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지형을 이용하라, 덫사냥꾼 카루 공략

덫사냥꾼 카루는 두 개의 한손도끼를 이용해 날렵한 공격을 사용하는 여전사입니다. 항상 말벌 키루와 함께 등장하기 때문에 보스 몬스터 둘을 상대해야 하죠. 둘중 하나가 죽으면 다른 하나가 광폭화해서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크게 상승하므로 가능한 둘을 동시에 죽여야 합니다.

이런 제약까지 있어서 두 보스 몬스터의 패턴을 잘 파악하지 않으면 굉장히 괴로운 전투가 됩니다. 디스이즈게임에서 덫사냥꾼 카루의 패턴과 사냥 방법을 정리해봤습니다. / 글: 디스이즈게임 필진 올웨이블루, 영상: 디스이즈게임 실리에 기자

카루는 스토리 전투인 ‘말벌 대소동’ 혹은 초승달 섬 전투의 D 섹터에서 등장합니다. 양손에 한 손 도끼를 하나씩 들고 트롤의 날렵함을 살려 빠른 공격을 퍼붓는 몬스터죠. 카루 본체의 공격도 매우 강력하지만, 더 위협적인 것은 함께 등장하는 말벌 ‘키루’의 협공입니다.

그렇다고 한쪽을 먼저 처치하면 남은 쪽이 광폭화 상태가 되면서 공격력과 공격 속도가 엄청나게 올라갑니다. 둘을 상대하는 것보다도 더 어려워지죠. 그래서 둘을 가능한 한 동시에 처치하는 조절도 필요합니다.

카루를 조금 더 수월하게 공략하려면 지형을 잘 이용해야 합니다. 맵에는 고저차가 있어서 오르내릴 수 있는 지형이 총 세 군데 있는데 이곳을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특히, 오르는 동작 중에는 무적 시간이 적용되므로, 몬스터의 대상이 된 플레이어가 공격을 유도하면 그만큼 공격 시간을 벌 수 있죠.

카루와 키루도 플레이어를 따라 지형을 오르내릴 수는 있는데, 플레이어의 이동에 반응하는 속도가 느립니다. 카루가 따라 올라오는 것을 보자마자 아래로 뛰어내리면 위에서 머뭇거리는데, 이때 인식 대상이 바로 아래에 있으면 카루가 내려오지 않고 위에서 공격을 시도합니다.

도약 공격을 제외한 패턴을 무시할 수 있으니 피오나가 바로 아래에서 인식을 유도하며 가드하거나, 이비나 카이가 적당한 거리를 유지하며 안전하게 공격할 수도 있습니다. 키루나 카루 한쪽의 생명력을 죽지 않을 정도까지 줄인 후, 다른 한쪽을 공격하다가 동시에 처리하면 전투를 완수할 수 있습니다. 

카루가 도끼를 한 번 횡으로 휘두르는 공격입니다. 기본적인 공격이며 짧고 빠르게 휘두르는 동작이라서 예의 주시하고 있지 않으면 회피하기가 굉장히 어렵습니다. 

거리를 유지하고 싸우는 이비나 카이는 이 패턴을 볼 일이 드물지만, 근접 전투 캐릭터에게는 상당히 까다로운 패턴이 될 것입니다. 다행히 대미지가 높지는 않지만, 피격 경직이 채 풀리지 않았을 때 공격이 이어지면 위험에 노출될 수 있어서 주의해야 합니다.

카루가 약간 전진하면서 양손의 도끼를 각각 1회씩 휘둘러 공격하는 패턴입니다. 비교적 공격 속도가 느린 편이지만, 횡으로 회전하는 패턴이라서 공격 범위는 넓습니다. 사실 공격 자체의 범위가 넓다기보다는 맵이 좁아서 피할 공간이 적은 경우가 더 많지만요.

전진할 때 대상 플레이어에 대해 유도 성능도 약간 보이니 확실하게 옆으로 빠지면서 피하는 것이 좋습니다.

카루가 대상 유저를 향해 회전 도약하며 도끼를 휘두르는 패턴입니다. 리시타의 ‘베어 블로어 추가타’처럼 공격 준비 시간이 짧고 도약 속도도 빠르며 공격력이 강해 상대하기 매우 까다로운 패턴입니다. 다음 공격으로 전환되는 시간이 짧은 데다 상당히 자주 사용하는 패턴이어서 잘못 맞으면 죽을 때까지 구를 수 있으니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카루가 주머니에서 츄리아나 꿀을 한 움큼 잡아 주변에 뿌립니다. 꿀에 맞은 유저는 이동 및 공격 속도가 감소하며, 키루에게 공격받을 확률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파티를 반으로 나눠 카루와 키루를 동시에 사냥하는 경우, 이 공격을 맞으면 그 사실을 즉시 다른 파티원에게 알려 역할을 교대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