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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스트에서 일어난 사소한 에피소드 #5

<마비노기 영웅전> TIG 스토리. 그 다섯 번째 시간이 돌아왔습니다. 16일 오픈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열린 게릴라 테스트. 이번 테스트엔 다양한 변경점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변경점으로 인해 기존에 키웠던 캐릭터는 초기화가 되어버렸죠. 기쁨과 슬픔이 교차하는 테스트였습니다. TIG 스토리 다섯 번째 시간 시작합니다. /디스이즈게임 듀란군


0. 전날 모 온라인 게임 테스트로 철야 작업을 하고 늦은 오후에 출근한 헤이. 잠이 덜 깬 상태로 <마비노기 영웅전> 게릴라 테스트 소식을 듣고 접속한다. 므흣한 표정으로 캐릭터 커스터마이징을 한참 즐기더니 훈련장으로 향한다. 이번에도 헤이가 선택한 캐릭터는 피오나. 그리고 어김없이 돌아오는 한마디.

 

"어? 디펜스 어떻게 하지?" (이번엔 패드가 아니라 마우스 조작이었다는데...)

 

 

1. 프리미엄 간담회에서 공개된 동영상 덕에 이제는 미션 출발 전 공식 놀이가 된 '창 던지기'. 헤이는 그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보여주겠다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다. 파티를 결성하고 배를 띄운 헤이는 선착장 끄트머리에 자리를 잡고 막 입장한 듀란에게 창을 던진다.

 

"이 곳이 바로 최적의 저격 위치다!"

 

이어 입장한 에스노스와 듀란의 협공에 벌집이 되었다나 뭐라나...

 

노는데 정신이 팔려 스크린샷을 못 찍었습니다. ㅠ_ㅠ

 

2. 이젠 미션보다 창 던지기에 더욱 열중하는 TIG 사람들. FPS게임을 방불케하는 컨트롤마저 보인다. 이미 미션 공략은 안중에도 없고, 배가 떠나거나 말거나, 준비 버튼을 누르거나 말거나. 헤드샷에 혼심에 힘을 다한다.

 

상대방의 자세를 보고 타이밍에 맞춰 회피를 하고, 엄폐물 뒤에 숨었다가 몸을 살짝 내밀어 창을 던지며, 둘이 합심해 한 사람을 집중 공격을 하는 등 온갖 전략 전술이 펼쳐진다.

 

그 주먹만한 갑판에서...

 

 

PvP를 기다리는 TIG 식구들. 처절한 그날이 올 것인가!

 

3. 데이터 초기화로 새 캐릭터를 생성한 듀란. 저번 테스트에서 경험하지 못한 목인 퀘스트를 진행해 본다. 모든게 신기한 30대 초보게이머 듀란군. 맵 구석구석을 살피며 덜 만들어진 바깥 세상을 훔쳐보는데 성공한다.

 

인증샷을 갈무리하고 원래 자리로 돌아가려는데, 캐릭터가 맵에 끼어버린다. 당황한 나머지 스페이스를 누르며 캐릭터를 움직여보지만, 가드만 연신 올리는 모습에 조용히 회사 밖으로 나간다.

 

"잊지 않겠다. 데브캣 ㄱ-"

 

올라왔는데 내려가질 못해요.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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