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화), 테스트 서버가 긴 점검을 마치고 새로운 업데이트를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에는 애완동물 시스템과 새로운 소셜 모션이 추가되고 ‘의지’ 능력치가 증가함에 따라 최대 생명력 보너스를 얻는 효과가 생겼다. 테스트 서버 업데이트 내용을 살펴보자.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 애완동물
애완동물은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에서 ‘던전에서 혼자 돌아다니실 때 심심하지 않을 방법이 곧 다가옵니다람쥐~ 다람쥐~’라는 문구가 먼저 소개되면서 흥미를 끌었다. 지난 10일(화), 공식적인 소개 영상이 공개되면서 정체가 밝혀졌고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직접 만나볼 수 있게 됐다.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할 수 있는 애완동물은 ‘새끼 그렘린’ 한 종류였다. 우편으로 배달(?)된 그렘린을 받으면 마을 보관함의 ‘캐시’ 탭으로 들어온다. 캐릭터 정보의 애완동물 탭에 ‘애완동물 구매’ 메뉴가 있지만, 아직 활성화 상태가 아니라서 정확한 획득 방법은 알 수 없다.
이름만 정해주면 간단하게 생성!
새끼 그렘린을 클릭하면 이름을 정하고 애완동물을 생성할 수 있다. 생성된 애완동물은 캐릭터 정보의 애완동물 탭에서 소환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애완동물 소환가능 시간은 120분이고 매일 오전 9시를 기준으로 충전된다. 애완동물은 전투 중에도 소환하거나 해제할 수 있다.
애완동물은 전투 중 주변에 있는 아이템을 자동으로 습득할 수 있는 ‘아이템 심부름’ 스킬을 기본으로 가지고 있다. 10 레벨이 되면 ‘주인님의 방어력 강화’ 스킬을 배울 수 있는데, 애완동물 주변에 적이 있을 때 주인의 방어력을 1분간 500만큼 올려준다.
전투에서는 주인을 위협하는 대상을 함께 공격한다. 1레벨 새끼 그렘린의 공격력은 북쪽 폐허의 거미를 3번 공격해서 처치하는 수준이니, 큰 기대는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전투를 함께 진행하면 애완동물의 경험치가 상승하고 만복도는 점점 내려간다. ‘만복도’란 배고픈 정도를 나타내는 수치로, 애완동물의 공격력과 방어력에 영향을 미친다. 떨어진 만복도는 콜헨 잡화점의 ‘아일리에’가 판매하는 ‘애완동물 일반 사료’로 회복할 수 있다.
아일리에는 사료 외에 애완동물 전용 부활의 깃털도 판매한다. 애완동물이 사망했을 때 사용하면 부활과 동시에 생명력이 모두 회복된다.
애완동물은 기본 스킬 외에도 마법석 아이템을 장착해 확장스킬을 사용할 수 있다. 확장스킬은 최대 2개까지 동시에 장착할 수 있으며, 테스트 서버에는 기간제(3일) 아이템으로 3종류가 공개됐다.
확장스킬 마법석 | 효과 |
애완동물 부활 마법석 | 사망 시 스스로 부활 (재사용 대기 시간: 20분) |
주인님 방어 강화 마법석 | 주인의 방어력 200만큼 상승 |
애완동물 공격 강화 마법석 | 장착한 애완동물의 공격력이 100 상승 |
■ 캐릭터 소셜모션 ‘춤’ 추가
‘/춤’ 명령어를 통해 실행할 수 있는 새로운 소셜모션이 추가됐다. 말그대로 춤을 추는 소셜모션이고, 캐릭터마다 움직임이 다르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춤이 오래 지속되지 않고, 5초 정도로 끝난다는 것. 게다가 갑자기 정색하는 것이 조금 무섭다.
피오나와 이비의 댄스 영상을 잠시 감상해보자.
■ 의지 능력 개선
크리티컬 확률과 버티기에 영향을 주던 ‘의지’ 능력치가 이제 최대 생명력도 늘려준다. 의지가 증가하면 최대 1200만큼 최대 생명력 보너스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 신규 헤어, 이너 아머 추가
테스트 서버 뷰티샵에 신규 헤어와 이너 아머가 캐릭터마다 1종씩 추가됐다. 이너 아머는 공통적으로 소용돌이 모양의 막대사탕 콘셉트의 ‘롤리팝’ 시리즈를 선보였다.
피오나의 언밸런스 숏컷(왼쪽)과 이비의 스위트 캔디(오른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