랭크에 도전하기 전, 이 영웅들을 연습해라!

<도타2>는 100개가 넘는 영웅들이 있어 경기를 할때마다 ‘어떤 영웅을 고르는 것이 좋을까?’라는 고민을 하게 만든다. AOS 게임을 즐기는 유저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영웅을 하나 골라 그 영웅만 줄기차게 하거나 이것저것 플레이한다.

그래도 연습해두면 일반 매치나 랭킹 매치에서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영웅이 있는 법. 지금부터 대회에도 자주 등장하고 연습해두면 유용하게 쓸 수 있는 영웅을 알아보자.

■ 서포터

수정의 여인 - 가장 평범하고 많이 쓰이는 서포터인 수정의 여인은 베이비 시터, 레인 서포터, 로밍형 서포터 등 여러 방면으로 활약할 수 있다. 그리고 E스킬인 신비한 오라는 아군 전체의 마나 회복량을 증가시켜주는 최고의 스킬 중 하나다.

수정의 여인은 어떤 영웅과 함께 조합해도 준수한 레인전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다.

비사지 - 일반 유저들보다 프로게이머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비사지는 영혼 흡수를 활용한 강력한 대미지와 궁극기 하수인 소환을 통한 레인 관리 등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 하지만 영혼을 많이 흡수하기 힘들고 관리가 힘든 것이 단점이다.

궁극기인 하수인 소환은 레인 관리나 크립 관리를 유동적으로 할 수 있지만, 하수인이 죽었을 때 상대에게 많은 골드를 주기 때문에 조심이 관리해야 한다. 비사지는 관리가 힘들지만, 연습을 통해 자연스럽게 다룰 수 있다면 최고의 서포터다.

■ 정글러

첸 - <도타2> 최고의 보조형 정글러인 첸은 중립 크립을 지배해 정글을 돌 수 있고 스킬을 활용해 아군을 살리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정글러로 사용되지만, 적을 갱킹하거나 처치하는 스타일의 플레이가 아닌 레인 견제와 보조 위주의 플레이를 한다.

상황 판단 능력만 갖춰지면 정글러로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정글 사냥을 연습하고 전체적인 맵리딩을 익힐 수 있는 영웅이다.

흡혈마 - 흡혈마는 캐리 포지션에서도 선택되지만, 정글러 포지션으로도 활용된다. 체력 삼키기를 활용한 체력 회복과 격노 스킬을 사용한 공격 속도 증가, 마법 면역 효과는 초보자도 흡혈마를 쉽게 다룰 수 있는 바탕이 된다.

<도타2>의 특성상 강력한 CC기나 스킬 연계가 없다면 갱킹이 힘들지만, 잠복을 활용해 아군 영웅이나 크립에 숨어서 적에게 접근할 수 있어 다른 AOS 게임과 다른 재미를 느낄 수 있다.

■ 캐리

용기사 - 미드 레인과 사이드 레인에서 활약할 수 있는 용기사는 캐리, 탱커의 역할을 동시에 할 수 있다. 높은 방어력과 체력 회복력, Q스킬을 활용한 크립 정리 능력, 기절 효과를 가지고 있는 W스킬 등 초보자도 쉽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들어진 영웅이다.

루나 - 강력한 스킬, 대미지 증가 오라를 가지고 있는 루나는 원거리 캐리 영웅 중 높은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초반엔 월광선을 활용한 대미지와 스턴을 활용한 견제 위주의 플레이를 펼치고 중반 이후 아이템을 갖춘 후 일반 공격 위주의 원거리 캐리로 활약한다.

가면무사 - 가장 단순하면서 가장 멋있는 플레이가 가능한 가면무사는 일반 유저들도 쉽게 다룰 수 있는 캐리 영웅 중 하나로 화려한 궁극기와 마법 면역 효과가 있는 Q스킬 등 좋은 스킬을 가지고 있다. 다만, 민첩 영웅이기 때문에 체력이 낮다는 단점이 있다.

■ 오프레인 영웅

벌목꾼 - 고반응성 기계갑옷을 통한 체력 수급과 사슬 던지기 + 죽음의 회전날 콤보로 많은 대미지를 줄 수 있는 벌목꾼은 요즘 가장 핫한 오프레인 영웅이다. 사슬 던지기는 활용도에 따라서 공격기가 될 수 있고 생존기가 될 수 있다.

그리고 주위에 나무가 있을 때 가장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어서 미드 레인보다는 사이드 레인에서 많이 사용된다.

가시맷돼지 - 모든 것을 등으로 말하는 가시멧돼지도 익혀두면 좋은 챔피언이다. 일반 게임의 특성상 오프레인이 자주 나오진 않지만, 가시멧돼지는 특유의 단단함으로 오프레인에서 버티기가 가능하다. 후반까지 방어 아이템을 잘 갖추면 웬만해선 쓰러지지 않는 모습을 볼 수 있다.

■ 미드레인 영웅

폭풍령 - 전체적으로 스킬 쿨타임이 짧고 쉽게 도망칠 수 있는 도주기를 가지고 있어 선호되는 폭풍령은 마나 소모가 크지만, 스킬 효율이 높다. 스킬 콤보 연습만 갖춰진다면 적을 암살하는 플레이도 가능하고 한타에서도 좋은 활약을 펼칠 수 있다.

고통의 여왕 - 점멸을 활용한 로밍 능력과 그림자 일격을 활용한 갱킹 능력이 뛰어난 고통의 여왕은 상대를 흐드는 플레이가 가능하다. 점멸을 활용해 적의 뒤를 노릴 수 있고 고통의 울부짖음과 초음파가 범위 공격이기 때문에 많은 적에게 대미지를 줄 수 있다.

높은 랭킹 점수를 달성하려면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할 수 있도록 연습하거나 한 영웅을 집중적으로 연습해 장인이 되는 수밖에 없다. 하지만 영웅간 상성이 극명한 <도타2>는 카운터픽을 피하거나 조합상 우위를 점하기 위해 여러 영웅을 연습하는 것이 중요하다.

앞서 설명한 영웅들은 다루기 쉽고 대회에서도 종종 등장해 프로게이머들의 플레이도 참고할 수 있는 영웅들이다. 포지션별로 몇 가지 영웅들을 연습해 랭크 게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