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그날이 왔다! 마영전디스 막장전의 위대한 대결, 그 첫 번째! 그 이상의 설명은 생략한다. 남자들의 불타는 대결을 지켜보라! /디스이즈게임 단고
이성과 정신은 물론이요, 인간으로서 가져야 할 기본적인 개념마저 안드로메다로 날려버린 세 남자의 위대한 대결이 시작되었다! 하지만 괜찮아! 이래도 뭐 장가는 알아서 가겠지?
아…아직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다며 고개를 왼쪽 15’ 각도로 기울인 채 의문을 표시하는 자들이여, 일단 머리랑 꼬리는 싹둑 자르고 정주행 시작!
이미 보셨던 분들은 그냥 넘기세요.
사실, 어떻게 해야 이 위대한 대결(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잉여인간들의 배틀)의 전모를 유저 여러분에게 강력하게 각인시킬 수 있을지, 고민으로 긴긴 밤을 새하얗게 지새우곤 했다. 어떻게 하면 조금이라도 더 많은 비웃음을 얻을 수 있을까? 어떻게 해야 사랑하는 유저들의 머리 속에 마영전디스 다섯 글자를 각인시킬 수 있을까!?
아… 그래서 우리가 이런 공언까지 해버린거라구요!!
그리하여 완성된 동영상의 공개를 바로 코앞에 두고, 쪽지시험 결과를 채점 받는 수줍은 여중생마냥 기다리고 있는 세 명의 남자들. 놀라지 마라, 그 평균 연령 28.6세!
언제부턴가 아저씨라는 호칭이 더욱 익숙해져 버린 가련한 영혼들이 벌이는 수준 이하의 대결, 그 첫 편을 바로 지금 여러분께 공개한다!
그 동안 기다렸던 분들, 죄송합니다. 봐주세요.
어차피 잉여라면 승리한 잉여가 되자는 초기의 다짐은 당연히 즉시시전으로 삭제해버렸지만, 그래도 이건… 단 한 명도 프린스의 창 끝에 뭍은 코딱지 구경도 못하고 한 떨기 인장셔틀이 되어 한 많은 세상에 작별을 고하였다!!
발로 컨트롤 한건 사실이잖아요 ^^ 우리는 발컨!!
사실 발까지 사용하며 컨트롤하긴 했지만, 이건 진짜 발컨들!! 이런 한심한…이라며 좌절하는 것도 잠시, 우리는 우주와 같은 기대를 품고 있는 마영전 디스의 유저들의 성원을 져버릴 수 없었다.
이대로 무승부를 내버리면 서로간의 좌절감은 물론이요, 다시는 극복하지 못할 패배의식이 만연할 것이라 생각한 우리들! 플레이의 이런저런 종합 결과를 계산하여 판정으로 승자를 가리게 되었다.
사용한 물약, 레드를 처치하는데 걸린 시간과 죽은 횟수 등을 모두 종합하여 가려진 막장전 1탄의 승자는!?
회사 동료들의 만장 일치로 결정된 막장전 1탄의 승자는 2번 도전자인 비니. 더 레드에서 한 번도 죽지 않았고, 최단시간 내에 더 리퍼까지 도달한 점을 판정승의 요인으로 손꼽았다.
배경의 쭉 뻗은 도로가 승리를 암시하고 있던 것인가!?
그리고 아래는 잉여만도 못한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잉여인간들.
자신있게 선봉에 나섰으나 무참히 짓밟혀버린 레이서의 꿈
도주 끝에 검거당한 김단고
아… 지금 이 글을 작성하고 있는 필자 또한 억울함에 목이 메여 말을 잇지 못하고 있다. 세상에 어찌 이리 원통한 일이 있을 수 있다는 말인가. 정말 아무리 못해도 비니 선배만은 이길 줄 알았는데…
다행히도, 이번 1회 막장전은 어떠한 상금도, 벌칙도 기다리지 않은 시범적 경기였다. 다시 말해, 각 상대들 간의 실력을 가늠해보기 위한 전초전이였다는 것!
잉여만도 못한 두 남자의 처절한 복수극과, 승리한 잉여의 자리를 지키려는 비니의 우주방어. 세 남자의 같잖은 대결은 다음에 계속된다. 투 비 컨티뉴우-드 !
■ 지금부터 시작되는 덧글 이벤트 !
마영전 디스의 피도 눈물도 개념도 없는 세 남자의 액션활극, 막장전 2탄의 주제는 바로 유저 여러분들이 정하게 됩니다. 덧글을 달아 다음 2탄의 주제를 정해주세요! 채택되신 1분에게는 문화상품권, 자그마치 20,000원을 쏩니다. 기발하고 어처구니없는 소재를 보여주세요!
(현실적으로 가능은 해야 뽑히겠지요, ㅇㅋ?)
■ 예고편 덧글 이벤트 당첨자 공개!
막장전 1탄에서 진행되었던 이벤트의 당첨자들을 공개합니다. 아래의 4분께는 문화상품권 5천원이 지급됩니다! 축하드립니다 ^^
- 아기물꼬끼
- 지누
- 라이산더
- 이웃집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