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수), <마비노기 영웅전> 테스트 서버 재오픈과 함께 6번째 캐릭터 ‘벨라’가 등장해서 직접 플레이해볼 수 있게 됐다. 발표 직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던 도도한 듀얼 소드 여검사인 ‘벨라’, 실제 플레이 모습은 어떤지 캐릭터 메이킹부터 실제 전투까지 소개한다.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 달라진 캐릭터 메이킹 스테이지
벨라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접속했을 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달라진 캐릭터 선택 화면과 커스터마이징 항목이다. 캐릭터 선택 화면은 기존에 캐릭터 일러스트를 보고 고르던 것에서 3D 모델링 된 캐릭터들이 모여 있는 화면으로 바뀌었다.
캐릭터를 선택하면 특유의 포즈를 취하며 해당 캐릭터에 대한 설명을 영상으로 볼 수 있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아직 벨라 캐릭터의 영상은 지원하지 않았다.
커스터마이징 화면에서는 체형 조절이 추가됐다. 키와 가슴 크기(여성 캐릭터) 정도만 조절할 수 있던 기존과 비교해서 팔, 다리, 허리, 어깨의 굵기 조절이 추가됐으며, 전체적인 비만도도 바꿀 수 있다.
실제로 캐릭터를 만드는 모습을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 기본 전투 액션
벨라의 일반 공격은 4가지 모두 횡베기에 가까운 모션이라서 공격 범위가 넓고 속도도 빠르다. 반면 스매시 공격은 1타 스매시를 제외하고 항상 검을 돌리는 모션으로 끝나는데, 검을 회수하는 데에 시간이 꽤 걸려서 후 딜레이가 있다.
크로스 스탠스나 슬립 어웨이 등의 회피 스킬로 모션을 일부 캔슬할 수 있지만, 아주 빠르고 이동 거리가 긴 회피 스킬인 ‘윈드 스텝’으로는 캔슬이 되지 않는다. 따라서, 크로스 스탠스에서 바로 크로스 스트라이크를 발동하는 방식으로 콤보를 이어나가거나 이비의 ‘뒤로 폴짝’처럼 슬립 어웨이를 활용해야 한다.
1타 스매시와 3타 스매시는 마지막 모션이 올려베기인데, 공중 콤보를 발동하는 판정이라서 바로 일반 공격으로 이어나갈 수 있다. 회피하지 않고 빠르게 공격을 이어나가는 방식으로 플레이하려면 ‘1타 스매시 → (공중) → 3타 스매시 → 4타 스매시’와 같이 콤보를 사용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벨라의 플레이는 회피를 통한 생존보다 적절하게 크로스 스트라이크를 활용하는 것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크로스 스탠스로 스매시를 캔슬하더라도 크로스 스트라이크로 이어나가지 못하면 제자리에서 무방비로 공격에 노출되니 주의해야 한다.
■ 스매시 액션 분석
▶ 스매시: 거트 스팅어
거트 스팅어는 제자리에서 스매시 키를 눌러 발동하며, 3단계까지 힘을 모을 수 있다. 모을수록 위력과 범위가 늘어나며 적에게 히트했을 때는 공중으로 띄운다. 힘을 모으지 않았을 때는 거트 스팅어가 아니라 단순한 0타 스매시가 발동된다.
▶ 1타 스매시 - 타이푼 슬래시
벨라의 1타 스매시는 적을 비스듬하게 베어 올려 공중에 띄운다. 띄운 후에는 바로 일반 공격으로 시작하는 공중 콤보가 연결되며, 다운된 적도 공중으로 띄울 수 있다.
‘타이푼 슬래시’ 스킬을 배운 후에는 스매시를 한 번 더 눌러 SP 스킬을 발동할 수 있다. SP 스킬인 타이푼 슬래시는 SP 게이지를 250(1칸)만큼 소모하며 주위의 적을 끌어당겨서 강력한 회전 베기로 공격한다. 다수의 일반 몬스터를 처치하기에 좋은 스킬이며 보스 몬스터 상대로는 효율이 좋지 않다.
▶ 2타 스매시 - 거스티 블레이드
2타 스매시는 횡으로 넓게 베는 모션이다. 범위가 상당히 넓고 전진 효과가 있어서 다수의 몬스터 사이에서 사용하기에 좋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거스티 블레이드를 배우면 횡베기를 한 번 더 하고 마지막에 뛰어올랐다가 내리찍는 공격이 추가된다.
▶ 3타 스매시
3타 스매시는 무기를 왼쪽과 오른쪽으로 번갈아 종으로 휘두르며 공격하고, 마지막에 전방을 크게 베어올려 띄우는 공격이다. 다른 띄우기 공격과 마찬가지로 바로 일반 공격으로 시작하는 공중 콤보로 이어나갈 수 있다.
▶ 4타 스매시 - 메나싱 게일 - 데들리 게일
벨라의 스매시 중 가장 강력하고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보이는 4타 스매시는 메나싱 게일과 데들리 게일을 익혀 2회의 추가타를 얻을 수 있다. 스매시 모션은 리시타의 ‘라이트닝 퓨리’와 같이 빠르게 직선으로 지나가며 베는 공격이다.
3번의 스매시 모션은 모두 방향을 지정할 수 있어서 다양한 방법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단순히 벨라가 지나가는 일직선상에만 공격판정이 있는 것이 아니라, 칼이 지나가는 궤적 전체에 판정이 있어서 보스 몬스터의 공격을 스치듯 지나가면서 공격하기에도 용이하다.
▶ 크로스 스탠스 - 크로스 스트라이크
벨라의 메인 콘셉트인 ‘반격’ 중 하나다. 스탠스 상태에서 스매시 키를 눌러 반격으로 이어나갈 수 있으며 패시브 스킬인 ‘검의 긍지’가 발동하면 더 강력한 대미지와 이동 거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익숙해지면 스매시를 스탠스로 캔슬하고 바로 반격할 수 있다.
다만, 반격 후에는 약간의 딜레이가 있으며 빠른 연속 공격에는 첫 공격을 반격하는 데에 성공하더라도 이어지는 두 번째 공격에 딜레이가 걸려 맞을 수도 있다는 점이 아쉽다.
■ SP: 템페스트
템페스트는 SP 게이지 1,000(4칸)을 소모하는 스킬로 52레벨에 배울 수 있다. 많은 유저가 영상을 보고 감탄할 정도로 벨라의 스타일리시하고 스피디한 액션이 살아 있는 난타형 스킬이다. 영상으로 감상해보자.
■ 소셜 액션
벨라의 소셜 액션도 F5~F11까지 모두 구현됐다. 뿐만 아니라 ‘/절’ 모션까지 사용할 수 있다. 말보다 영상으로 확인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