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고 (김홍철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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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나이퍼에게 저격당하는 인터뷰

<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에도 스나이퍼(저격수)가 존재한다. 어디서 창을 던지더라도 백발백중의 명중률을 자랑하는 마영전의 스나이퍼 ‘다나예’ 유저를 만나보자. /디스이즈게임 단고


온통 붉은 색으로 치장한 다나예 유저. 3배 빠른 혜성인가!?

 

디스이즈단고소녀(이하 단고)> 반갑다.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다나예> 캐릭터 명과 각종 게시판 닉네임 등, 모두 ‘다나예’라는 이름을 사용하는 다나예라고 한다.

 

단고> 무슨 뜻의 이름인가?

 

다나예> 그냥 다나예다.

 

예능감이 엿보이는 유저 다나예.

 

단고> 멀리서 창을 던져도 경이로울 정도의 명중률을 자랑한다고 들었다. 무려 50미터 이상의 거리에서 거대 북극곰의 눈을 맞추는 동영상을 보았다. 거대 북극곰이 그렇게 미웠나?

 

다나예> 놀 치프틴한테 던지기에는 너무 불쌍해서 덜 불쌍한 북극곰을 택했다.  

 

단고> 멀리서 창을 던지는 것을 연습하게 된 계기가 있는가?

 

다나예> 부 캐릭터를 육성하다가 무심코 멀리서 던진 창이 명중한 적이 있다. 그때 흥미를 느끼고 계속 멀리서 창을 던지는 연습을 하였다.

 

어린이 여러분? 콜라곰은 쭈쀼쭈쀼~ 하고 운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단고> 멀리서 창을 던지는 것을 유용하게 써먹을 곳이 있나.

 

다나예> 상황은 만들기 나름이다. 가시 라고데사와 블러드 로드를 진행하는 파티에서 심심찮게 ‘스나이퍼 모심’이라는 방 제목을 볼 수 있는데, 역시 그런 곳에서 큰 힘을 발휘한다.

 

좋은 예능감이다.

 

단고> 우…우월한 남자 같으니라고…하지만 남자한테 반하는 일은 없을 것이다. 창 던지는 방법이나 전수해봐라.

 

다나예> 나도 남자는 싫다. 어쨌든, 창 조준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단고> 어서 알려달라. 현기증 난다.

 

다나예> 창을 잘 던지기 위한 조건은 바로 이것이다.

 

 

단고> 아. 정말 재미없다.

 

다나예> 음…사실 목표한 바를 연습하다 보니 이렇게 되었다. 특별한 노하우보다는 연습이 더 중요하다.

 

단고> 목표라니?

 

다나예> 오늘 복장을 이렇게 입은 것과 관련이 있다.

 

단고> 알려달라.

 

다나예> 예전부터 컨트롤이 좋지도 않았고, 다른 사람들보다 장비가 뛰어나지도 않았다. 돈이 많은 것도 아니고…

 

단고> 대부분이 그렇게 살고 있지 않은가.

 

다나예> 나름대로 뭔가 잘하는 것, 남들보다 튀는 것 한 가지는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던 중 우연히 창으로 72m 거리에서 놀 치프틴의 머리를 파괴하는 동영상을 보고 무엇인가 타오르는 것을 느꼈다.

 

넘치는 허세는 엣지있는 남자의 필수요건

 

단고> 그때부터 연습을 시작했나?

 

다나예> 결국 80m 거리에서 놀 치프틴의 머리를 파괴하는 데에 성공하였다. 하지만, 그것으로 만족할 수 없었다. 어디까지나 멈춰 있는 목표물이었기 때문이다.

 

단고> 그래서 거대 북극곰에게 창을 던져본 것인가.

 

다나예> 사실, 허세를 부려볼 수 있는 뭔가가 더 필요했다. *-_-*

 

단지 허세를 위해 스나이퍼가 된 다나예 유저.

바…바보같지만 멋있어!!

 

단고> 어쨌든 대단하다. 움직이는 거대 북극곰을 그런 거리에서 부위 파괴하다니…

 

다나예> 연습만이 답이다.

 

단고> 어떤 연습이 도움되는가?

 

다나예> 파티 배가 출항하기 전, 파티원들을 창으로 맞추는 연습이 좋다.

 


■ 즉석 미션!

 

창던지기 실력 검증! 파티 배의 양쪽 끝에서 끝까지 약 30m의 거리에서 단고의 머리를 맞추는 미션을 부여하였다. 기회는 단 한 번!


멀리 있어서 캐릭터 이름조차 잘 보이지 않는 거리.

 

심호흡과 함께 애드립 한번 띄워주시네요. 역시 겸손한 다나예 유저.

 

겨…경악! 단 한번의 시도로 명중! 단고는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즉석 미션, 완벽 성공!

 

단고> 정말 대단하다. 이제 곧 인터뷰를 마쳐야 하는데, 유저들에게 남기고 싶은 말이 있는가?

 

다나예> 당연히 있다.

 

자신있는 모습, 마음에 듭니다ㅋ

 

 

기사를 마치며, 인터뷰의 계기가 된 '문제의 영상' 을 소개한다. 약 50미터가 넘는 거리에서 몇 번의 시도 끝에 거대 북극곰의 눈을 정확하게 찌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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