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라이언스가 포유를 누르고 첫 승을 달성했다.

15일 부산 벡스코 넥슨 부스에서 열린 <도타 2> 슈퍼매치 3주차 1일차 경기에서 얼라이언스는 포유를 2-0으로 제압하고 7천 5백달러의 상금을 확보했다.

1세트에서 얼라이언스는 자신들이 왜 세계 최고인지를 보여줬다. 1렙 로샨을 발견하고 선취득점을 올린 얼라이언스는 모든 레인을 장악하고 기본기로 포유를 압박했다. 궁지에 몰린 포유는 고독한 드루이드를 이용해 레인 푸시로 활로를 마련해보려 했지만, 20분이 지나기도 전에 봇과 미드 레인 2차 포탑이 무너지면서 본진에 갇혀버리고 말았다.

경기 내내 주도권을 가져갔던 얼라이언스는 기본 신발 이후 곧바로 5레벨 다곤을 구매하거나 근접 영웅인 흡혈마가 다곤을 구매할 정도로 여유있는 경기를 선보였고 결국, 23분만에 34킬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거두고 첫 세트를 가볍게 승리했다.

자신감을 얻은 얼라이언스는 이어진 2세트에서 도끼전사와 퍼지를 선택했다. 도끼전사는 레인을 포기하고 적 정글에 뛰어들어 에니그마의 성장을 방해했고 퍼지는 대즐과 봇 레인을 담당해 포유의 고독한 드루이드를 사냥했다.

앞선 1세트와 마찬가지로 전 레인을 휘저으며 주도권을 가져간 얼라이언스는 도끼전사의 궁극기를 이용해 다시 한번 킬 격차를 벌려갔고, 다이어 본진에 뛰어들어 17분만에 GG를 받아냈다.

포유와의 첫 경기를 압도적으로 승리한 얼라이언스는 7천 5백달러의 상금을 확보했으며 만약, 17일 DK와의 경기 역시 승리하게 된다면 1만 5천달러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 넥슨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

▶ 3주차

● 1경기 Alliance 2 : 0 fOu

1세트 Alliance 승 vs 패 fOu

2세트 Alliance 승 vs 패 fOu

1세트 경기 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