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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율적인 경기를 위한 P매치 직업별 가이드

전투와는 다르다! 전투와는!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마영전)의 테스트 서버에 PVP 콘텐츠인 ‘P매치’가 지난 12일 오후 8시에 업데이트 됐다. 본 서버에 업데이트 되는 것은 언제일지 확정되지 않았다. 그렇다고 마냥 기다릴 순 없는 일. 테스트 서버에서 P매치를 즐기려 하는 유저도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P매치를 할 때 직업별로 어떻게 플레이를 해야 될까? 전투와 다른 시스템이라 제약도 많다. 효율적인 P매치를 위한 직업별 가이드. 디스이즈게임에서 정리해봤다. /디스이즈게임 듀란군


보아라! 찬란한 승리의 위업을!

 

‘P매치’에서 모든 캐릭터의 능력치는 동일하다. 자신의 장비의 외형은 그대로 사용하며, 캐릭터 능력치와 스킬은 모든 캐릭터가 고정되어 있다. 단, 장비의 외형을 그대로 가져오기 때문에 무기의 길이는 자신의 장비의 영향을 받는다.

 

리시타의 'P매치' 주력 스킬은 '대시 스매시'와 '3타 스매시'다. 긴 리치를 자랑하면서 경직을 주는 대시 스매시를 먼저 날린 후 뒤따라 날아오는 3타 스매시는 전투에서나 PvP에서나 유용하게 쓰인다. 빠른 공격을 자랑하는 리시타인 만큼 상대방을 견제 또는 적극적으로 공격해 아군 플레이어를 돕는 플레이를 주로 하게 된다.

 

리시타를 플레이 할 때 가장 중요한 점은 역시 스테미너의 관리이다. 무턱대고 공격을 하다간 금세 스테미너가 바닥나 헉헉대다 상대방의 공격에 맞고 쓰러지기 일 수다. 처음 시작 할 때 스테미너 포션을 골라서 시작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방법이다.

 

다굴의 중요함을 절실하게 느끼는 P매치

 

리시타의 스테미너가 최고치일 때 대시스매시 1번 후 3타 스매시가 2번 들어가면 스테미너가 바닥나며 지치게 된다. 슬립대시 2번에도 스태미너의 2/3가 빠진다. 빠른 공격이 장점이지만 그만큼 스테미너의 소비도 크기 때문에 공격의 타이밍과 간격의 중요함이 더 절실하게 다가온다.

 

게다가 무기의 리치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직업이기도 해, 가능한 리치가 제일 긴 무기인 소울 스매셔를 들고 가는 것이 좋다. (본 서버 업데이트가 될 경우, 테스트 서버에선 아직 소울 스매셔를 가지고 다는 유저를 보지 못했다.)

 

난전 중이라도 무기 리치가 길면 손해 보지 않는다. 정작 본인은 칼브람 소드...

 

상대방 플레이어가 피오나일 경우엔 카운터를 조심해야 하며, 특히 구석에 몰리지 말아야 한다. 구석에 몰리면 실력 좋은 피오나 유저의 경우엔 연속 대시 스매시가 날아오기 때문이다.

 

이비의 경우엔 매직 미사일 경직만 조심하면 크게 문제 될 게 없다. 스태프의 리치가 길긴 하지만 휘두르는 모션이 리시타에 비해 느리므로 먼저 공격하면 충분히 처치 가능하다.

 

상대방이 아군의 항아리를 들고 이동 할 경우엔 재빨리 쫓아가서 대시 스매시를 날려주자. 항아리를 30초 동안 들지 못하면 다시 본진으로 이동하니 떨어진 항아리의 위치를 파악해두고 누가 주우려고 하면 대시 스매시나 공격으로 항아리를 날려서 본진으로 돌아갈 때까지의 시간을 벌어두자.

 

어딜 도망가! 자네 거기 잠깐 멈추지 않겠나?

 

반대로 아군이 상대방의 항아리를 들고 이동하는 경우는 미리 이동 경로를 파악해 그 앞에 어슬렁거리는 상대방 플레이어게 공격을 하거나 뒤에서 따라오는 상대방 플레이어가 없는 파악해 이동경로 확보에 힘을 쓰자.

 

난 미끼의 역활을 충분히 수행했다.

 

 

피오나의 ‘P매치’ 주력 스킬은 ‘가드’, ‘헤비스탠더’, ‘카운터 어택’, ‘방패 강타’가 있다. 리시타, 이비와는 다르게 SP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이 스킬들을 이용해 피오나는 상대방을 쓰러트리기보다는 상대방을 넘어뜨려 리시타나 이비유저들이 더 쉽게 공격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카운터어택으로 상대를 다운시켜라.

