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클래스인 ‘이비’가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된 지 채 일주일도 지나지 않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레벨 한계치인 22레벨을 달성한 이비 유저, ‘짜식이어딨어’ 님을 만나보았다. 디스이즈게임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비의 육성과 노하우, 문제점 등을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디스이즈게임 단고
인터뷰는 아율른에서 진행되었습니다!! 1시간 타임어택 인터뷰(?)
디스이즈게임(이하 TIG)> 만나서 반갑다. 마영전 디스이즈게임에 올려주신 ‘이비만렙 달성’ 글을 보고 인터뷰를 위해 찾아뵙게 되었다. 벌써 만레벨이라니 실력이 대단하다. 짜식이어딨어(이하 짜식)> 반갑다. 딱히 실력보다는 폐인력과 근성뿐이다.
TIG> 레벨 업 도중에 불가피하게 혼자 게임을 진행해야 할 때가 많다. 어떤 방식으로 전투를 진행하였는가? 짜식> 솔로 플레이로는 주로 [하얀 폭군], [결전], [약속의 평원] 등을 진행하였다. 아무래도 다른 캐릭터에 비해서 시간이 많이 걸리는 것은 어쩔 수 없다. 파이어볼트가 아무래도 큰 도움이 되었는데, 스킬 랭크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1번의 파이어볼트는 약 8번의 매직애로우를 사용하는 정도의 데미지를 기대할 수 있다. |
TIG> 파이어볼트가 요새 버그에 관련하여 말이 많던데, 들은 적이 있는가? 짜식> 그렇지 않아도 22레벨을 달성한 뒤에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용병단 훈련장]에서 파이어볼트 데미지의 실험을 했었다. 현재 마법공격력 5000/파이어볼트 A랭크를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마법공격력 2000/파이어볼트 F랭크인 저레벨때와 오버킬 데미지를 비교하였을 때 그리 큰 차이가 나지 않았다. |
파볼 데미지의 문제는 나만 느끼는게 아니었네염.
TIG> 파이어볼트의 데미지 상승폭에 문제가 있다는 말인가. 짜식> 그렇게 생각한다. 실험 결과 마법 공격력에 의한 데미지 상승폭은 오히려 매직애로우가 더 높았다. 파이어볼트에 대한 패치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단축키 슬롯에 한 개의 공격마법만을 선택해야 할 경우 매직애로우를 선택할 것이다. |
TIG> 파이어볼트의 공격 범위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 짜식> 아마 대부분의 이비가 그렇겠지만, 파이어볼트는 근접 공격이라고 생각해야 마음이 편하다. |
TIG> 파이어볼트 시전 중, 장비파괴로 인한 시전 취소를 방지하기 위해 요즘에는 아예 방어구를 벗고 사냥하는 이비들이 많이 있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짜식> 가장 자주 파괴되는 장비인 투구(모자) 정도는 벗고 사냥하는 것이 좋다. 패시브 스킬인 천옷 숙련을 높게 투자하여 방어구의 내구도를 상승시키는 방법도 있다. |
아아..그녀는 정녕 벗을 수록 강해지는가
TIG> 요새 이비들 사이에 큰 화제는 역시 ‘힐링’이다. 평소에 회복에 관계된 보조스킬을 자주 사용하는가? 짜식> 에르그 변환은 사용하지 않지만 힐링은 A랭크를 달성하고 꾸준히 사용하고 있다. 이비를 플레이한다면 힐링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
TIG> 자신에게 쓰기 위한 것인가? 아니면 파티원들의 회복을 돕기 위한 것인가? |
아아..회복신의 위엄이여..
