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은 19일(화) 2차 CBT 시작에 앞서 한 시간여에 걸친 사전 테스트를 실시했다. 사전 테스트의 주 목적은 어디까지나 서버 안정화에 있었다. 하지만 CBT와 같은 버전의 클라이언트를 사용하므로 한편으론 게임의 이모저모를 미리 밝힐 수 있는 좋은 기회이기도 했다. 그중에서도 가장 처음 눈에 띈 것은 1차 CBT의 기본형 외에 추가된 새로운 마우스 기반의 조작계였다. /디스이즈게임 에젤라인
새로이 추가된 기능들 중에서도 가장 주목할만한 점은 마우스 컨트롤이 추가되었다는 것이다. 이 부분은 이전의 여러 작품들을 통해 마우스 컨트롤이 일반적인 컨트롤 방식으로 보급된 상태라는 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마우스 컨트롤 방식의 키세팅 이외에도 여러 게임패드를 위한 세팅이 마련되어 있으며, 1차 CBT 당시의 기본적인 조작계도 여전히 건재하다.
2차 CBT부터 새로이 도입된 마우스 기반의 키세팅. WASD키로 이동하고 마우스로 공격명령을 내린다. 기존 게임들과 플레이 방식이 비슷해 적응하기 쉽고 시점 변환이 자유롭다는게 큰 강점이지만 오른팔이 쉽게 피로해질 수 있다.
마우스 인터페이스만의 새로운 키세팅은 위쪽의 스크린샷을 참조하자.
1차 CBT에서 사용되었던 기본 조작계다. 방향키로 움직이고 WASD키로 전투를 진행하는 기본형에서부터 ZXCV키를 통해 전투할 수 있는 옵션, 기본형과 오른쪽과 왼쪽이 바뀐 옵션, 숙련자형 등 다양한 하위 키세팅이 마련되어 있다.
키보드만 사용하여 플레이하므로 게임중의 피로도가 적고 숙련될수록 직관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 하지만 시점 변환이 다소 어렵다는 약점이 있다.
다버튼의 게임패드를 이용한 플레이는 직관적인 컨트롤이 가능하며 플레이 자세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추후에 진동 기능이 지원되기 시작하면 강렬한 손맛을 원하는 많은 유저들이 이용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 방식을 사용하려면 패드를 따로 구입해야 하므로 추가금액이 소모된다는 것이 단점이다.
위쪽의 스크린샷은 Xbox360패드 전용 설정이지만 이외에도 여러 가지 패드를 기본적으로 지원한다.
2차 CBT의 세부 그래픽 옵션에서는 단순히 전반적 수준을 결정하는 형태가 아니라 각종 수많은 세부 그래픽 수준을 직접적으로 지정해줄 수 있다.
- 앤티얼라이싱은 화면을 부드럽게 처리하여 계단 현상을 없애고 선명하게 해 주는 설정이다.
- 셰이더는 화면 내 개체에 각종 효과들을 추가하고 색상을 보정하여 그래픽 수준을 높인다.
- 파티클은 파편 효과나 연기, 안개의 밀도를 조정해 자연스러운 환경을 표현한다.
- 모션블러는 개체가 움직이는 부분의 화면을 흐리게 처리해 역동적인 느낌을 준다.
2차 CBT에서는 기존의 채팅창을 이용한 대화 뿐만 아니라, 사용자들이 서로간에 직접 음성을 주고받을 수 있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파티플레이 중 일일이 글로 치기 어려운 바쁜 상황일 경우 즉각적으로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어 유용하게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음성 대화를 하기 위해서는 사용자의 컴퓨터에 반드시 마이크가 정상적으로 설치된 상태여야 하므로 유의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