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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드 리퍼 세트 획득률, 몸으로 직접 실험해보니

할로윈 이벤트 기간 중에만 획득 가능한 한정 장비 '보이드 리퍼 세트'는 사신을 떠올리게 하는 외형과 세트 착용 시 다리가 사라지는 새로운 연출로 큰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보이드 리퍼 후드', '보이드 리퍼 클록', '보이드 리퍼 팬츠'는 유료 아이템인 '할로윈 호박 주머니(개당 1,900)에서 랜덤으로 획득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보이드 리퍼 글러브'는 보스 처치 시, 코어에서 랜덤하게 획득할 수 있죠. 

 

랜덤의 향연인 이번 할로윈 이벤트, 확률은 알아내야 제 맛이고 정보는 공유해야 기쁨이 커지죠. 그래서 크라운산도가 직접 확률과 부딪혀봤습니다. '할로윈 호박 주머니'에서 드롭되는 아이템과 '보이드 리퍼 세트'의 드롭 확률, 그리고 '보이드 리퍼 글러브'를 쉽게 획득할 수 있는 중요 포인트를 직접 몸으로 확인해봤습니다. /디스이즈게임 크라운산도



▲ 1,900원 짜리 로또를 굴려보자.

 

 

'할로윈 호박 주머니'는 쉽게 말해 랜덤 상자입니다. 나오는 아이템의 종류는 정해져 있고 5개의 선택지 중 하나를 선택해 아이템을 획득합니다. 이 때 선택지는 모두 가려진 상태고 감춰진 뒷면에 어떤 아이템이 숨어있는지는 아무도 모르죠. 모든 것이 랜덤입니다.

 

'할로윈 호박 주머니'에서 나오는 아이템은 다음과 같습니다.

 

 

인챈트의 룬 강화의 룬 매혹의 룬 여신의 가호  여신의 가호(파티)

고급 생명력

포션

클로다의 염색 앰플 여신의 항해 축복석 귀속 해제 포션 큐미의 회복 포션
마법력 엘릭서 정령석 보이드 리퍼 클록 보이드 리퍼 팬츠 보이드 리퍼 후드

▲ 할로윈 호박 주머니 아이템 목록

 

 

총 15종의 아이템이 나오고 캐시 아이템 위주로 드롭됩니다. 다만 우리가 원하는건 '보이드 리퍼' 종류죠. 개수만 두고 따졌을 때 약 30%의 드롭 확률이라는 것을 알 수 있는데요. 어디까지나 수치상 30%고 확률에 따라 더 나올 수도, 덜 나올 수도 있습니다.

 

 

 


아이템명 드롭 횟수
정령석 1
강화의 룬 4
여신의 항해 축복석 (증정) 9
여신의 가호 (파티, 증정) 4
여신의 가호 (증정) 4
고급 생명력 포션 (증정용) 3
클로다의 염색 앰플 (증정) 1
귀속 해제 포션 (증정) 4
매혹의 룬 (증정) 1
큐미의 회복 포션 (증정) 2
마법력 엘릭서 2
인챈트의 룬 (증정) 1
보이드 리퍼 클록 4
보이드 리퍼 후드 5
보이드 리퍼 팬츠 5
총 실험 횟수 50

 


총 50번의 실험 결과에서 가장 많이 드롭된 아이템은 '여신의 항해 축복석'이었습니다. 드롭 횟수는 9번이지만 1회당 15개씩 주어지기 때문에 총 135개의 축복석을 획득할 수 있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보이드 리퍼' 장비의 드롭 횟수는 14회(28%)로 생각보다 확률이 높았습니다. 처음 예상했던 드롭 확률 30%와 큰 오차가 없는 수치죠. 


 

▲ 참고로 이 스크린샷의 모델은 벨라입니다.

 

 

총 4개의 '보이드 리퍼 세트' 중 3개 파츠를 모았지만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듭니다. 다리가 사라졌어도 무기를 들고 있어야 할 손이 없기 때문에 무기가 공중에 떠버리거든요. 


하지만 '보이드 리퍼 글러브'는 이벤트 기간 중 보스 몬스터에게서만 획득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드롭 확률은 최악인 것으로 알려졌죠. 아무리 확률이 최악이라도 크라운산도는 또 맨몸(?)으로 달려듭니다.

  

 

 

'보이드 리퍼 글러브'를 얻기 위해서는 보스 몬스터를 잡아야 합니다. 그러나 일반 전투를 반복 플레이하기에는 진행 구간이 길어 시간을 낭비할 수 있습니다. 그 때문에 많은 보스가 등장하는 곳을 목표로 잡을 필요가 있죠. 

 

최고의 효율을 자랑하는 전투는 할로윈 이벤트 스토리를 진행하면 오픈되는 '내년에는 꼭 인간이 되리'입니다. 보스를 만나기 전에 일반 몬스터 구간이 있지만, 총 3마리의 보스가 등장하며 어려움 난이도로 진행 시 3~4개의 코어를 얻을 수 있습니다(총 10~12개 획득 가능). 


또한, 모든 코어에서 할로윈 이벤트와 관련된 아이템이 드롭되기 때문에 '보이드 리퍼 글러브'를 얻을 수 있는 확률이 크게 상승하죠(더불어 수많은 사탕도 얻습니다). 

 

 

▲ "글러브 내놔라아아아아아아아아아!"

 

 

하지만 50레벨 이하의 유저는 파티로 진행하길 추천합니다. '내년에는 꼭 인간이 되리'의 보스는 연달아 3마리가 등장하고 강력한 공격력을 갖고 있어 체력적 부담이 큽니다. 


더불어 다수의 일반 몬스터가 함께 등장해 쉴 새 없이 공격하죠. 전투를 진행한 캐릭터 레벨이 61이었음에도 조금만 넋 놓으면 방어구가 파괴돼 버리더군요.

 

이벤트 전투 이외에도 '보스 랠리'를 추천하는 유저도 있습니다. 그러나 보스 랠리에서 등장하는 보스들은 이벤트 아이템 이외에도 보스 고유 아이템을 드롭하기 때문에 이벤트 전투보다는 드률 확률이 떨어집니다. 무엇보다 '공격 내성' 보스가 등장하기라도 하면 전투 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에 추천하고 싶진 않습니다.

 

 

 ▲ 보스 랠리는 많은 보스가 등장하나 난도가 높아 힘듭니다.

 


 

10월 31일은 할로윈 데이입니다. 유럽이나 미국에서는 큰 축제로 지켜지고 있고, 켈트족의 풍습에서 이어진 축제죠. 

 

켈트족은 사람이 죽어도 영혼이 1년 동안 다른 사람의 몸속에서 지내다 내세로 간다고 믿었답니다. 그래서 죽은 자의 영혼이 자신의 몸에 기거하지 못하도록 귀신 복장을 하고 집안을 차갑게 만들었다고 하네요. 

 

사실, 원래 풍습의 의미를 두고 보면 조금 으스스할 수 있지만, 전래되며 의미가 희석됐고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장난스러운 축제가 된 것이죠.

 

'보이드 리퍼 세트'는 할로윈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최고의 아이템입니다. 개인적으로 호박 머리가 아닌 것은 아쉽지만, '호박 모자' 시리즈를 얻은 후 기호에 맞게 코스튬 할 수 있으니 상관없겠네요.

 


▲ 뱀파이어 3형제와 함께 해피 할로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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