새로운 전장은 인스턴스 존, 부유도 정보 공개!

5월 21일, <블레이드 & 소울> 공식 인터넷 방송 '블소TV'는 백청산맥에서 등장할 신규 전장 '부유도'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다.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자.

■ 부유도란?

부유도는 기존 안개숲이나 거북 해안처럼 무림맹과 혼천교 세력이 대립하는 분쟁 지역이다. 이곳은 다른 분쟁 지역과 달리 필드에서 떨어진 인스턴스 존 형태로, 무림맹/혼천교 의상을 착용해야만 축지로 진입할 수 있는 곳이다.

※ 부유도에 입장한 상태에서는 세력 의상을 벗을 수 없다. 단, 중급/상급 의상 등 동일 세력의 다른 의상으로 갈아입는 것은 가능하다.

▲ 부유도 내 세력별 주둔지의 모습.

이곳은 무림맹과 혼천교가 부유도에서만 얻을 수 있는 희귀한 자원을 얻기 위해 대치하는 곳이다. 기존 세력 퀘스트 지역이 모두 영석을 둘러싸고 대치 중인 곳이었고 퀘스트 보상으로도 영석을 받았던 것과 달리, 이곳에서는 월석 가루 등 백청산맥에서 주로 사용될 재료 아이템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입장 조건은 기존 수월평원의 분쟁 지역처럼 크게 어렵지 않은 수준으로 정해질 예정이다. 기존 수월평원의 분쟁 지역은 세력 계급 9급만 돼도 곧바로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는 난이도로 설정돼 있고, 부유도 역시 입장 조건에 대해서는 비슷한 수준일 것이라고 한다. 방송에서는 "백청산맥 지역에서 퀘스트 동선만 따라가면 자연스럽게 입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을 덧붙였다.

▲ 이곳의 메인 콘텐츠는 무림맹과 혼천교의 치열한 싸움이다.

또한, 바로 위에서 언급했듯이 이곳은 인스턴스 존 형태를 띠고 있다. 각 세력은 한 채널에 입장할 수 있는 인원수가 제한돼 있어, 세력 균형이 맞지 않는 서버의 열세 세력 유저라도 부유도에서는 동등한 인원수로 전투 및 퀘스트를 진행할 수 있다.

■ 부유도에 등장하는 네임드 몬스터

이곳에는 무림맹/혼천교 NPC뿐만 아니라 중립 몬스터도 다수 배치돼 있다. 기존 필드에서 볼 수 있었던 골면족이나 흑창족 소형 몬스터부터, 풍독룡이나 귀염꼬리, 흑비조와 흡사한 외형의 대형 몬스터도 등장한다.

이들 대형 몬스터의 특징은 안개숲의 풍독룡과 마찬가지로 저마다 '영기'를 지니고 있다는 점이다. 영상에서는 철각우나 명계의 수문장 등의 몬스터가 각각 영기를 50개씩 보유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대사막 지역의 흑비조와 흡사한 외형의 몬스터도 확인됐다. 영상에는 각각 붉은색과 푸른색 몬스터가 등장하며, 그 중 붉은색 몬스터는 기존 흑비조의 공격 패턴에 불 속성 공격을 추가로 사용하는 장면이 나온다.

일반 대형 몬스터 외에 부유도만의 보스 몬스터도 존재한다. '월석고룡'이라는 이름의 이 몬스터는 부유도 내 화산 지대에 등장하며, 기존에 볼 수 없었던 외모를 하고 있다. 영상에서는 지면에 화염구를 던지는 공격과 전방에 불을 뿜는 공격 등을 사용하는 것을 볼 수 있다.

방송에 따르면 월석고룡이 등장하는 화산지대에서는 바닥에서 솟구치는 불길 등을 밟았을 때 화상 디버프를 받는다고 한다. 화상 디버프를 받았을 때 어느 정도의 피해를 입는지에 대해서는 "아직 개발 단계이기 때문에 확정되지 않았다"는 말을 덧붙였다.

▲ 풍독룡과 흡사한 외형의 몬스터. 독 뿜기 등 공격 패턴은 풍독룡과 같다.

▲ 아귀형 몬스터. 공격 패턴은 기존과 비슷한 걸까?

▲ 골면족 몬스터. 영기를 보유하지 않은 일반 몬스터다.

▲ 흑창족 몬스터. 대사막의 흑창족과는 외모가 조금 다르다.

▲ "흑창- 흑창-" 하는 작은 흑창족 몬스터도 등장한다.

▲ 맘모스같은 외형의 몬스터. 영기 50개를 지니고 있다.

▲ 귀염꼬리 같은 거대 전갈형 몬스터도 등장한다.

▲ 대사막에서 잠깐 등장했던 명계의 수문장. 영기 50개를 지니고 있다.

▲ 불 속성 공격을 하는 흑비조형 몬스터.

▲ 푸른색 흑비조. 전매특허인 공중 깃털 날리기도 건재하다.

▲ 부유도의 보스 몬스터 '월석고룡'. 용암이 흐르는 모습을 하고 있다.

▲ 월석고룡의 옆모습. 앞다리가 제법 큰 편.

▲ 전방으로 불을 뿜는 공격. 염화대성의 그것과 비슷하다.

■ 백청산맥 신규 NPC 원화 추가 공개

부유도에 대한 내용 외에, 새롭게 등장할 NPC의 원화도 일부 공개됐다. 이날 공개된 NPC는 두 명으로, 하나는 '녹림도 부두령 무쇠팔', 하나는 '사갈만'이다.

1) 녹림도 부두령 무쇠팔

녹림도 부두령 무쇠팔은 이름 그대로 오른팔에 커다란 갑주를 착용한 NPC다. 손목과 오른손이 분리되며 그 사이가 쇠사슬로 연결된 것을 볼 수 있다. 커다란 덩치와 분리형 갑주의 특징으로 볼 때, 근거리뿐만 아니라 원거리에서도 주먹을 이용한 공격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2) 사갈만

사갈만은 팔이 달린 커다란 뱀의 형태를 하고 있다. 특이한 모양의 칼과 방패를 들고 있으며, 전투 도중 공격뿐만 아니라 방어 무공도 함께 사용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사갈만에 대해 자세한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현재는 백청산맥 지역의 영웅 던전 '뱀비늘 사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