 

주된 공격 수단은 2타 스매시, 4타 스매시, 대시 스매시로 무엇보다 대시 스매시가 가장 많이 쓰인다.

 

항아리를 들고 이동하는 적군이 보이면 2타 스매시, 4타 스매시등을 쓰기보다는 일단 대시 스매시로 상대방이 항아리를 떨어트리게 해야 한다.

 

반대로 항아리를 들고 이동하는 아군이 보이면 접근하는 적군들을 대시 스매시로 쓰러트리거나 대시 스매시로 공격하는 적들에게 ‘카운터 어택’을 선물해주면된다.

 

‘P매치’에서는 ‘카운터 어택’과 ‘방패 강타’의 대미지는 그리 크지 않다. 하지만 한방에 무조건 뒤로 날라가기 때문에 일반 전투와 같이 ‘카운터 어택’등으로 대미지를 주려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오히려 상대방을 쓰러트려 아군들에게 좀 더 많은 공격기회를 주는 것을 목표로 해야 한다.

 

내 방패에 모든 것을 건다!

 

대시 스매시등 몇몇 스매시는 일반 공격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과감하게 ‘카운터 어택’을 사용해서 적군을 뒤로 날려버리자.

 

공격을 할 경우 일반 가드로 막을 수 없는 2타 스매시나 4타 스매시를 사용하게 되며, 허공에 평타를 사용하고 스매시만 직접 맞추는 것을 추천한다. 특히나 4타 스매시인 ‘아마란스 킥’은 일반 전투와 마찬가지로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아군에 의해 다운된 적군이 보이면 바로 2타 스매시나 4타 스매시를 사용할 준비를 하자.

 

나의 아마란스 킥은 적군의 영혼을 관통한다!

 

P매치에서 모든 캐릭터의 조건은 모두 동등하다고 하지만, P매치를 할 경우 이비는 뭔가 부족한 느낌을 지울 수 없다. 공격을 하기 위해 일단 덤벼들면 리시타의 스피드를 이용한 공격, 피오나의 방패를 이용한 카운터에 당하기 일쑤다.

 

▲ 구석에서 카운터와 대시 스매시에 걸리면 답이 없다.

 

이비는 스태프의 긴 리치와 함께 마법을 사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일반 전투에서는 이 특성을 잘 이용하면 보스라도 어렵지 않다. 하지만, 모든 캐릭터가 동등한 능력치로 적용되는 피매치에서 기본 공격력이 낮은 이비는 선두에 나서는 것을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 이비 혼자로는 확실히 힘들다.

 

전면전에서 피오나나 리시타를 만난다면 최대한 피하면서 매직 애로우로 견제를 시도한다.  전면전이 힘들기 때문에 차라리 본진을 지키며 들어오는 적을 상대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조차도 이비 혼자로는 역부족이다.

 

팀원을 불러들여 함께 공격하면서 파이어 볼트의 한방을 노리자.

 

▲ 항아리를 옮기는 속도는 피오나와 리시타보다 조금 빠른 정도다.

 

이비는 물체를 들고도 평소 걸음걸이로 이동할 수 있기 때문에 피오나나 리시타에 비해 약간은 수월한 편이다. 항아리를 들고 옮길 경우, 리시타와 피오나를 하고 있는 파티원과 의논에 엄호 중에 옮기는 것이 좋다. 

 

▲ 아군은 걸리지 않지만, 위치 선정이 제일 중요하다.

 

이비는 중앙에 있는 아이템을 먹게 되면 머큐리 바인더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머큐리 바인더를 사용하게 되면 적군의 발을 묶을 수 있기 때문에 항아리를 들고 움직이기 전에 미리 펼쳐놓으면 좋다. 위치 선정이 중요하기 때문에 폭이 좁은 좌우측 통로가 그에 적합하다.

 

▲ 이비의 고수인 유저라 해도 저렇게 누워있는 모습은 자주 볼 수밖에 없다.

 

리시타와 피오나같이 검을 쓰는 캐릭터는 일반 전투처럼 P매치에 임하면 그다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이비는 방식이 전혀 다르기 때문에 익숙해지지 않으면 민폐투성이다. 무기의 리치와 공격 속도에 유리한 P매치는 이비에게 많이 불리해 보인다.

 

이제 막 테스트 서버에 업데이트된 PVP, P매치는 아직 정식 서버에 적용하기엔 많이 부족해 보인다. 캐릭터간 밸런스가 조금 더 맞춰져서 다양한 플레이 방법이 나올 때쯤 되면 이비로 P매치를 보다 재미있게 즐길 수 있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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