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스키 (이승운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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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무고수 초청전 결승, 소환사의 불패신화 기록

 

 

9월 10일, <블레이드 & 소울>은 공식 인터넷 방송 ‘블소TV’를 통해 PvP 대회 ‘비무고수 초청전’ 결선을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난 8월 31일 있었던 직업별 리그전에서 1~3위를 거둔 소환사 불빛대성 유저, 암살자 레이엘리 유저, 린검사 NA Queen 유저가 참가했다.

 

 

관련 기사 : 비무의 최강자를 가려내라! 비무고수 초청전


 

경기는 플레이오프전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 경기에서 2위와 3위를 거둔 암살자 레이엘리 유저와 린검사 NA Queen 유저가 3판 2선승제로 먼저 겨루고, 승자가 지난 경기 1위인 소환사 불빛대성 유저와 5판 3선승제로 겨루는 방식이다. 최종 결과에 따라 1위는 3만금, 2위 는 1만금, 3위는 5천금을 상품으로 지급받는다.

 

 

 

 

■ 준결승전, 암살자(레이엘리) vs 린검사(NA Queen)


 

먼저 진행된 시합은 암살자 레이엘리 유저와 린검사 NA Queen 유저의 대결이었다. 그 중 첫 경기에서는 NA Queen 유저의 강력한 콤보와 견제가 이어지며 린검사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어졌다.

 

이후 두 번째 경기에서는 레이엘리 유저와 NA Queen 유저가 서로 강력한 공중 콤보를 교환하며 팽팽한 신경전이 오갔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 도중 대회용 내부 서버가 다운되는 상황이 발생했고, 이를 복구하는 과정에서 20분 가량 경기가 지연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

 

 

▲ 경기 진행 도중 진짜로 서버가 다운될 줄은...

 

 

두 선수는 서버가 복구된 뒤 곧바로 재시합을 개시했다. 재시합에서 양 선수는 공중 콤보와 견제에 신경쓰는 모습을 보였으나, 마지막 순간 린검사의 흡공과 다운 번개베기 콤보로 레이엘리 유저가 쓰러지며 NA Queen 유저가 결승에 진출했다.

 

 

▲ 승리를 결정지은 린검사의 다운 후 번개베기.

 

 

한편, 시합 종료 후 암살자 vs 린검사전에서 승패를 결정지은 요인에 대해 양 선수는 “첫 번째 시합과 재경기에는 버그가 있었다. 첫 시합에서는 연화각의 모션 버그로 무공이 제대로 발동되지 않았다. 재경기에서는 린검사의 돌진 기절 후 이동속도 버프가 생기는데, 이 때 올려차기 등을 맞으면 공중 저항이 뜨는 버그가 있다”고 입을 모으기도 했다.

 

 

 

 

■ 결승전, 린검사(NA Queen) vs 소환사(불꽃대성)


 

준결승전에서 린검사 NA Queen 유저가 승리하며, 뒤이어 NA Queen 유저와 소환사 불꽃대성 유저의 결승전이 이어졌다. 결승전은 5판 3선승제로 진행됐다.

 

소환사와 린검사의 대결은 거의 모든 경기에서 비슷한 진행을 보였다. 린검사의 흡공 후 던지기로 소환사를 혼절시킨 뒤, 소환수를 먼저 처치하고 1:1 싸움으로 이어지는 모습이 모든 시합에서 연출됐다.

 

 

▲ NA Queen 유저는 소환사를 혼절시킨 뒤 소환수를 먼저 처치하는 전술을 사용했다.

 

 

소환수를 잃은 불꽃대성 유저와 NA Queen 유저의 싸움은 끈질긴 생존 경쟁으로 이어졌다. 소환사는 나팔꽃 흡수와 꽃가루, 아이템 발동 효과 등으로 끊임없이 생명력을 회복했고, 린검사 역시 보호령 등을 이용해 질긴 생존력을 보여줬다.

 

시합을 이끌어나간 것은 소환사의 회복력과 도트 견제였다. 시합 내내 린검사의 강력한 콤보가 이어졌음에도 불구하고 소환사의 막강한 회복력을 저지할 수는 없었다. 한편, 소환사의 수 많은 도트 공격 앞에 린검사의 체력은 줄어만 갔다.

