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큐 (원슬기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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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좌충우돌 찰스 레이스

수지큐 PM의 쥐돌이와 달리기 한 판 승부!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영웅전)은 1월 29일 '황혼의 사막 Part.2' 패치를 통해 대규모 업데이트를 했다. 레이드 전투와 새로운 시스템 등 다양한 업데이트 중 눈길을 끈 새로운 콘텐츠가 바로 '찰스 레이스'다. '찰스 레이스'는 어떤 콘텐츠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직접 체험해보았다.


 

 





찰스 레이스는 황혼의 사막 전투지역 'L맵'의 비밀 던전에 생긴 새로운 콘텐츠다. 패치 이전에는 던전 입구가 막혀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곳이 이번에 드디어 열린 것! 찰스 레이스는 황혼의 사막 전투 안에서 체험할 수 있는 비전투! 평화지향! 체력단련! 놀이 문화공간(?) 이다.


황혼의 사막 L맵에서 물음표 표시가 된 던전으로 들어가면 바로 레이스가 시작된다. 로딩이 끝나기 무섭게 레이스가 시작되기 때문에, 맵 이동 전에 모든 레이스 준비를 끝마쳐야 한다.

 

던전에 입장해 로딩이 끝나면 '보물은 내 것'이라는, 마치 골룸과 같은 대사를 던지며 찰스가 빛의 속도로 달리기 시작한다.

 

여기서 넋놓고 있으면 안될 말! 저 쥐돌이 놈을 이겨야 보상을 얻을 수 있다. 그럼 어떻게 해야 이 쥐돌이를 따돌리고 승리를 거머쥘 수 있을까?


 


▲ 찰스 레이스를 도전할 수 있는 비밀 던전 위치

 


 

■ 찰스 레이스 공략법!


 

방법은 간단하다. 동굴에 들어섬과 동시에 바로 전속력으로 달려야 한다. 

 

찰스를 추격해 달리다 보면 동굴 길목에서 어렵지 않게 '?'가 그려진 상자를 볼 수 있는데, 이것을 밟으면 즉시 부스터 효과를 주기 때문에 놓치지 않도록 하자.

 

한편, 레이스를 방해하는 장애물도 있다. 플레이어가 달리는 방향으로부터 불덩이가 날아오거나, 양 옆의 벽에서는 가스가 새 나온다. 불덩이나 가스에 몸이 닿으면 마치 몬스터에게 공격당한 듯 피격모션이 생겨 달리기가 취소되기 때문에, 이들 장애물을 피해 달리는 것이 중요하다.

 

 


▲ 위에서 떨어지는 불덩이와 벽에서 새어나오는 가스를 피해서 달려야 한다.

 

 

 

■ 찰스 레이스를 즐기는 방법!


 

찰스 레이스는 황혼의 사막 가장 마지막인 L맵에 있다. 여기까지 도달하기 위해 모든 보스 몬스터를 다 잡기는 번거로우니, 물욕 아이템을 주는 이크리엄, 알테론 정도를 빠르게 잡고 이동한다면 빠르게 즐길 수 있다. 찰스 레이스만 바라보고 출항하기엔 우리의 피로도는 소중하니까 말이다.

 

 


▲ 지휘관 이크리엄을 보고 그냥 넘어갈 수는 없는 법!

 

 


▲ 감사하게도 알테론이 물욕템을 선사하셨다!



 


 





새로운 콘텐츠인데다 가볍게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흥미롭긴 하지만, 도대체 왜 이 쥐돌이 녀석과 긴박하게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지 의문이 들게 마련다. 대체 넌 누구길래 나와 이리 대결을 한단 말이냐! 


