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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오나의 무기를 역사에서 알아보자!

검덕에게 까일 각오로 쓴 마영전 무기 백서!

알트의 <마영전> 백서 두 번째! 이번에는 피오나의 무기에 대해 알아보자. 여검사 피오나는 한손검만 사용하는데, 그 모양새는 제각각이지만 쓰임새는 모두 베기에 특화되어 있는 도검이다.도검 종류만 200여개가 넘는다는 건 우리 똑똑한 디스이즈게임 유저는 다 알 것이다. 잉? 모른다고? 그럼 이번 기회에 게임에서 밥 먹듯이 자주 나오는 검에 대해 알아보자. /디스이즈게임 알트


                        도검이란?

 

도검은 간단하게 말해 적을 베고 찌르기 위해 날카로운 칼날과 칼끝을 가지고 있는 무기다. 우리나라에서는 한쪽 날만 벼려진 것을 도(刀), 양쪽 날을 검(劍)이라고 부른다. 하지만 세계적으로는 포괄적인 의미로 모든 도검류를 '검'이라고 부르는게 일반적이다.

 

검의 능력 중 가장 중요한 부분은 역시 '예리한 칼날'이겠지만, 서양검은 그보다 검의 무게로 상대방을 제압하는 것이 더 많았다.

 

대표적인 도검에는 게이머라면 한번씩은 들어봤을 법한 롱 소드, 브로드 소드, 사브르, 바스타드 소드, 투 핸드 소드, 클레이모어, 플뢰레, 하르페 등이 있다.

 

                        나이트메어

 

<카스카라:Kaskara>

사하라 사막에 존재한 다르푸르(Darfur) 왕국과 바기르미(Baguirmi) 왕국에서 사용된 곧게 뻗은 검이다.

 

두 왕국은 16세기에 성립한 이슬람 국가로, 사하라 사막의 무역 루트상 중요한 거점에 위치하고 있었다. 카스카라는 아마도 이 무역 루트를 따라서 홍해를 넘어 다르푸르에 퍼지면서 바기르미에도 전해진 것으로 여겨진다. 이렇게 보는 이유는, 이런 특징을 지닌 검은 적어도 10세기에 존재했던 아랍인의 검과 아주 똑같기 때문이다.

 

카스카라의 칼집은 악어와 도마뱀 가죽으로 만들었으며, 거기에다 폭이 넓은 띠를 달아 어깨에 둘러매고 다녔다.

 


<나이트메어>

밤의 악몽이라 불리는 나이트메어에게서 만든 무기. 이 검을 가진 자는 밤에 잠을 이룰 수 없다고 한다.

 

나이트메어는 브로드 소드의 한 종류인 카스카라라고 짐작된다. 그렇게 생각한 이유는 가운데 홈통(칼날 가운데 길게 파인 홈)이 칼 끝까지 이어지지 않기 때문이다. (...)

 

                        세이버

 

<세이버(=사브르,샤벨):Sabre>

사브르의 기원은 슬라브계 헝가리인들이 사용했던 검인데, 그 검은 중근동의 곡선형검을 모방한 것이다. 그러나 중근동 사람들 또한 중앙 아시아에서 온 유목민족으로부터 도입한 것으로, 그 기원은9세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말 탄 병사가 쓰는 검이므로 한 손으로 다룰 수 있도록 가볍게, 그리고 길게 만들었다. 또한 외날이며 완만하게 구부러졌다. 그러나 용도에 따라 조금씩 모양이 다르며, 이는 크게 셋으로 나눌 수 있다. 곧은 검, 반만굽은 검, 굽은 검으로 날은 손도끼.창.의사도 모양이며, 용도는 찌르기용과 베기용, 양쪽겸용이 있다.

 


<세이버>

휘어진 칼날이 달과 같다 하여 이름지어진 무기. 얇은 칼날에 비해 높은 공격력을 가진다.

