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큐 (원슬기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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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영전 액션쇼크III, 신규 레이드 몬스터 바크 1호 직접 체험해 봤더니

완벽한 파티 플레이가 성공을 좌우한다! 신규 레이드 정보

 

7월 31일(수) <마비노기 영웅전>(이하 영웅전) 테스트 서버에 ‘액션 쇼크 III’ 새로운 레이드 전투가 업데이트 됐다. 이번 업데이트로 등장한 신규 레이드 전투는 총 2곳이며 그 중 하나인 바크 1호는 <영웅전> 최초의 기계 전차 보스 몬스터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바크 1호의 보스 몬스터명은 <영웅전> 개발팀 내 기획자의 이름(박일호)에서 따온 것으로 알려져 신선한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영웅전> 최초의 메카닉 몬스터 바크 1호, 과연 어떤 모습인지 디스이즈게임에서 상세히 소개한다.

 

 ▲ 박일호 게임 기획자의 이름을 딴 기계 전차 바크 1호.

 

 

 

새로운 메카닉 보스 몬스터의 등장, 바크 1호

 

바크 1호는 시즌2 에피소드3 지역인 안개 봉우리에서 전투를 선택할 수 있다. 시즌2의 다른 레이드처럼 레벨에 따라 전투 난이도가 나뉘어 있다. 자세한 전투 정보는 아래와 같다.

 

 

ㆍ출항 위치 - 모르반 선착장 안개 봉우리 전투 지역

 

ㆍ전투 명 - 가장 높은 봉우리 (바크 1호)

 

ㆍ전투 난이도

   8레벨~29레벨, 30레벨~49레벨, 50레벨~69레벨, 70레벨~80레벨

 

ㆍ보너스 목표

   개인 장비가 5회 이상 파괴되지 않음

   바크 1호의 부품 파괴 2개 성공(파티)

   바크 1호의 부품 파괴 4개 성공(파티)

   바크 1호의 부품 파괴 6개 성공(파티)

   바크 1호의 부품 파괴 8개 성공(파티)

 

 

 

부위 파괴만 총 8군데! 


바크 1호는 전투에서 서로 다른 역할을 하는 4가지 파츠로 구성돼 있고, 총 8군데의 부위 파괴를 할 수 있는 보스 몬스터다. 각 파츠별 전투 역할과 캐릭터에게 주는 영향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자세히 살펴보자.

 

 

▲ 바크 1호의 부위별 명칭과 위치

 

 

 

① 최상단 포탑 - 바크 1호의 원거리 공격을 담당한다. 플레이어와 바크 1호의 거리가 멀면, 조준 이펙트가 생기고, 피하지 않으면 강력한 포탄 공격을 맞게 된다. 원거리에서 공격하는 스탭비, 카이가 가장 주의해야 하는 대상.

 

② 회전 톱날 - 바크 1호의 근접 공격을 담당한다. 자유자재로 움직이면서 매우 광범위한 공격을 퍼붓는다. 몬스터와 근접해서 공격하는 카록, 허크, 리시타, 피오나, 벨라, 낫비가 가장 견제해야 하는 대상이다.  

 

③ 후방 드릴 - 몬스터의 후방이라고 해서 안전하다고 착각하면 오산이다. 포 공격은 피할 수 있을지 몰라도 드릴의 공격은 피하기 어렵다.  

 

④ 집게손 - 집게손은 두 가지 임무를 수행한다. 전차에 올라탄 캐릭터를 전차 밖으로 던지는 역할과 전차의 체력을 회복하는 수리 역할을 동시에 담당한다. 바크 1호가 수리를 시작할 때 1명 이상의 유저가 꼭 집게손에 붙어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엄청난 속도로 체력 회복을 시작하기 때문이다.