 

 

▲ 소환수를 잃은 소환사와 린검사의 싸움은 치열한 생존 경쟁으로 이어졌다.

 

 

결국 양 선수의 끈질긴 생존 경쟁 끝에 결승전은 5판 3선승에서 무승부 5번이라는 경이로운 결과가 나왔고, 최종적으로 무승부 시 재시합 룰에 따라 ‘상대의 보패 하나를 골라 제외시키는’ 저격 룰이 적용된 추가 시합이 이어졌다.

 

양 선수 모두 갈마+수라보패 세팅을 한 상황에서 린검사 NA Queen 유저는 수라보패 6번(치명타 방어 합성)을 착용 해제했고, 소환사 불꽃대성 유저는 갈마보패 7번(치명타 방어 합성)을 착용 해제했다.

 

서로가 치명타 방어 합성이 된 보패 하나씩을 제외한 상황에서 마지막 6번째 경기가 시작됐다. 양 선수는 경기 초반부터 거친 몸싸움을 벌였지만, 이전 시합에서 힘겹게 생존했던 린검사에게 치명타 방어력 감소는 큰 패널티로 다가왔다.

 

두 선수 모두 치명타 방어 보패를 제외했지만, 소환사가 막강한 회복 무공을 지닌 것에 비해 린검사의 회복력이 이를 따라가지 못했기 때문. NA Queen 유저는 불리한 상황에서 불꽃대성 유저의 소환수를 처치하는 데 성공했지만, 이후 이어진 도트 공격 앞에 결국 무릎꿇으며 소환사의 승리로 시합이 마무리됐다.

 

 

▲ 마지막 순간까지 공중 콤보를 성공시켰지만, 결국 도트 대미지 앞에 무릎꿇은 NA Queen 유저.

 

 

한편, 양 선수는 결승전에서 소환사 혼절 후 소환수를 처치한 것에 대해 가벼운 논쟁을 벌이기도 했다. 소환사 불꽃대성 유저는 “비무에서 혼절 플레이를 하는 것은 비매너로 분류되는데 이를 사용해 아쉽다”는 의견을 내비쳤고, 린검사 NA Queen 유저는 “소환수를 처치하기 위한 생존 전략일 뿐, 비매너는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 소환사 최종 우승, 제1회 비무연까지 밸런스 조정이 목표


 

이날 진행된 비무고수 초청전 결선에서는 소환사 불꽃대성 유저가 1위를, 린검사 NA Queen 유저가 2위를, 암살자 레이엘리 유저가 3위를 차지했다.

 

결선의 전체적인 흐름은 암살자 vs 린검사전에서는 강력한 콤보 승부, 린검사 vs 소환사전에서는 생존 경쟁으로 이어졌다. 지난 8월 31일 진행된 직업별 리그전에 이어, 세 직업의 상성이 뚜렷이 드러난 셈이다.

 

방송에서는 “비무고수 초청전은 이후 진행될 제1회 비무연에 앞서 각 직업의 비무 밸런스를 확인하기 위한 자리”라고 밝혔다. 일부러 무공이나 아이템 사용에 제한을 두지 않은 상태로 경기를 진행해 상성과 밸런스를 파악하고, 비무연이 열리기 전까지 이를 최대한 수정해 공정한 대회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

 

한편, <블레이드 & 소울>은 오는 17일부터 공식 PvP 대회 ‘제1회 비무연’의 참가 접수를 받는다. 참가 신청을 한 유저들 중 선발된 56명(직업별 8명)은 28일(토)과 29일(일)에 온라인 예선을 치루고, 직업별 우승자는 오는 10월 5일(토) 진행되는 오프라인 결선에 진출한다.

 

비무연의 온라인 예선 참가는 게임 내 비무대회 9월 시즌의 성적에 따라 당첨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관련 기사 : 블레이드 & 소울, 제1회 비무연 개최!


 

 

 

■ 준결승전 영상


 

● 1경기 (린검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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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서버 다운으로 무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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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경기 (린검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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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결승전 영상


 

● 1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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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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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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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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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경기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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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경기 (보패 1피스 제외 룰 적용, 소환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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