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어 서비스를 시작하고 나서 1년 동안, <마비노기 영웅전>은 콘텐츠를 보강하고 더욱 완성도를 높이는 작업을 계속해 왔다. 2011년에도 <마비노기 영웅전>은 더욱 성숙해지기 위한 작업을 이어나갈 것이다. 아직 끝나지 않은 에피소드, 전투 이외의 콘텐츠, 새로운 캐릭터 등 유저가 기다리는 것들이 남아 있다. 앞으로 만날 콘텐츠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 신규 에피소드
지난 11월, 에피소드 7이 정식 서버에 등장했다. 정식으로 나이트 캡틴이 되고, 토르 스토리에서는 드윈의 인정도 받았다. 지금까지의 에피소드 업데이트 주기로 봐서 곧 에피소드 8이 업데이트 되지 않을까?
기억하는가? 네베레스가 세르하에게 접근하면서 다음을 예고했던 에피소드 7의 마지막 장면을. 이제 본격적으로 새로운 무녀와 관련된 음모가 드러날 조짐이 보인다. 과연 사건의 배후에 누가 도사리고 있을지 궁금해진다.
2011년에는 정규 에피소드가 모두 끝날 것인지, 그 후에는 어떤 이야기가 기다리고 있는지도 몹시 궁금하다.
▲ 점점 흥미진진해지는 에피소드.
■ 새로운 레이드 패턴
티탄에서는 '발리스타'가, 토르에서는 '땅 밟지 마세요!'가 새로운 레이드 패턴으로 등장했다. 단순히 크고 강한 몬스터가 아니라, 전략적으로 공략하는 재미를 추구하는 레이드 몬스터가 앞으로도 등장할 것이다.
아이템 획득을 위한 수단이 아니라, 액션의 재미를 느낄 수 있는 레이드가 나오길 바란다.
▲ 새로운 패턴을 선보였던 레이드 보스 '토르'.
■ 뷰티샵 개편
1월 6일,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에는 '캐릭터 외형 변경과 기본 헤어 변경 시스템'에 대한 소갯글이 등록됐다. 캐릭터 생성 시에 한 번 정하면 다시 바꿀 수 없었던 외모(키, 가슴, 피부색, 눈썹 등)를 바꿀 수 있게 된다.
외모가 마음에 들지 않아 캐릭터 삭제까지 생각했던 유저에게 반가운 소식이다. 미리 어떤 캐릭터로 바꿀까 상상하며 즐겁게 기다리도록 하자. 이번 겨울이 지나기 전에 만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PvP 개편
2010년 봄에 등장한 P매치는 독특한 PvP 콘텐츠였지만, 지금은 순수하게 캐릭터끼리 승패를 가리기 위해 이용하는 유저가 많다. 항아리는 고이 모셔두고 중앙 광장에서 다른 팀 유저와 합의해서 결투를 진행하는 방식이다.
개편되는 PvP 시스템은 그런 불편함을 없애고 일반 던전에서 파티 멤버에게 대전을 신청하는 '1:1 자유 대전 시스템'이다. 아이템과 SP 스킬 사용 여부 등 다양한 규칙을 정해서 제대로 실력을 겨룰 수 있다. 몬스터를 처치한 후에는 동료를 처치하는 훈훈한 풍경이 기대된다.
▲ 이제 이곳엔 새로운 PvP가 등장할 것이다.
■ 이비의 스태프 개편
이비의 스태프 전투 방식은 꾸준히 유저들의 입에 오른 문제였다. 특히, 배틀 사이드가 등장하면서 비중이 상당히 줄어버렸다. 유저들의 계속되는 개편 요구에 개발팀에서도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공개하고 의견을 받기도 했다.
스태프에 젬을 장착하는 방식 등 다양한 논의 끝에 이번 겨울에는 '다단계 차징 시스템'이 개발자 노트에서 공개됐다. 퀵슬롯에 젬을 장착하지 않고도 마법을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새로운 마법이 다수 추가된다.
뒤에서 힐만 한다고 무시당하던 슬픔을 이제는 떨쳐낼 수 있을 것인가?
▲ 스태프 이비에 날개를 달자.
■ 신규 캐릭터
지난 인터뷰에서 개발팀은 '5번째 캐릭터는 카이가 아닐 수도 있다'고 말해 화제가 됐다. 카이가 아니란 것도 아니고 새로운 캐릭터가 등장할 수도 있다는 것인데. 이 묘한 여운에 유저 사이에는 갖가지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
2010년에는 12월에 카록이 등장하면서 기존에 공개했던 캐릭터 중 4명이 공개됐다. 2011년에는 전년만큼 많은 캐릭터가 추가되지는 않을 것이다. 과연 어떤 5번째 캐릭터가 등장할 것인지, 올해 최고의 관심사 중 하나다. 또한, 벌써 6번째 캐릭터가 나오지 않을까 성급하게(?) 기대하는 유저도 나타나고 있다.
▲ 2010년을 빛낸 캐릭터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