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시타, 햄오나, 카록의 귀환! 마영전 대규모 캐릭터 개편

<마비노기 영웅전>은 3월 28일(목) 'REVOLUTION' 업데이트를 실시했다. 새롭게 등장한 미니 공성전 '갓 매치'부터 캐릭터 개편 및 신 스킬 등장까지 다양한 콘텐츠가 정식 서버에 적용됐다. 캐릭터 개편이 불러온 변화를 디스이즈게임에서 알아봤다. /디스이즈게임 수지큐

검시타 신 스킬 등장, 더욱 좋아진 듀얼스피어

시즌2가 열리면서 많은 리시타 유저에게 외면 당했던 듀얼소드가 개선됐다. 몬스터의 크리티컬 저항이 높아 사용하기 어려웠던 스킬들이 새롭게 개편됐고, 신 스킬의 등장으로 더욱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가 가능해졌다.

■ '사우전드 니들'로 퓨리 강화 버프 생성!

개편 전 검시타의 4타 스매시였던 '사우전드 니들'은 스매시 스킬 '패닝 슬래시'와 신 스킬 '사우전드 니들'로 분리됐다. 기존 4타 스매시의 빠르게 찌르는 동작이 '사우전드 니들'로 새롭게 탄생했고, 기존 스매시 공격인 전방의 적을 큰 부채꼴로 때리는 공격이 '패닝 슬래시'로 변경됐다.

새롭게 개편된 '사우전드 니들'은 기존의 일반공격 4타 이후에 사용할 수 있었던 부분을 제거하면서 연속 공격을 많이 쓰지 않더라도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완소 스킬로 재탄생 됐다. 어떤 변화가 생겼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사우전드 니들의 변화로 듀얼소드의 주력 스킬인 '퓨리' 계열 공격력과 크리티컬이 상향됐다. 게다가 공통 스킬 크리티컬 히트의 랭크 상한선 해제도 듀얼소드 스킬 개편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시즌2 보스 몬스터의 크리티컬 저항 수치가 높아 '퓨리' 발동을 기대하기 어려웠던 개편 이전과 비교하면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리시타 듀얼소드의 1타, 3타 스매시는 사용할 수 있는 스킬이지만 스킬북에는 구현되지 않았다. 이번 개편에 1, 3타 스매시 스킬 '크레센트 라이징'과 '트윈엣지 450'이 스킬북에 추가되면서 스킬 랭크업도 할 수 있게 됐다.

■ 스킬북에 스매시 스킬 추가! 듀얼스피어

이번 리시타 개편에서는 리시타 스킬북에서 빠져 있던 듀얼스피어의 스킬북도 추가됐다. 그뿐만 아니라 듀얼스피어의 일반 공격 2타, 3타, 4타의 대미지를 상향했다. 새롭게 등장한 듀얼스피어의 스킬을 자세히 살펴보자.

- 1타 스매시 스킬  : 사일런트 호크

 듀얼소드의 '크레센트 라이징'과 같은 효과의 스킬. 스킬명만 다르다.

- 2타 스매시 스킬 : 서든 블래스트

전방의 넓게 있는 적을 빠르게 베는 공격이다.

- 4타 스매시 스킬 : 3960 허리케인

두 자루의 창을 엄청난 속도로 회전하며 주변의 모든 것을 베어버리는 공격이다. 스매시 키를 누르고 있는 중에는 스태미나가 허용하는 한도에서 계속해서 회전하며 공격할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하는 중에 방향키를 이용해 공격 방향을 조절할 수 있다.

■ 듀얼소드 리시타의 전반적인 개편

스킬 개편뿐만 아니라 듀얼소드 리시타의 일반공격, 스매시 역경직 시간과 회피 무적 시간 증가 등의 다양한 개편도 적용됐다. 자세한 변경 사항은 아래와 같다.

스몰실드의 재조명, 피오나 개편

‘REVOLUTION’ 업데이트로 가장 큰 변화를 받은 피오나는 스몰실드, 라지실드 그리고 롱해머 관련 스킬들이 새로 단장했다. 테스트 서버를 통해 플레이해본 유저들은 '스몰실드'의 변화를 가장 만족해했다.

스몰실드 개편 내용 중 가장 환영을 받은 것은 방패 내구도를 걱정하지 않고 카운터 어택을 사용할 수 있다는 것과 퍼펙트 헤비 스탠드로 안정적인 가드를 할 수 있는 점이다.

안정적인 카운터 어택 스킬 사용이 가능해지면서 가드 9랭크 이상부터 적용되는 신속한 반격을 이용한 빠른 3타 스매시 공격이 주목받고 있다.

가드 스킬 9랭크 이상일 때 가드 성공 이후 일반공격 사용 시 3타 일반공격이 바로 이어진다. 이것을 활용해 빠른 스매시 공격을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공속이 느린 롱해머를 사용하는 피오나 유저는 신속한 반격을 얼마나 잘 활용하는가가 매우 중요해졌다.

