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론칭 후 반응이 뜨겁다.
29일 텐센트는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서비스에 대해 현재 서버는 120대를 운영하고 있지만 접속 대기열이 서버마다 약 3,000 명대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텐센트는 서버 점검과 함께 23대를 추가해 총 143대의 서버를 운영하고 있다.
서버 143대 모두 혼잡, 평균 대기열은 3,000 명
서버 대기열의 경우 다수의 서버에서 우선 접속권이 포함된 패키지를 구입한 VIP 유저가 약 1,600 명, 일반 유저가 약 1,300 명대로 오히려 VIP 유저층에서 대기가 더 많은 기현상을 보이고 있다. 텐센트가 서버를 급히 추가하려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서버 접속을 위해 결제한 유저들이 많아졌지만, 오히려 접속을 기다리는 상황을 해소하기 위함이다. VIP 유저의 경우 일반 유저보다 먼저 서버에 접속할 수 있는 혜택을 제공받는다.
<블레이드 & 소울>은 중국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에서 인기 검색어 3위에 올랐고, 클라이언트 누적 다운로드 횟수는 1,000만을 돌파했다. 이대로라면 <블레이드 & 소울>의 중국 론칭 첫 주말 동시접속자는 최소 100만 명에서 최대 150만 명에 이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블레이드 & 소울> 클라이언트는 누적 1,000만 다운로드를 넘겼다.
LOL/크파/던파와 크로스! 텐센트 톱3 게임 지원사격
중국 퍼블리셔 텐센트는 <블레이드 & 소울>을 띄우기 위해 총력전을 벌이고 있다. 홍보모델로 소녀시대를 기용했고, 텐센트 인기 톱3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 <크로스파이어> <던전앤파이터>와 <블레이드 & 소울>을 묶는 크로스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크로스파이어> 크로스 프로모션은 11월 28일부터 12월 17일까지 진행되며, 각 게임의 QQ 계정을 입력하면 추첨을 통해 <블레이드 & 소울>에서는 <크로스파이어>의 총기와 수류탄 등을, <크로스파이어>에서는 <블레이드 & 소울>의 ‘붉은새’ 복장 등의 아이템을 제공한다.
<크로스파이어>의 중국 서비스는 동시접속자 400만 명을 넘어설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고, 텐센트가 서비스를 맡고 있어 연계가 용이하다. 특히 서로 다른 국내 게임사(엔씨소프트-스마일게이트)의 게임이 중국 내에서 제휴 이벤트를 한다는 점도 흔치 않은 모습이기에 주목된다.
중국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리그 오브 레전드>와 <블레이드 & 소울>의 크로스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블레이드 & 소울>의 캐릭터를 레벨업시킬 때마다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킨과 영웅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블레이드 & 소울> 플레이를 유도하고 있다.
<리그 오브 레전드>와 <블레이드 & 소울>의 크로스 프로모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