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4, EGM, Loda, Akke, AdmiralBulldog
3주차 1경기를 승리한 얼라이언스가 인터뷰를 통해 소감을 밝혔다.
16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인비테이셔널 슈퍼매치 3주차 1경기에서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인 얼라이언스(Alliance)가 내일 있을 DK(Team DK)와의 경기를 앞두고 인터뷰를 진행했다.
슈퍼매치에 대한 첫 인상과 소감이 궁금하다.
조나단 버그(Loda): 우리와 DK같은 강 팀을 상대해본 경험이 없었기 때문에 포유가 긴장을 한 것 같다. 그래서인지 제 실력을 보이지 못했다.
디 인터내셔널 2013을 우승했다. 많은 상금으로 무엇을 했나?
호아킨 액터홀(Akke): 특별한 것은 없었다. 불독(핸릭 안버그)은 아파트를 구매하는데 보탰고 나와 다른 선수들은 저축을 했다.
조나단 버그: 우리가 독보적이기 때문에 다른 대회에서도 상금을 휩쓸고 있다. 그래서인지 특별히 사용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앞선 인터뷰에서 DK는 얼라이언스를 꼭 이기겠다고 호언장담했다.
조나단 버그: 우리는 준비한 특별히 준비한 전략이 없다. 평상시 하던 것처럼 플레이 하면 될 것 같다.
내일 상대하게 될 DK는 드림팀이란 칭호를 얻고 있다.
구스타브 마그누쏜(S4): 굉장히 좋은 선수진을 구성하고 있어 드림팀이란 것은 인정하는 바다. 하지만, 결과는 직접 경기를 해봐야지만 알 수 있을 것 같다.
한국은 이제 시작 단계다. 혹시 관심을 두고 있는 팀이 있나?
조나단 버그: 어제 스타테일 소속 선수와 이야기를 나눴다. 경험이 많지는 않았지만, 발전 가능성이 높은 팀이라고 느껴졌다..
대규모 패치 이후 나투스 빈체로 두 차례 패배를 당했다. 패치가 원인이라 생각하나?
구스타브 마그누쏜: 아직 패치 이후 배워가는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조나단 버그: 상대 팀이 뛰어나서 패배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그 어떤 팀도 100% 적응을 마친 곳은 없다. 우리 역시 적응 중이다.
국내 팬들 사이에서 갓얼라이언스라고 불린다. 이에 대한 생각이 궁금하다.
조나단 버그: 한국에 와서 갓얼라이언스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봤다(웃음). 그런 식으로 불리게 되어 영광이라고 생각한다.
켈리(매니저): 올해 거의 모든 오프라인 경기를 우승했다. 내년 TI까지는 우리가 세계 최강일 것이다. 그래서 갓얼라이언스라고 불리는 것 같다.
레인 푸시를 주력 전략으로 사용편이다. 이를 두고 지루하다는 평이 있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조나단 버그: 스플릿 푸시는 안전보다는 이기기 위한 선택이다. 지루하기보다 현명한 전략이라고 생각한다. 맵을 크게 사용하면서 넓은 포지션을 점령하기 위해 스플릿 푸시를 사용하기 때문이다. 우리처럼 많은 영웅을 사용하는 팀은 없기 때문에 스플릿 푸시는 우리에게 가장 좋은 전략이다.
올해만 9개 대회를 우승했다. 연승에 대한 징크스가 두렵지 않나?
조나단 버그: 매 경기마다 부담을 느낀다. 우리가 TI3를 우승했더라도 다른 대회를 무조건 이긴다는 보장은 없다. 만약, 경기를 패배하더라도 긍정적으로 생각 할 수 있고 탄탄한 팀워크를 쌓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
DK는 앞선 인터뷰에서 ‘로다’ 조나단 버그를 노리겠다고 말했다.
불독(헨릭 안버그): 공정한 싸움이 될 것이다. DK는 굉장히 강력한 팀이지만 우리 역시 마찬가지다. 분명히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조나단 버그: 굉장히 재미있는 친구다(웃음). Iceiceice(고 다릴)와 제니스(Team Zenith)에서 같이 활동한바 있다. 그래서 농담으로 한 말인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