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eroes/nboard/145/?n=12768 주소복사

출동! 게릴라 테스트

<마비노기 영웅전> 게릴라 테스트가 시작됐습니다. OBT 일정이 연기된 후 갑작스럽게 맞는 테스트이기에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자유게시판은 이미 놀라운 속도로 게시물이 등록됩니다. 당연히 이번 테스트에도 TIG 멤버가 출동합니다. 저마다 소중히 간직해온 '무기(?)'를 들고요./디스이즈게임 에스노스


 

■ 발디딜 틈조차 주지 않는 유저들의 열기

 

9시 정각이 되자마자 서버에 접속하기 위해 빛의 속도로 스타트를 눌렀지만, 패치가 완료된 것은 그로부터 15분이 지나서였습니다. PC의 성능과 회선의 속도에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었는데, 아무리 기다려도 50%를 끊지 못하더군요. 유저들의 관심이 얼마나 뜨거운지 알 수 있었습니다.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다 패치를 껐다 켜면 패치 속도가 올라간다는 이야기를 듣고 코웃음을 쳤지만, 한편으로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클라이언트를 재시작했지요. 

 

잊지않겠습니다. ㄱ- 

 

 

■ 새로운 모습으로 단장한 게릴라 퀘스트

 

천신만고 끝에 게임에 접속해 보니 기본적인 모습은 크게 다르지 않아 보였습니다. 로브를 쓴 유저들과 검은 그림자(섀도우)로 표시되는 다른 채널의 유저들이 보이니, 그제서야 '마영전이 시작됐구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이건 설마...ICO?(도주

 

그리운 마음을 가슴에 안고 마을 이곳저곳을 둘러보니 지난 테스트 때와는 사뭇 다른 느낌을 받았습니다. 인터페이스 개선에 꽤 공을 들였더군요.

 

지난 테스트까지는 스킬 수련 완료 연출효과가 마비노기와 비슷했습니다만, 이번에는 화면이 밝아지며 흰 깃털이 사방으로 흩어지는 새로운 효과를 적용시켰더군요.

 

 

▲ 럭셔리함이 느껴지는 이펙트

 

보관함에 들어있는 아이템을 각 종류별로 확인도 할 수 있더군요. 아쉽운게 있었다면, 기왕 필터하는 것이라면 뿌연 효과대신 '안보이게 해주는게 좋지 않았을까' 합니다.

 

공식 홈페이지에서 고지한 대로, 퀘스트(던전) 일부 조건이 지난 테스트 때와 달라진 점도 특징 중 하나였습니다. 제한 레벨과 선행 퀘스트가 조금씩 달라졌기 때문에 지난 테스트의 퀘스트에 익숙해진 TIG 멤버들은 조금은 당황한 눈치였습니다.

 

▲ 처음부터 다시이이이!!(by 라큄군)

 

음악은 좀 더 <마비노기>에 가깝게 바뀌었습니다. 목가적이고 아늑하지만, 한편으로 전투의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는 그때의 음악을 들으며 마비노기의 기분을 느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손이 미끄러졌네'로 유명한 대장간 퍼거스의 마비노기 풍 BGM을 듣고 있자니 한 대 확 쥐어박고 싶은 그때 추억이 새록새록 살아나더군요.

 

파이널 테스트에서는 전투가 끝나면 여관으로 자동 이동했었는데, 이번 테스트에서는 전투 후 선착장으로 이동되더군요.

 

중간 필드에 해당하는 선착장의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마을과는 다른 유저 커뮤니티를 형성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엿보였습니다.(어차피 창 사러 나가야하는데...)

 

▲ '선착장' 느낌이 물씬난다

 

선착장을 나가기 전, 유저가 가지고 있는 물품을 확인시켜주는 화면이 등장하는 것도 선착장을 '전투를 준비하는 로비'로서 기능 강화하겠다는 내용 같았습니다.

 

출발 전 인벤토리를 확인함으로써 다른 유저에게 피해를 주거나 준비 부족으로 위험한 상황에 처하는 걸 피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 민폐노기여, 안녕!

최신목록 71 | 72 | 73 | 74 | 75 | 76 | 77 | 78 | 79 | 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