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 입문을 위한 한걸음! 아이템 세팅을 알아보자

행동을 예측하기 힘든 유저와 대전을 벌이는 비무! 한 순간의 방심이 패배를 부르고, 적절한 상황판단과 재빠른 연계기 속에서 빛을 발하는 화려한 콘트롤, 꼬리를 무는 스킬 상성의 심리전은 사람들이 비무를 하게 만드는 매력적인 요소다.

이렇게 매력있는 콘텐츠지만, 비무를 갓 입문하는 유저는 수많은 고민에 사로잡힌다. 아이템은 어떻게 맞춰야 하는지? 어떤 옵션을 중시하며 세팅을 해야 하는지? 또, 무공 심화는 어떻게 하는지? 본 글은 이제 막 비무에 입문을 하여 고민하는 유저들에게 작은 도움이라도 되길 바라며 쓴 글이다. /디스이즈게임 필자 에세카

무기

비무를 위해 아이템을 세팅할 때 직업에 대한 이해도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자신만의 세팅도 있겠지만, 보편적으로 자신의 직업에서 부족한 부분을 아이템으로 채워서 어느 상황에서도 대처할 수 있는 게 좋다.  

무기는 내력 회복과 치명타 확률 증가. 이 두 옵션을 기준으로 선택하는 것이 좋다. 특히 이제 막 비무에 입문하는 유저는 소심한 무공 운영을 하다가 내력이 부족해 극딜 타임에 기회를 날릴 수도 있기에 내력 회복 옵션을 조금 더 추천한다.  

 

만약 자신이 직업에 대한 이해가 뛰어나고, 한번에 대미지를 몰아치는 스타일이라면 치명타확률증가 옵션이 더 도움이될 수도 있다.  

 

 

▲중저가의 대표적인 무기들.

 

 물론 가장 좋은 것은 내력회복과 치명타확률증가 옵션이 모두 붙은 무기나 전설 무기인데, 이것들은 가격이 매우 비싸거나 구하기 어렵다. 어느 정도의 기반을 닦은 사람이 아니라면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이 좋다. 

 

 

액세서리

 

액세서리는 부위별로 선택지가 나뉜다. 일반적으로 목걸이에는 상태이상 지속시간 증가옵션을 선택하고 귀걸이와 반지는 자신의 직업을 특화하는 옵션으로 가져가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 중 목걸이는 소환사를 제외한 모든 직업이 상태이상 지속시간 증가옵션을 선호한다. 

 

 

▲상태이상 지속시간 증가 옵션은 선택이 아닌 필수. 

소환사는 자신의 성향에 따라 공격적이거나, 상태이상 지속시간 감소옵션이 붙은 목걸이를 착용한다. 귀걸이는 방어적인 스탯이 높은 부위지만 취향을 많이 탄다. 방어력과 생명력, 전투 중 재생옵션이 붙은 방어적인 귀걸이를 선택하는 사람들이 있고, 치명타 피해량과 치명, 명중이 붙은 공격적인 귀걸이를 선택하는 사람들도 있다.  

 

자신의 직업에 상태 이상기가 많고 회피나 막기로 빈틈이 생기는 직업이라면 공격적인 귀걸이를 선택하는 것이 좋고, 자신의 명중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라면 방어적인 귀걸이를 선택하는 것이 낫다. 저가형 세팅에서는 공격적이라면 우각 귀걸이를, 방어적이라면 갈마 귀걸이를 선택하는 것이 대부분이다. 

 

 

▲저가형 귀걸이의 선택지는 두 가지로 나뉜다. 

 

 

반지는 크게 세력반지인 호법반지와 설인반지로 나뉘는데, 암살자와 린 검사처럼 상태이상이 매우 중요한 직업이면 상태이상 지속시간 증가 옵션을 추가로 가져올 수 있는 호법반지를, 이외의 클래스는 피격시 일정 확률로 생명력을 추가시켜주는 설원반지를 착용한다. 설원반지는 성능이 최고인 만큼 가격이 비싼 편이다.  

 

 

▲비무 유저가 사랑하는 설원반지 

 

팔찌와 허리띠는 반지와 마찬가지로 거의 선택지가 없을 정도로 선호하는 아이템이 정해져 있다. 허리띠는 갈마 허리띠와 부유도 허리띠가 대부분인데, 자신의 취향이 방어라면 부유도 허리띠를. 전투 중 재생이라면 갈마 허리띠를 선택한다. 

 

 

▲회복, 전투 중 재생 2옵션이 가장 사랑받는다. 

팔찌는 공격력 혹은 치명타 피해량을 높이기 위해 많이 쓰이는데, 수라 팔찌와 부유도 팔찌 중에서 선택하면 된다. 부유도 팔찌는 치명타 피해량이 다소 낮지만 일정 확률로 상대의 방어력을 감소시키는 옵션이 있고, 수라 팔찌는 저항시 3초간 치명타 피해량이 증가하는 옵션이 있다.  

 

▲검사와 소환사에게 사랑받는다. 

이처럼 비무에서 사용되는 아이템들은 거의 정석 같은 틀이 있다. 비무에서 중요한 능력치를 잘 갖추거나, 추가 옵션이 효용성이 높을수록 사람들의 선호도는 높아진다. 물론 비무의 밸런스를 깨트릴 수 있는 전설무기 같은 아이템들이 있긴 하지만, 굳이 없어도 비무의 맛을 느끼기엔 충분하다. 

 

위에 소개된 아이템들을 착용하여 비무를 즐기다 보면 자신에게 더 필요한 능력치나, 상당히 유용한 아이템을 찾을 수 있을 것이고 그것들이 쌓이면 후에 자신만의 비무용 아이템 세팅이 완성되는 것이다. 

 

물론 아이템만으로 비무를 향한 모든 세팅이 끝나는 것은 아니다. 사람들이 가장 많은 고민을 하는 ‘보패’와 ‘무공심화’를 모두 정립해야 비무 고수를 향한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말할 수 있다. 다음 시간에는 보패를 섞을 것인지, 아니면 통일하여 보너스를 모두 얻을지, 또 어떤 보패를 주축으로 할지에 대해 정리해 보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