 

게이머라면 다들 아는 세이버다. <마영전>에서도 특별한 이름없이 단순히 세이버로 불리는 만큼, 세이버의 형태를 그대로 따르고 있다.

 

 

                        이운소크 롱소드

 

<사라와:Salawar>

이 검은 예로부터 전략상 요지였던, 파키스탄 남북부와 아프가니스탄 동북부의 사이에 있는 카이베르 고개 부근에 사는 부족이 소지했었다. 그 때문에 카이베르 나이프(khaibar knife)라고도 부른다. 이곳을 통과하는 여러 군대에 의해 도입되어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외날로 날카로운 칼끝과 날을 가지고 있으며, 길이도 제각각이다. 별칭은 아프간 나이프(afghan knife)와 차레이(charay), 추라(choora) 등이다.

 


<이운소크 롱소드>

바다 깊은 곳에서 막 꺼내온 듯한 검. 검 곳곳에 따개비가 붙어있다. 하지만 날만큼은 방금 제작된 듯 매우 날카로게 다듬어져 있다.

 

사라와의 사진을 구하기가 쉽지 않았다. 여러 군데서 뒤져보았지만 저 사진 한 장뿐이 없었다. 하지만 필자의 무기 사전 책에는 이운소크 롱소드와 정말 비슷하게 칼날 아랫부분과 손잡이 윗부분을 덮고 있는 장식이 있다.

 

 

 

                        고요

 

<소드 브레이커:Sword breaker>

화기의 발달로 인해 무거운 갑옷을 벗게되고, 검을 이용한 공격과 방어 기술이 발달하기 시작한 때 등장한 단검이다. 검을 사용해 적의 공격을 저지하고 다시 반격하는 등의 기술을 생각하게 된 시대에 등장했다.

 

이 단검은 가늘고 다루기 쉽고 가벼운 검이 주류를 이루었던 시대의 조류에 부응해, 적의 공격을 피하는 것뿐만 아니라 공격을 저지하고 적극적으로 반격해서 적의 칼날을 부러뜨렸다.

 

방어용 검의 일종으로, 칼등 또는 한쪽 날에 빗이나 톱처럼 홈이 여러개 파여있어서 이 부분으로 상대의 칼날을 얽어 도검 방어나 그래플링에 도움을 준다.

 


<고요>

이 검의 주인과 맞붙이게 되면 숨을 죽이고 피해야 한다 해서 이름 붙여진 검. 이 검의 주인과 만나면 목숨을 잃어 침묵하게 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기도 하다.

 

'이 거대한 검이 단검이라고?!' 라고 의문을 품고 있는가? 악플 달기 전에 왜 소드 브레이커로 분류했는지 설명해주겠다.

 

고요는 해골 문양과 화려한 칼날때문에 뭔가 특별한 검일 거 같지만, 사실 가장 일반적이고 무난한 검인 롱 소드 종류다. 고요의 가장 큰 특징은 칼날 중간에 있는 홈들이다. 이 홈들은 소드 브레이커와 같은 무기에서만 볼 수 있는 것으로, 확실한 목적을 가지고 있다는 뜻이다. 즉, 롱 소드로서의 공격과 소드 브레이커의 방어를 함께 갖추고 있는 독특한 퓨전 검이다. 이건 마치 잘 생긴 놈이 공부도 잘하는 엄친아같은 존재..

 

                        뱀파이어 블레이드

 

<바이킹 소드:Viking sword>

바이킹의 검은 너비 3~5㎝, 길이 90㎝ 정도 되는 양날 검이었다. 바이킹 소드는 강철 검이 아니어서 사용할수록 날의 강도가 약해진다는 점이 문제였다. 이 때문에 날의 강도가 약해지면 깎아 내 새롭게 날을 만들어야 했다. 그래서 다른 검에 비해 너비가 넓었던 것이다.

