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밸브 코퍼레이션(Valve Corporation, 이하 밸브, 대표 Gabe Newell)이 개발하고 자사가 국내 서비스하는 정통 AOS게임 ‘도타 2(Dota 2)’의 프로팀 육성대회, ‘넥슨 스폰서십 리그(Nexon Sponsorship League) 시즌 2’가 30일(토)부터 총 4주간의 본선 레이스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국내 ‘도타 2’ 프로팀 발굴과 양성을 취지로 한 ‘넥슨 스폰서십 리그’의 시즌 2 본선 경기는 매주 토요일과 화요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리며, 예선을 뚫고 올라온 8개 팀이 프로게임단 후원금 8천만 원을 놓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먼저, 8강은 3전 2선 승제 토너먼트로 진행되며, 4강부터는 5전 3선 승제 ‘더블 엘리미네이션’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진다. 최종 결승전은 5전 3선 승제로 펼쳐지며, 모든 경기는 ‘곰TV’, ‘아프리카TV’, ‘티빙(tving)’, ‘푹(pooq)’ 등 온라인 및 모바일 채널로 생중계된다.
이번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2’에는 지난 시즌 우수한 성적으로 시드권을 확보한 ‘포유(fOu)’, ‘엠브이피 핫식스(MVP HOT6)’ 등의 프로팀을 비롯해 ‘오인큐(5InQ)’, ‘엔디(ND, Nonstop Dominate)’ 등 프로 진출을 꿈꾸는 실력파 신생 팀들이 출전한다.
30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되는 본선 개막전에서는 ‘버추얼 스론 게이밍(Virtual Throne Gaming)’과 ‘이오티 해머(EoT Hammer)’, ‘엠브이피 핫식스’와 ‘엔디’가 맞대결한다. ‘버추얼 스론 게이밍’과 ‘이오티 해머’는 지난 시즌 이후 전열을 정비, 새로운 로스터로 본선 1승 사냥에 나서며, 신생팀 ‘엔디’는 노련함으로 무장한 ‘엠브이피 핫식스’를 상대로 어떤 경기력을 보여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타 2’ 국내 서비스를 총괄하는 넥슨 김인준 실장은 “시즌1보다 실력 있는 출전 팀들이 늘어나 보다 긴장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된다”며, “스타테일의 뒤를 이을 팀이 누가 될지 많은 관심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넥슨은 현장 관람객을 위한 다채로운 이벤트를 실시한다. 먼저, 관람객 전원에게 ‘넥슨 캐시(1만 원)’와 ‘솟대 와드’, ‘얼음폭군무기’ 등의 게임 아이템을 증정하고, 현장 추첨을 통해 후드점퍼, 티셔츠, 인형 등 ‘도타 2’ 프로모션용 상품을 선물한다. 또, ‘승리 팀 맞히기’ 이벤트를 진행, 승리 팀을 정확히 예측한 관람객 중 추첨해 ‘럭박스(Luckbox)’ 아이템, ‘스틸 시리즈 마우스’ 등을 지급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는 국내 프로팀 발굴 및 양성을 취지로 마련된 총 3억 원 규모의 ‘도타 2’ e스포츠 대회로, 총 3개 시즌으로 진행되며, 각 시즌 우승팀에게는 장기적인 프로활동에 필요한 ‘숙소’, ‘장비’ 등을 마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는 후원금이 연간으로 제공된다.
‘넥슨 스폰서십 리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넥슨 도타 2 공식 홈페이지(//dota2.nex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