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oT가 새로운 모습으로 강력한 인상을 남겼다.
EoT는 30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시즌2 8강 1일차 경기에서 VT를 2:0으로 누르고 시즌 첫 승을 올렸다. 동남아 출신 마크 필러를 영입한 EoT는 기본기에서 압도해 4강에 진출했다.
개막전에선 리빌딩을 마친 Virtual Throne(VT)와 EoT Hammer(EoT)가 맞붙어 치열하게 대결했다. 경기 초반에는 미라나의 W스킬(신성한 화살)을 이용해 VT가 선취점을 따내며 앞서가는 듯 했으나, 시간이 지날수록 태엽장이의 궁극기(갈고리탄)에 계속해서 점수를 내주며 비슷한 비등한 분위기로 흘러갔다.
EoT는 쿨타임이 끝날 때 마다 아낌없이 갈고리탄을 사용하면서 끊임없이 싸움을 벌였고, 리치의 궁극기(연쇄 빙결)로 상대의 진영을 무너뜨리며 한타에서 많은 이득을 취했다. VT는 몸을 숨길 수 있는 연막 물약과 미라나의 궁극기(달빛 그림자)로 맞섰으나, 점멸단검을 구입한 슬라다에 손해만 입고 말았다.
EoT는 점멸단검을 든 슬라다의 깜짝 이니시에이팅으로 한타 싸움에서 압도적인 힘을 발휘했고 봇 레인 3차 포탑을 파괴해 GG선언을 받아냈다.
이어진 2세트에서 EoT는 미드 레인 선취점을 가져가며 또다시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EoT는 악몽의 그림자의 E스킬(악몽)으로 상대를 재운 후 미라나의 W스킬(신성한 화살)로 상대를 묶고 용기사의 빠른 후방 지원으로 어렵지 않게 원소술사를 잡아냈다. 또, 상대 정글 지역에 와드를 설치해 상대의 성장을 철저히 방해했다.
이후 EoT는 잘 성장한 용기사와 가면무사를 앞세워 VT를 철저히 괴롭혔다. 홀로 떨어져있을 때는 가면무사의 궁극기가 필킬을 따냈고, 한타 싸움에선 미리나와 용기사가 활약했다. 아가님의 홀을 뽑은 가면무사의 궁극기로 한타 싸움에서 완승을 거둔 EoT는 봇 레인 병영을 파괴시키면서 가볍게 2세트를 따내고 4강으로 향했다.
◈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2
▶ 8강
● 1경기
EoT Hammer 2 : 0 Virtual Throne
1세트 EoT Hammer 승 vs Virtual Throne
2세트 EoT Hammer 승 vs Virtual Throne
1세트 경기결과
2세트 경기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