 

그들은 이 검을 신비하고 마력을 지닌 것으로 여겼기 때문에 검 자체를 의인화시켜 독사에 비유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왜냐하면 검 표면의 모양이 마치 뱀과 같았기 때문이다.

 

검의 길이는 보통 50~80cm이며, 무게는 1.2~1.5kg이다.

 


<뱀파이어 블레이드>

이계의 기술이 깃든 날카로운 검. 재앙을 부르는 흡혈의 힘이 검신에 머물고 있다.

 

뱀파이어 블레이드는 칼몸 허리(칼날의 가운데 부분)가 넓고, 그 주위가 모두 칼날이라는 점에서 바이킹 소드로 볼 수 있다. 너클 가드는 <마영전>에 어울리게 달아 준거 같으니 너무 신경쓰지 말자.^^

 

                        본스파이크 롱소드

 

<테붓제:Tebutje>

키리바시 제도의 고유한 검으로 칼날에 상어 이빨을 붙여놓은 점이 특이하다. 테붓제는 키리바시가 발견된 18세기 말에 세상에 알려졌지만, 그 이전의 역사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언제부터 사용되었는지 추측하기 어렵다. 칼날(?)의 모양은 일정하지 않고, 단검 정도의 짧은 것에서부터 손잡이가 긴 양손 검, 거기다 세 갈래로 갈라진 것 등이 있으며 검을 만든 사람의 개성에 따라 달랐다.

 


<본스파이크 롱소드>

마법력을 가진 뼈를 갈아 칼날에 박아넣은 검. 마법적인 힘이 더해져 있다.

 

옆의 이미지를 보면 알겠지만, 테붓제 외에도 챠쿠(Chaqu)라는 검도 본스파이크 롱소드와 비슷하다. 사실 테붓제는 검이라기보다는 날카로운 둔기류에 더 어울린다고 생각된다. 본스파이크 롱소드에 가장 맞는 검은 챠쿠, 혹은 생선 등뼈 검이라고 불리는 검인데, 인터넷 상에서 그 정보를 구하기가 무척 어렵다. 생김새가 마치 등뼈(척추) 모양을 닮아 붙은 이름으로, 본스파이크 롱소드와 생김새가 굉장히 유사하다.

 

챠쿠는 인도의 16세기 말부터 번성한 무굴 제국의 악바르 황제의 법전에 등장한 것으로, 본래의 의미는 '물림쇠' 식 나이프를 가리키는 말이라고 한다. 가시처럼 난 칼날은 상대방의 검이 일격을 가할 때 칼날에 얽히게 해서 날 자체를 부러뜨리기 위해 고안해낸 것이다. 즉, 공격보다는 방어에 더 치중한 검이다.

 

                        아율른

 

<커틀라스:Cutlass>

주로 뱃사람들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커틀라스는 짧고 넓은 세이버 종류로, 베기에 중점을 둔 검이다. 반날검인 백 소드지만 칼 끝 뒤쪽은 양날로 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칼날은 곧게 뻗거나 살짝 휘어져 있다. 손잡이에는 손을 보호하는 너클 가드가 있다.

 


<아율른>

율케스의 성검을 복원하여 만든 검. 진검보다는 못하지만 복원품 자체로도 일반인들은 만질 수 조차 없다.

 

사실 아율른의 종류를 찾아 볼 때 커틀라스와 행어 사이에서 많은 고민을 했다. 커틀라스는 뱃사람들이, 행어는 육지에서 사용되었다는 것과 커틀라스의 칼날이 조금, 아주 살짝 더 짧고 폭이 조금 더 넓다는 거 외에는 둘 사이의 차이점은 없다. 때문에 무기의 종류를 구분할 때도 일반적으로 둘 모두를 함께 분류된다.

 

칼날의 모양새때문에 커틀라스라고 판단했지만, <마영전>에는 해병전이 없으니 그럼 행어인가? 정답은 디자이너만 알겠지..

