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의 불리함을 뒤집는 운영을 선보이며 MVP 피닉스가 NSL 시즌2 결승전에 진출했다.
12월 14일 곰TV 강남 스튜디오에서 열린 넥슨 스폰서십 리그(NSL) 시즌2 4강 승자전에서 MVP 피닉스가 형제팀 MVP HOT6를 3:0으로 꺾고 NSL 시즌2 결승전에 진출했다.
나가 세이렌, 미라나, 빛의 수호자를 선택한 MVP 피닉스는 자신들의 장기인 푸쉬 운영을 시도했고, 대즐과 허스카를 골라 강력한 레인전을 바탕으로 초중반에 강력한 모습을 보이는 조합을 선택했다. 대즐과 허스카는 상대 미라나를 강하게 압박해 레인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초반 상황을 좋게 만들었다.
하지만 MVP 피닉스는 나가 세이렌이 계속 바텀 레인을 압박하며 신경쓰이게 만들었고 그동안 미라나가 탑 레인에서 파밍과 푸쉬를 하면서 천천히 미라나를 성장시켰다. 미드 라인에서는 맹독사와 빛의 수호자가 MVP HOT6의 푸쉬를 이겨내며 상황을 역전시켰고 잘 성장한 나가 세이렌과 미라나를 바탕으로 레인을 푸쉬한 MVP 피닉스가 첫 세트를 승리했다.
이어진 2세트에서 MVP 피닉스는 이오, 타이니를 선택해 계속 레인을 푸쉬하고 재배치를 활용한 백도어 등 상대를 흔드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그리고 그림자 주술사가 여행의 장화를 빠르게 갖추고 백도어, 레인 방어를 선보였다.
타이니는 지배자의 투구로 크립을 지배해 백도어 방지를 풀어냈고 언덕 지형에 크립을 숨겨두는 등 멋진 모습을 보였다. 푸쉬 운영을 준비해온 두 팀은 경기 후반 서로 건물을 바꾸는 엘리전이 펼쳐졌고 잘 성장한 타이니가 MVP HOT6의 본진 건물을 파괴하며 2:0으로 앞서나갔다.
3세트에서는 앞서 펼쳐진 경기와 달리 파도사냥꾼과 마그누스를 앞세운 MVP 피닉스의 한타 조합과 퍼그나를 앞세운 MVP HOT6의 푸쉬 조합의 대결이 펼쳐졌다. MVP 피닉스의 마그누스는 빠르게 점멸 단검을 갖추고 파도사냥꾼과 마그누스의 스킬 조합을 통해 한타에서 꾸준히 승리했다.
계속된 한타에서 패배한 MVP HOT6는 MVP 피닉스의 절묘한 한타 운영을 이기지 못하고 항복을 선언했다.
◈ 넥슨 스폰서십 리그
▶ 시즌2
● 4강 승자전
MVP HOT6 0 : 3 MVP Phoenix
1세트 MVP HOT6 패 vs 승 MVP Phoenix
2세트 MVP HOT6 패 vs 승 MVP Phoenix
3세트 MVP HOT6 패 vs 승 MVP Phoeni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