 

바크 1호의 전투가 시작되면 가장 먼저 포탑의 공격이 시작된다. 집중 포격 대상은 캐릭터의 주변으로 빨간 조준점이 생긴다. 이때 포탄이 바닥에 닿아 터지면 주변으로 번지는 대미지가 있으므로 조준점이 찍힌 캐릭터 근처로 가까이 가지 않는게 좋다.

 

몬스터와 근접했다고 해서 편한 것은 아니다. 근접한 유저는 바크 1호의 톱날 공격을 빠르게 피하면서 쉴 틈 없이 공격해야 한다. 전차 몬스터라 그런지 방어력이 상당히 높아 캐릭터의 공격력이 일정 수치 이상 되지 않으면 몬스터에게 큰 대미지를 입히기 어렵다.

 

 

▲ 전투 시작과 함께 포격으로 플레이어를 반겨주는 바크 1호.

 

 

▲ 거대한 회전 톱날이 플레이어를 끊임없이 괴롭힌다.

 

 

 

바크 1호에 달려있는 각 파츠는 각기 다른 역할을 하는데, 전투를 어렵지 않게 끌고 가기 위해서는 각 부위를 하나씩 파괴해야 한다. 

 

시즌2 배의 무덤 지역의 보스 몬스터인 크라켄과 같이 단순히 본체만 공격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파티원들이 각자 맡은 역할을 완벽히 수행해야 성공적으로 처치할 수 있다.

 

우선 바크 1호의 수리를 담당하는 집게손을 집중 공격 하자.  바크 1호는 전투 지역을 가로 지르는 선로를 따라 이동하면서 전투를 진행한다. 처음 시작 지역에서 다른 지역으로 옮겨가면 바크 1호가 수리를 시작하는데, 이 때 전차를 가만 두면 엄청난 속도로 체력을 회복한다. 이 회복을 담당하는 것이 바로 전차의 양 옆에 달려있는 집게손이다. 

 

 

▲ 그대라는 집게손, 참 나쁜 집게손...

 

 

 

집게손을 파괴하기 위해서는 전차 위로 올라타 공격을 집중적으로 퍼부어야 한다. 전투 지역에서 전차 위로 올라탈 수 있는 곳은 두 군데가 있으며, 목조 구조로 된 오르막길을 올라가면 바크 1호 위로 쉽게 올라탈 수 있다. 단, 집게손은 수리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올라탄 캐릭터를 밖으로 밀어내는 역할도 함께 수행하니 주의하도록 하자.

 

 

 

바크 1호와 콜로세움에서 한 판 붙는다.

 

바크 1호가 등장하는 전투 지역인 ‘가장 높은 봉우리’는 레일이 중앙을 가로질러 있다. 이 레일을 따라 일정 시간마다 몬스터가 이동하면서 패턴과 위치를 바꾼다.

 

전체적인 전투 지역은 넓은 콜로세움 같은 둥그런 형태를 하고 있다. 레일 끝자락의 네 군데는 플레이어가 바크 1호로 올라갈 수 있는 구조물이 있는 두 곳과 구조물이 없는 두 곳으로 나뉘어 있다. 

 

구조물이 없는 곳으로 이동할 때에는 가운데 있는 레버를 직접 건드려 레일 위치를 변경해줘야 한다. 레일 변경에 실패하면? 엄청나게 회복하는 바크 1호의 체력을 보며 크게 심호흡 한 번 하고 다시 공격을 시작하기 바란다.

 

바크 1호의 전체적인 전투 구조와 구조물의 위치는 다음을 참고하자.

 

 

▲ 바크 1호와 전투가 벌어지는 가장 높은 봉우리.

 

 

 

① 레일 방향 전환 레버 - 맵 중앙에는 바크 1호의 방향을 전환하는 레버가 4개 있다. 전투 흐름에 따라 레일의 방향이 바뀌는데, 구조물이 없는 방향으로 움직일 때 이 레버를 쳐서 레일 방향을 바꾸어야 한다.

