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영웅전>(이하 마영전)의 테스트 서버에서 PvP 매치 <P매치>가 오늘(12일) 오후 8시에 업데이트 됐다. P매치는 CTF(Capture the Flag)방식으로 2:2 부터 5:5 까지 최대 10명이 즐길 수 있는 방식의 게임이다. 디스이즈게임에서 P매치는 어떻게 시작하고 어떤 방식으로 진행되는지 알아봤다. /디스이즈게임 듀란군
많은 유저가 기다려왔던 P매치는 선착장 입구에 있는 고양이 '시루' NPC로부터 입장할 수 있다. 그동안 아무런 역할이 없이 술통 위에 앉아 있던 얼룩무늬 고양이가 이제 드디어 제대로 된 역할을 하게 됐다.
시루의 역활은 PvP 참가와 무인 상점을 운영한다. PVP참가는 P매치에 입장을 시켜주는 시스템으로 클릭 시 P매치에 대한 설명이 간략하게 나오고 P매치에 참가할 건지에 대한 여부를 물어본다. 설명을 제대로 못 읽은 사람을 위한 '쪽지(설명) 다시 보기'와 개인 참가인 'P매치 시작', 파티 단위 유저들을 위한 '파티단위 참가' 3가지 버튼이 있다.
무인 상점은 마을에서 팔던 보조무기와 낚시장 이용권을 시루가 팔고 있어 깜박하고 보조무기나 낚시장 이용권을 안 챙긴 유저들에게 편의성을 제공한다.
일단 P매치에 들어가면 서로의 인원이 맞춰질 때까지 대기 방에서 대기하게 된다. 이때 서로의 진영은 창살 하나로만 막혀 있으며 공격도 가능하기 때문에 신경전을 벌일 수 있다.
캐릭터의 레벨이나 장비, 아이템에 관계없이 동일한 능력치를 지니고 시작하기 때문에 레벨이나 장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 단 외형은 착용한 장비 그대로 가기 때문에 리시타의 경우엔 긴 무기를 가진 쪽이 유리할 수도 있다.
팀 구성은 랜덤으로 정해진다. 운이 없다면 한쪽은 리시타와 피오나로 구성되고 다른 팀은 전부 이비로만 구성될 수도 있다. (극단적인 경우를 예로 들었다. 꼭 이런 경우만 있는 것은 아니다.)
매치가 시작되면 양팀은 각자 서로의 진영에서 시작하게 된다. 경기 시간은 총 20분으로 그 시간 안에 얼마나 많은 점수를 획득하느냐가 관건이다. 항아리는 서로의 팀 색깔을 지닌 불길(?) 비슷한 오라가 나오기 때문에 서로의 항아리를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다. 맵은 대칭형 방식으로 되어 있으며, 항아리가 있는 위치는 제일 높은 층인 3층에 있다.
캐릭터가 사망시 8초 후 본진에서 자동으로 부활하며, 여신의 깃털이 있다면 제자리에서 부활할 수 있다.
경기 시간은 총 20분이고, 상대방 진영의 항아리를 들어다 아군의 진영에 옮겨다 놓으면 태그 성공이란 이펙트가 뜨고 1점이 올라간다. 항아리를 들었을 땐 걷는 모션으로 바뀐다. (이비는 물건을 염력으로 들고 뛰는 모션이지만 일반 전투 시 보다 느리다.)
아군의 항아리를 들었을 경우엔 수송 중이라는 글씨가 뜨며, 상대방에게 빼앗길 경우엔 빼앗김이란 글씨로 바뀐다. 들고 가던 항아리를 떨궜을 경우엔 떨어짐이란 표시가 나오며 30초의 유예 시간을 준다. 이 30초 동안 항아리를 다시 들지 못하면 항아리는 각 본진으로 이동된다. (무조건 드는 것에만 판정. 발로 차거나 무기로 타격할 경우엔 인정되지 않는다.)
맵 상에 있는 물음표 표시의 상자를 먹으면 소형폭탄(이비의 경우 머큐리바인더), 큐미의 회복 포션, 여신의 깃털, 팔라라의 빛 등 다양한 아이템을 획득한다.
P매치 캐릭터별 사용 스킬
■ 리시타 : 스매시 4종류, 슬립 대시(리버레이트), 윈드밀
■ 피오나 : 스매시 4종류, 가드, 헤비스텐더, 방패 강타
■ 이비 : 스매시 4종류, 매직 애로우, 파이어 볼트
승패는 상대방의 항아리를 얼마나 자신의 진영으로 옮기느냐에 따라 결정된다. 하지만 승패에 관계 없이 스코어에 따라 받을 수 있는 풍류의 인장의 수가 달라진다. (필자는 32점을 기록해 4개의 풍류의 인장을 획득했다. 스코어에 따른 풍류의 인장 획득 수는 확인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