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벨 7정도에 드윈의 복수 퀘스트를 하고 있다면 십중팔구 인벤토리가 턱없이 부족하다고 느껴질 시기다. 아이템들은 쌓여가는데 무엇부터 팔아야하고, '언제 어떻게 쓰일지 모르는 아이템을 팔았다가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속만 태우기 마련이다. 이제 고민 끝! 정리 시작! /디스이즈게임 알트
가로 6칸 세로 8칸으로 총 48칸의 인벤토리가 제공되지만 전투를 진행할 수록 한 칸 한 칸이 무섭도록 빠르게 채워진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장비 아이템이 착용을 해도 여전히 인벤토리에 남아있기 때문인데, 만약 모든 장비를 입는다면 총 14칸을 차지하게 된다. 여기에 전투에 필요한 소모품과 창과 채광용 폭탄, 수리 키트 등 항시 대기 중이어야 하는 아이템들이 5~6 개가 되니, 약 20칸을 전투용으로 사용해야하는 처지다.
<마영전>에는 수 많은 아이템들이 존재해 금새 인벤토리가 꽉 차기 마련이다. 인벤토리가 빵빵하게 차있는데, 중요한 퀘스트 아이템이 나왔다고 생각해보자. 아찔하다.. 때문에 '이상한 여행자(데브캣)'는 이렇게 인벤토리가 모자라 줍지 못한 아이템들을 친절히 우편으로 보내준다. 우편물은 3일의 기한이 있으니 매일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ㅠㅠ
그럼 28칸 가방을 가지고 우편함을 애인 생각하듯 매일 보고 또 보게 되는 사이가 되야 하는걸까? 다행히도 북쪽 폐허의 모든 스토리를 끝내고 얼음 계곡 행 배를 타기 전에 '라이벌' 스토리를 통해 마을 보관함(인벤토리)을 추가해준다. 새롭게 추가되는 인벤토리는 전과 같은 48칸으로, 한결 여유있게 아이템 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목 마른 자에게 생수 한 병과 같은 느낌을 받게 될 것이다.
인벤토리 창을 보면 상단에 4가지 종류로 아이템들을 구분해 놓은 걸 알 수 있다. 장비, 소비, 재료, 그리고 기타로 나누어지는데, 현재 착용 중인 장비 아이템은 왼쪽 구석에 E(equip) 태그가 붙어 있다. 장비 아이템 중 E 태그가 붙지 않은 아이템을 쉽게 골라 팔거나 할 수 있다.
소비 탭에는 물약과 부활 깃털, 캠프파이어 키트, 창, 그리고 폭탄 등의 전투 보조 아이템들이다. 아무래도 소모 아이템들은 전투에서만 사용되기 때문에, 장비와 소모 탭은 전투 관련 아이템으로 생각해도 무방하다.
장비와 소비 아이템 표시
쟤료 아이템은 철광석, 가죽, 옷감 그리고 결정 등의 제작 아이템을 만드는 데 공통적으로 필요한 아이템들로 구분된다. 자기에 맞는 제작 아이템 외에는 크게 필요하지 않기 때문에, 필요없는 재료는 거래소를 통해 팔도록 하자.
기타 아이템은 말 그대로 장비, 소비, 재료 종류 외 모든 아이템들을 통틀어 일컫는다. 주로 몬스터들의 고유 아이템인 '놀 스파이크 클럽', '치프틴 어깨 보호구', 그리고 '코볼트 전투도끼'와 같은 아이템들이 자리 잡고 있다. 이 아이템들은 주로 제작에 사용되는데, 자기에게 필요한 제작을 모두 했다면 팔아도 무방하다.
재료와 기타 아이템 표시
단, 아이템을 팔 때는 상점에 팔면 안된다. 퍼거스를 비롯한 상점 주인들은 싸게 구입하고 비싸게 파는 상인정신이 투철해, 말도 안되는 가격에 아이템들을 사들이고 있기 때문이다.
아이템을 팔 때는 귀여운 돼지가 지키고 있는 거래소를 이용하자. 대장간 오른편에 있는 거래소는 웹과 연동해 현재 유저들이 올려놓은 아이템들의 희망 가격과 함께 깔끔하게 정리 돼있다.
이상과 현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