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폴 (서진수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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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원의 탈퇴부터 윌리엄 리의 탈퇴까지, 계속되는 포유 잔혹사

국내 최강 ‘FXOpen’부터 지금까지 포유 이야기

요즘 <도타2>에서 가장 큰 이슈는 포유와 관련된 이야기다. 한국 <도타2>팀 중 가장 먼저 만들어진 프로팀이며, <넥슨 스타터 리그> 우승, <넥슨 스폰서십 리그> 준우승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강팀으로 불렸던 포유(전 FXOpen)가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넥슨 스타터 리그>가 열릴 당시 포유는 FXOpen이란 이름으로 국내 프로팀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았고 평가에 걸맞게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우승했다. 그리고 이어지는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1에서도 우승 후보 0순위로 평가되는 등 좋은 모습을 이어갔다.

 

 

▲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1 결승전이 열리기 전 포유

 

 

하지만, 손쉽게 우승할 수 있을거라 예상됐던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1에서 준우승에 그치면서 팀에 균열이 생기기 시작했다. 먼저 팀의 간판이었던 ‘march’ 박태원와 ‘QO’ 김선엽이 팀을 떠나 MVP와 5inQ 소속이 됐고 시즌 2에 들어와 ‘Febby’ 김용민까지 탈퇴한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왔다.

 

게다가 김용민의 소개로 포유에 합류한 ‘Blitz’ 윌리엄 리까지 포유를 떠나 VTG 숙소로 거처를 옮기면서 사실상 포유는 팀 자체를 새로 시작해야 하는 지경에 이르렀다. 포유의 이형섭 감독은 ‘아나키’ 황보재호를 중심으로 팀을 재편할 것이라 밝혔다.

 

한때 국내 최강의 팀으로 불렸던 포유인 만큼 기존 선수를 바탕으로 팀 재편에 성공해 <넥슨 스폰서십 리그> 시즌 3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줬으면 한다.

 

 

▲ 포유 소속으로 프로에 데뷔했지만, 아픔을 겪은 윌리엄 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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