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쇼크! 테스트 서버로 미리보는 에피소드 3

지난 6월 26일(수), <마비노기 영웅전> ‘EPISODE 3: 액션 쇼크’의 새로운 전투와 변경된 대미지 계산식, 그리고 새롭게 등장한 보상 시스템 등 다양한 업데이트 콘텐츠가 테스트 서버에 투입됐다.

테스트 서버에서 직접 체험해본 ‘에피소드 3’의 신규 콘텐츠들, 지금부터 디스이즈게임에서 하나하나 소개하겠다. /디스이즈게임 수지큐

밤과 낮이 다른 신규 전투 지역, 안개 봉우리

‘에피소드 3’로 새롭게 등장한 전투 지역 ‘안개 봉우리’는 넓게 펼쳐진 지역이 아닌 크고 작은 네 개의 봉우리로 낮은 지역에서 높은 지역으로 이동하는 전투 지역이다.

에피소드 2의 황혼의 사막과는 달리 시간대에 따라 낮 시간대의 전투 ‘안개 봉우리’와 밤 시간대의 전투 ‘달빛 봉우리’로 각자 다른 전투로 분리돼 있다. 안개 봉우리 전투와 달빛 봉우리 전투는 각각 총 15군데의 지역으로 구성돼 있다. 서로 다른 봉우리는 다리로 이어져 있고, 다리를 이용한 맵이동으로 봉우리를 옮겨갈 수 있다.

▲ 봉우리를 이어주는 다리로 다른 봉우리로 이동할 수 있다.

다양한 구조물의 등장

안개 봉우리는 맵에 따라 봉우리 외부와 내부로 옮겨지면서 전투가 진행된다. 내부 전투에서는 레일을 따라 움직이는 탄광 짐열차와 아래 위층을 연결하는 엘리베이터와 같은 구조물을 이용해 전투를 진행해야 한다.

외부 전투에는 몬스터뿐만 아니라 지금까지와는 다른 형태의 트랩들이 등장한다. 끊임없이 굴러떨어지는 거대한 돌, 벽에서 튀어나오는 스프링 집게 몬스터, 그리고 지나가다가 뚫려 버리는 바닥 등 다양한 형태의 트랩들이 설치돼있다. 바닥이 뚫리는 트랩의 밑에는 채광이나 보물 상자가 숨겨져 있기도 한다.

▲ 봉우리 내부의 레일을 따라 탈것을 타고 이동할 수 있다.

▲ 트랩이라기보다 몬스터에 가까운 느낌이다.

색다른 패턴의 몬스터 등장

이번 ‘에피소드 3’를 통해 ‘리벤지 몬스터’와 ‘유니크 몬스터’가 등장한다. 보스를 처치하면 시스템 메시지로 ‘심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집니다’라는 메시지와 함께 몬스터가 부활하는데, 사망 전과 다른 형태의 몬스터로 되살아나 공격을 시작한다.

▲ 경고문이 뜨면 다음 보스 전투를 빠르게 준비해야 한다.

몬스터는 이비가 소환하는 골렘과 같은 형태로, 보스 몬스터와 같은 10칸의 체력을 가지고 되살아난다.

유니크 몬스터는 보스 몬스터는 아니지만, 고유의 이름을 가지고 있고 색다른 공격 패턴을 사용한다. 유니크 몬스터를 발견해서 처치에 성공하면 보물 상자에서 획득할 수 있는 보상이 추가된다.

유니크 몬스터 중에는 일정 시간 내에 처치하지 못하면 도망가는 몬스터도 있다.

▲ 요정설을 주장하는 보물 수호병 째호크.

전투 공식 개선

일정 수치 이상의 공격력을 맞추지 않으면 효율이 크게 떨어지던 기존의 공격력 공식을 새로운 방식으로 개선, 적용했다.

기존에는 공격력이 16,000인 캐릭터와 12,000인 캐릭터의 대미지 차이가 거의 3배 정도 차이가 났다. 하지만 이번 패치로 2배가 안 되는 정도로 차이를 줄였다.

이미 공격력이 높은 플레이어는 큰 변화가 없지만, 몬스터의 방어력과 비슷한 공격력을 가지고 있거나 성장 중인 플레이어는 큰 폭으로 상승한 것을 느낄 것이다.

이번 패치의 상세한 내용을 밝힌 개발자 노트에서는 현재 <영웅전> 안에서 자주 발생하고 있는 ‘공격력 제한 파티’에 대한 해결책이 되길 바라는 의견이 드러나 있다.

현재 테스트 서버에서는 변경된 대미지 계산식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다.

※ 대미지 계산 방식 변경에 대한 안내 개발자 노트 [바로 가기]

새로운 PVP보상 등장

로체스트에 있는 영광의 인장 상인을 통해 새롭게 등장한 ‘문양’ 아이템과 액티브형 장신구 ‘아티팩트’가 등장했다.

액티브형 아이템 아티팩트는 퀵슬롯에 등록한 후 전투 중 필요한 순간에 사용할 수 있다. 아티팩트의 종류는 총 9종류로, 종류에 따라 버프 효과가 다르다. 종류에 따른 발동 효과는 아래와 같다.

영광의 인장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문양’ 아이템은 자신이 원하는 아이콘을 아이디 위에 적용한 타이틀 왼쪽에 표시할 수 있는 꾸미기 아이템이다. 현재는 총 11종의 문양 아이템이 있고, 추후 지속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다양한 문양 아이템을 적용할 예정이다.

테스트 서버에서는 각 마을의 여관에 있는 여행자 NPC에게서 골드로 구입할 수 있다.

행운의 골드! 휴즈 럭키 시스템

<영웅전>과 세계관을 공유하는 <마비노기>에서 등장했던 시스템으로, 휴즈 럭키 시스템이 발동하면 일정 시간 많은 양의 골드가 쏟아져 나온다.

휴즈 럭키 시스템은 전투 진행 중 발동하는데, <마비노기>와는 달리 <영웅전>에서는 몬스터 처치뿐만 아니라 물체를 부술 때도 발동한다.

발동한 휴즈 럭키 시스템으로 얻는 골드는 파티 멤버와 나누지 않고 발동시킨 플레이어만 획득한다. 주로 캐시 아이템에 있는 ‘행운’ 능력치가 휴즈 럭키 시스템의 발동률과 보상 골드량에 영향을 준다.

▲ 터저라, 잭팟!

물체를 이용한 공격, 이제는 쓸만해 진다

기존에는 물체를 들고 있다가 몬스터에게 공격당하면 물체를 쉽게 떨어뜨리거나 부서져버려 활용도가 낮고, 공격 대미지도 약해 전투에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이제는 물체를 들고 있으면 피격 모션을 취하지 않고, 물체를 쉽게 떨어뜨리지 않는다. 또한, 물체를 사용해 공격할 때도 패치 전보다 강한 대미지를 준다. 이번 업데이트의 소개 페이지에서는 <영웅전>의 특징인 물체를 이용한 공격 방식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