이 랫맨 쥐돌이 '찰스'는 다름아닌 '자칭' 발굴가다. 트래저헌터를 꿈꾸는 찰스는 단지 랫맨이라는 이유로 트래저헌터 길드에서 받아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나 찰스, 여기서 좌절하지 않고 세상에 몇 개 없는 진귀한 보물을 찾아내 최고의 길드에 특채(뇌물은 아니고?)로 가입하겠다는 큰 포부로 여행을 떠나니, 오늘도 멋진 보물을 찾아 동굴을 뛰어다니는 것이다.(생김새와는 다르게 야망을 품고 레이싱을 하는 찰스)

 

가슴아프긴 하지만, 때때로 세상의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도록 도와주는 사람도 있어야 한다. 그게 누구? 바로 여러분. '여긴 어떻게 찾았지?' 라고 외치는 찰스에게 조소를 날리며 전속력으로 달리다 보면 'ooo 님이 먼저 도착했습니다.'라는 메세지와 함께 랫맨의 좌절하는 소리가 들려온다.

 

생각보다 쉽게 이겼다!!!

…라고 생각하는 순간 다음 단계 레이스로 이어지니, 방심은 절대 금물이다.

 

 


▲ 보물을 차지하기 위해 온 힘을 다해 달리는 찰스


 

 

■ 찰스 레이스는 총 5단계로!



찰스 레이스는 총 5단계로, 점점 레이스의 난이도가 높아진다. 멋진 최종 보상을 위해선 이 레이스를 앞으로 4번 더 해야 한다는 것. 

 

단계가 오를 때마다 장애물의 수가 많아지고, 벽에서 새어나오는 가스의 간격도 좁아진다. 단계가 오를 수록 장애물에 닿았을 때의 패널티 또한 강해진다. 피격모션의 지속시간이 길어지고, 다시 달릴 때까지의 딜레이가 길어진다.

 

역시 호락호락하지 않은 영웅전! 미니게임이라고 해도 스릴이 있어야 즐기는 유저도 도전할 맛이 나는 법! 게다가, 파티 플레이라면 파티원 끼리의 달리기 경쟁도 벌어져 더욱 스릴이 넘친다. 맨 앞을 달리는 파티원이 가속 효과를 주는 상자를 먹으면, 뒤에 남은 파티원은 그만큼 뒤쳐지기 때문이다.

 

 


▲ 부스터 상자를 최대한 활용하자!


 

 

 


 

 

찰스 레이스는 성공 단계에 따라 다양한 보상을 준다. 마지막 5단계에 성공하면, 쥐돌이 찰스가 그토록 꿈에 그리던 보물상자와 함께 코어 2개를 뜯어볼 수 있다. 어떤 아이템이 드롭되는지 알아보자.

 

   - 발굴가 찰스의 비상금 주머니 확률 드롭

 

  - 황혼의 사막 드롭 장신구 중 랜덤 드롭

 

  - 황혼의 사막 드롭 인첸트 중 랜덤 드롭

 

  - 황혼의 사금석, 최고급 강화석 등 소모 아이템 확률 드롭

 

  - 찰~ 스 타이틀(타이틀 주머니 드롭) : 힘1 민첩1 지능1 의지1

 

  - 스토리: 찰스 완료 타이틀: 발굴가 지망생(능력치 없음)

 

 


▲ 비상금 주머니에서 확률 드롭되는 찰~스 타이틀

 

 

 

 

 


 

영웅전은 주기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 속 또다른 미니게임을 삽입해 소소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예전의 낚시가 그랬듯이, 이번 '찰스 레이스' 또한 달리기라는 신선한 소재로 시간 대비 긴장감 넘치는 재미를 느끼게 해 준다. 레이스를 즐기는 데에 파티원이 꼭 필요한 것도 아니라, 황혼의 사막을 솔플로 진행하고 난 뒤 도전하더라도 부담이 없는 콘텐츠다.

 

레이드나 70-80 수준의 전투는 혼자서 플레이하기 어렵기 때문에, 솔로 플레이를 지향하는 일부 유저들은 이를 아쉬워하는 경우가 많았다. 허나 '찰스 레이스'와 같은 콘텐츠는 이러한 것에 영향을 받지 않아 누구든 쉽고 재미있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으로 여겨진다.

 

매번 비슷한 전투로 재미를 느끼지 못한다면 한 번쯤 도전해볼 만한 찰스 레이스!

 

앞으로도 낚시나 찰스 레이스와 같은 미니게임의 새로운 등장이 기대된다.

 

 

 

■ 찰스 레이스 도전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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