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비노기 영웅전>은 27일(수) 공식 홈페이지 개발자 노트를 통해 시즌 2 전투 방식 개편에 대한 내용을 소개했다. 이번 노트에는 지역 이동과 토큰, 전투 종료에 대한 내용이 담겨 있다.
■ 자유로운 전투 지역 이동
시즌 1에서는 대부분 던전이 일방통행이었다. 한 번 지나간 지역은 되돌아갈 수 없었고 일반 몬스터 구간을 뚫으면서 앞으로 달려가다가 마지막에 보스 몬스터를 만나 처치하고 전투를 완료하는 방식이다.
시즌 2에서는 이것을 개선해 지나왔던 곳도 다시 돌아갈 수 있으며 전투 내의 모든 지역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다. 따라서 보스 몬스터를 만나기 위해 무조건 모든 전투를 차례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파티원끼리 역할을 분배해서 동시다발적으로 전투를 진행할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 토큰 시스템 삭제
기존에는 출항해서 보스 몬스터를 처치하고 다시 마을로 복귀하는 시점이 일정했기 때문에 항상 일정한 갯수의 토큰을 지불했다.
하지만 새로운 전투 진행 방식에서는 보스 몬스터 하나를 처치한 후에도 마을로 복귀하지 않고 바로 다음 지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반드시 마지막까지 전투를 진행하지 않고 언제든지 전투를 종료할 수 있으며 지금까지 진행한 결과에 따라 중간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따라서 전투 종료 시점이 일정하지 않아 기존의 토큰 시스템을 적용하기에는 어려운 점이 있으므로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다. 별도의 최대 전투 횟수 제한 시스템(일명 피로도 시스템) 시즌 1에도 같이 적용될 것이다.
단, 피로도를 모두 소진하더라도 전투 출항은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바뀔 예정이다. 캐릭터 누적 전투 횟수에 따라 보상이 달라지며 토큰 충전과 마찬가지로 누적 전투 횟수는 일정 주기마다 초기화된다. 기존의 토큰 시스템보다는 더 여유롭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밸런스가 조정될 것이다.
<마비노기 영웅전>이 15세 이용가 게임이므로 '게임 과몰입 방지 시스템'을 적용하기 위한 법적 의무와 비정상적인 전투 반복에 대한 최소한의 방어를 위한 시스템이 될 예정이다.
또한, 시즌 2 업데이트 이후 소지하고 있는 실버 토큰과 플래티넘 토큰은 새로운 출항 시스템에서 활용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언제든 교환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