TIG> 자신의 체력 관리도 중요할 텐데. 짜식> 파티플레이 도중에는 크게 위험한 상황이 없는 편이다. SP스킬인 ‘재생’ 을 꾸준히 사용하는 것 만으로도 충분하다. |
TIG> 그렇다면 파티플레이 시에는 보조적인 역할을 주로 하게 되는가? 짜식> 파이어볼트의 데미지는 무시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파이어볼트를 빈틈없이 사용하는 선에서 쿨타임이 지속되는 동안 힐링과 재생에 주력하는 편이다. |
TIG> 한 전투에서 사용할 수 있는 힐링의 횟수는 24회로 제한되어 있다. |
TIG> 힐링 룬의 비싼 제작비가 화두로 떠오른다. 짜식> 포션의 제작비와 비교했을 때 다소 비싼 것은 사실이다. 한 전투에서 8개의 힐링 룬을 모두 소모할 경우 약 2000 가량의 골드를 사용하게 되는데, 사실 이 정도는 무리없이 부담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
TIG> 대인배라고 불러도 되겠는가? 짜식> 약 300개 가량의 힐링 룬을 제작해두고 계속 사용하고 있다. (웃음) 최근 힐링 룬의 재료 가격이 상승한 것에 대해서는 속상하게 생각한다. 이비 유저들이 힘을 내기만을 바란다. |
대인배의 위엄이 빛나는도다
TIG> 힐링을 열심히 한 대가로 돌아오는 것이 있는가? 짜식> 다른 게임의 경우 힐러들에게 뭔가 양보해주려는 분위기를 심심찮게 찾을 수 있다. 하지만 마영전의 경우 모두가 동등한 이블 코어 앞에서 같은 횟수의 아이템을 획득하기 때문에 힐러를 배려하는(?) 미덕을 찾기 힘들다. |
TIG> 힐셔틀이라는 말을 아는가? 짜식> 파티원들을 관찰하다가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보고 현재 위험에 노출된 파티원에게는 꼭 힐링을 한다. 하지만 안전을 확보한 뒤에도 포션을 사용하기 아깝다는 핑계로 힐을 요구하는 파티원에게는 절대 힐링을 하지 않는다. |
TIG> 다양한 신규 스킬들을 익혔을 텐데, 이비의 육성에 도움이 되었는가? 짜식> ‘머큐리바인더’는 처음 스킬을 배웠을 때를 빼고는 단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다. 골렘 소환은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지만 현재 소환 키트를 추가적으로 구할 수 없기 때문에 아껴두고 있다. |
데브캣_형님들_죄송합니다.JPG
TIG> 나중에 더 많은 신규 스킬들이 등장하면 퀵슬롯이 많이 부족할 것 같다. |
TIG> 아직 등장하지 않은 신규 스킬 중에서 가장 기대되는 것은 무엇인가? 짜식> 개인적으로 중력 역전을 가장 기대하고 있다. 마법사의 백미는 역시 광역 공격 기술이 아닌가? |
TIG> 현재의 머큐리바인더와 같이 버려지는 스킬에 대한 생각은 어떠한가? 짜식> 이비는 본 서버에 등장한 지 아직도 일주일이 채 지나지 않았다. 이런 시점에서 스킬의 좋고 나쁨을 판단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쓰임에 따라서 개똥도 약이 될 수 있듯이 현재는 모든 스킬에 대해 어느 정도의 기대를 걸고 있다. |
TIG> 인터뷰 고맙다. 나중에 밥이라도 한 끼 대접하고 싶다. 짜식> 논현동에 아주 맛있는 음식점을 알고 있다. 기대하겠다. TIG> 헐ㅋ퀴ㅋ |
여러분. 우리는 지금 짬뽕을 짬뽀ㅇ이라고 불러야 하는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아. 하긴, 매직애-로우도 말이죠.....
정신없이 얘기하다가 던전이 끝나버렸다 -_-;
TIG> 끝으로, 서버 최초의 골렘 소환사가 된 것을 축하한다.
짜식> 골렘 소환 F랭크를 처음 배웠을 때에는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노란 오오라를 가진 골렘이 생성된다. 이비의 캐릭터 설명 동영상에서도 등장하는 유명한 골렘이다. 하지만 골렘 소환의 스킬랭크를 올리던 중 놀라운 사실을 발견했다.
TIG> 오오. 놀라운 사실이 무엇인가?
짜식> 골렘 소환 A랭크를 달성했다. 골렘의 크기가 커짐은 물론이고 오오라의 색깔 또한 달라졌다. 처음 골렘 소환을 배웠을 때에는 1레벨의 골렘이 소환되었으나 A랭크를 달성한 현재 10레벨의 골렘을 소환할 수 있다.
TIG> 어…어서 보고싶다. TIG> 더 이상 무슨 말이 필요한가. 달리자. |
이것이 바로 A랭크 골렘의 위엄
인터뷰가 끝난 후, 10레벨 골렘(골렘 소환 A랭크)의 성능을 확인하기 위해 놀 치프틴과의 1:1 빅매치를 성사시켜 보았다. 동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소리를 꼭 켜놓자. 꼭!!
[[#/Heroes/GOLEM.wmv#]]
내용이 아주 알찬 관계로 버퍼링 시간이 쪼금(?) 있습니다. 인내하는 자에게 빅웃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