■ 카운터 어택 내구도 감소 삭제! 스몰실드의 부활

라지실드가 방어에 특화된 장비라고 한다면 스몰실드는 반격에 좀 더 무게를 실은 장비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스몰실드는 반격 특화로 사용하기엔 너무나도 연약했다. 카운터 어택 몇 번이면 부서지는 방패, 가드 몇 번 해보지도 못하고 방패 파괴로 도망만 다녀야 했던 피오나의 과거의 모습은 이제 없다.

■ 신 스킬 타운트의 등장과 라지실드 방패파괴 삭제

스몰실드와 비교하면 라지실드의 개편은 크게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라지실드는 더이상 전투에서 방패파괴가 되지 않고, 신 스킬 타운트를 사용해 주변 몬스터의 주의를 끌 수 있는 탱커와 같은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라지실드의 방패파괴가 삭제되고 퍼펙트 가드에 성공하면 뒤로 밀려나지 않아 안정적인 플레이는 할 수 있지만, 스몰실드와 같은 카운터 어택 플레이는 할 수 없어 피오나 캐릭터 고유의 재미를 느끼기는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았다.

■ 롱해머 2타 스매시 신 스킬 추가, 역경직 시간의 증가

피오나 스킬북에서 빠져 있던 2타 스매시 스킬이 정식 스킬로 등장했다. 새롭게 스킬북에 등장한 2타 스매시의 스킬명은 '비틀 크러쉬'. 이젠 롱해머 2타 스매시도 랭크업을 할 수 있다.

롱해머를 주무기로 사용하던 피오나 유저의 반응은 ‘역경직은 더 심해졌지만 스몰실드 가드를 활용한 신속한 반격 플레이로 어느 정도 커버할 수 있다'는 의견이 많았다. 테스트 서버의 롱해머 피오나 유저는 무모한 일반공격을 노리기보다 정확한 타이밍에 가드 성공 후 신속한 반격을 활용하는 플레이 스타일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해피 블로섬 스태미나 개선, 역경직 시간 추가

롱해머뿐만 아니라 롱소드 스킬도 개편됐다. 개편의 주된 내용은 스킬 사용 스태미나 감소, 역경직 시간 추가와 다운 대미지 증가다. 롱소드 개편 내용은 프리미어 서버에 한정되며 XE서버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 3월 28일 테스트 서버의 역경직 시간이 본 서버에는 수정, 적용됐습니다.

■ 방패 돌진 방향 전환과 헤비스탠더의 개편

'액티브: 방패 돌진' 스킬은 발동 중 방향전환을 할 수 없었다. 보스 몬스터를 향해 사용해도 몬스터가 빠른 속도로 진로를 변경하거나 이동을 하게 되면 스킬을 허무하게 날려버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런 문제점을 방향 전환을 할 수 있게 개선했다. 방패 돌진의 공격 판정도 1회로 변경한 대신 대미지를 증가시켰다.

라지실드는 스태미나 효율에 대한 변경점도 있다. 피오나가 헤비스탠더 스킬을 사용하면 스태미나가 급속도로 소모된다. 라지실드를 착용하고 파티의 방패 역할을 하고 싶어도 스태미나 부족 현상으로 수행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었다.

이 또한 스태미나 소모량 감소로 개선됐다. 스태미나 소모량 감소와 함께 헤비스탠더 스킬의 랭크업 효과를 추가로 적용받을 수 있게 돼 전투에서 체감되는 스태미나 효율이 눈에 띄게 달라졌다. 덕분에 라지실드를 활용한 파티의 방어막 역할을 할 수 있게 됐다.

블래스트의 개선, 위빙 스킬 개선으로 할만해진 카록

이번 캐릭터 개편으로 카록도 다양한 변화를 맞이했다. 가장 큰 이슈는 블래스트의 개선, 신 스킬 샤우트와 대기 힘 겨루기 추가다. 지금까지 카록은 적이 나를 공격하지 않으면 버스트 게이지를 유지하기 어려웠다. 이런 문제를 신 스킬 '차징 버스트'로 개선했다.

'차징 버스트'는 위빙 또는 잡기 행동을 하지 않고도 버스트 단계를 스스로 충전해 쓸 수 있게 하는 스킬이다. 이로써 전투 참여 인원이 많은 레이드 전투에서도 스킬 버프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 대기 힘겨루기의 등장! 배틀필러 개선

배틀필러 개선의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대기 힘 겨루기'의 등장이다. 카록이 힘 겨루기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확한 타이밍과 짧은 순간에 스킬을 성공해야만 했다. 사용하기가 어려워 스킬 사용 자체를 포기한 유저도 많았다. 그런 유저를 위해 신규 액티브 스킬 '액티브: 샤우트'와 '대기 힘 겨루기'가 등장했다.

이젠 [TAB]키로 대기 상태에서 힘 겨루기를 노릴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퍼펙트 충격 흡수'의 적용으로 방어할 수 없던 공격도 방어할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