 

② 전차 탑승용 구조물 - 바크 1호의 파츠를 공격하려면 구조물을 이용해 바크 1호 위로 탑승해야 한다. 구조물은 전투 지역 입구를 위쪽으로 했을 때 위, 아래 각 두 군데에 있다. 양옆 쪽은 구조물이 없고, 해당 위치에 도착할 때마다 바크 1호가 수리를 하므로 몬스터 체력 회복에 주의해야 한다.

 

③ 광역 스킬 사용 위치 - 전차가 이동할 때마다 방향이 바뀌는데, 갑자기 시야에 보이지 않을 때는 해당 위치를 주시해야 한다. 전투 지역 전체에 공격하는 광역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바크 1호는 그림의 위치로 이동, 공격을 사용한다.


 

 

<영웅전>의 보스 몬스터가 쉽게 유저손에 잡혀주던가. 그것을 입증하듯 바크 1호도 전투 지역 전체를 아우르는 광역 공격 패턴을 가졌다.

 

바크 1호가 레일을 따라 이동하다가 위로 올라가는데, 이때가 바로 광역 공격 타이밍이다. 마치 사막의 공주 하반이 쓰는 광역 공격과 같은 형태다.

 

문제는 번져오는 속도가 ‘점프 + 스매시’로 체공하는 시간보다 느리고, 주변 건물 구조물에 올라가도 대미지는 똑같이 들어온다는 것이다. 타이밍을 맞춘 점프 스매시를 써봤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았다.

 

 

 

크라켄에 이은 또 하나의 파티 협력 몬스터의 등장


현재 정식 서버에서 크라켄을 제외한 보스 몬스터를 솔로 플레이로 처치할 수 있다. 크라켄은 ‘배가 부서지기 전 크라켄 처치’가 전투 목표이므로 사방에서 달려드는 크라켄의 다리를 저지할 수 없어 솔로 플레이를 할 수 없다.

 

바크 1호도 이와같은 특징을 가졌다. 전차의 각 파츠를 부위 파괴 및 견제해야 하므로 혼자서 소위 말하는 몬스터 닥딜을 한다고 해서 잡을 수 없다.

 

실제로 테스트 서버에서 솔로 플레이를 시도해본 고레벨 유저들이 ‘솔로 플레이에서는 바크 1호의 체력 회복을 막을 수 없어 답이 없다’는 의견을 내비쳤다.

 

 

▲ 각자 맡은 역할을 정확히 수행해야 수월한 전투 공략을 할 수 있다.

※ 스크린샷 출처: YouTube 영상

 

 

필자가 직접 테스트 서버에서 체험해 본 바크 1호의 첫인상은 ‘미친듯 단단하고 엄청나게 강력하다’였다. 방어도가 1만 3천이 넘는 고방어력 유저도 바크 1호의 강력한 공격력 앞에서는 체력을 관리하기 어려웠다. 게다가 전차 위로 올라탈 수 있는 구조물은 전투 지역 전체에서 딱 두 군데 뿐, 올라타면 집게손이 빠르게 낚아채서 금방 떨어지기 일수였다.

 

단순히 보스 몬스터를 공격해 처치하는 전투가 아닌 각자의 역할을 수행해 공략하는 레이드 전투가 등장해 ‘어렵지만 신선하다’는 평도 받고 있다. 디렉터가 바뀐 후 처음 등장한 레이드 전투, 앞으로도 <영웅전>에서 시도할 수 있는 것들이 많다는 희망적인 기대감을 갖기에 충분할 것이다.

 

 

수지큐의 테스트 서버 플레이 3줄 소감

 

- 부파가 8개...... 그런데 부서지지 않는다. 보너스 목표는 깰 수 있는 것인가.

 

- 바크 1호의 체력 회복! 그것은 지금까지 봤던 그 어떤 보스 몬스터보다 공포스러웠다.

 

- 바크 1호 경고문 뜨면? 모든 것에서 손을 놓고 중앙을 향해 달려라. 레버가 생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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