 

 

 

 

                        더스트위버

 

<플랑베르주:Flamberge>

프랑스 양손 검의 명칭으로 날이 물결 모양인 검이다. 불기둥 같은 날은 상처를 넓게 입히는 데 효과가 있어 비록 겉모양은 아름답지만 흉포한 일면이 도사리고 있다. 양손 검이 전쟁터에서의 사용 수가 감소할 당시, 플랑베르주는 그 화려한 모양 때문에 의례용으로 사용되었다.

 

크기가 정해져 있지는 않지만 양손 검으로서는 비교적 짧아 전체길이가 1.3~1.5m 가량, 폭이 4~5m, 무게는 3~3.5kg이다

 


<더스트위버>

마치 이 검에 희생된 자의 얼굴처럼 고통스러운 표정의 두상이 새겨져 있는 검. 톱날 모양의 특이한 검은 상대방에게 상처보다 더 큰 고통을 입힌다.

 

더스트위버의 생김새는 챠쿠와 플랑베르그의 중간 쯤에 있다. 톱니 모양의 칼날보다 더 큰 더스트위버만의 특징은 바로 손잡이다. 한손검 치고는 굉장히 긴 손잡이는 양손검인 플랑브르주와 굉장히 유사하다.

 

 

                        듀얼페이스 킹

 

<글라디우스:Gladius>

라틴어로 '검' 을 의미하는 말로, 고대 로마의 도검류 전체를 총칭한다고 볼 수 있으나 일반적으로는 보병들이 사용한 검을 지칭한다.

 

폭이 넓고 날끝이 뾰족한 양날검으로, 손잡이는 가드·그립·폼멜의 세 부분으로 이루어져 있다. 이 검은 후세에 도검류의 원형이 되었다고 볼 수 있다.

 

날 부분에는 슴베가 있으며, 가드와 그립을 통해 폼멜에 이르러 고정된다. 그립에는 여러 가지 골이 파여져 있기 때문에 매우 잡기 쉬우며, 손에 금방 익숙해지고 사용하기 편리하도록 고려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립은 나무, 상아, 동물의 뼈 등으로 만들었다.

 


<듀얼페이스 킹>

검날의 반은 검고 반은 금색인 양날의 검이다. 놀 왕의 갑옷을 녹여 만들었기에 두 얼굴의 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곧게 뻗은 양날과 없다시피한 칼및(손잡이와 칼날 사이에 있는 손 보호구), 큰 자루머리(손잡이 밑)만 보더라도 쉽게 글라디우스라는 것을 알 수 있다.

 

                        블러디프린스 스피어

 

<파타:Pata>

파타를 제조한 것은 인도의 중부와 서부에 사는 힌두족의 일족인, 매우 호전적이었다는 마라타족이다. 손잡이는 건틀릿 모양이며, 그 끝에 직접 칼날을 달아두었다. 손잡이에는 손바닥이 들어가는 부분에 칼날과 수직인 금속제 줄이 달려있었는데, 그것을 꼭 쥐고 조작을 했다.

 


<뱀파이어 스피어>

프린스의 창. 육중한 무게 때문에 땅에 힘껏 내리치는 것만으로도 주변의 모든 생명들이 공포에 떤다고 한다. 뱀파이어 사이에서는 그 창을 들 수 있는 것만으로도 힘이 증명된다고 한다. 더 프린스의 오른손 무기 타격시 전리품으로 획득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몬스터의 무기 중 유달리 특이한 무기를 사용하는 뱀파이어의 무기를 찾아 보았다.

 

블러드프린스가 사용하는 파타는 건틀릿에 검대신 랜스를 장착한 특대형(!)이다. 일반 뱀파이어들은 실제 파타를 장착했다. 생김새를 만큼이나 베기보다는 찌르기에 중점을 둔 무기다.

 

흠, 이거때문에 뱀파이어들이 그렇게 쪼아댔던 것이다. 하지만 검기까지 나가는 건 너무 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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