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션 쇼크 III: 시즌2 에피소드3 레이드’ 업데이트로 새롭게 등장한 바크 1호와 저거노트는 <마비노기 영웅전> (이하 영웅전) 최초의 메카닉 레이드 보스 몬스터다. 그 중 바크 1호는 부위 파괴만 여덟 군데다. 단순히 때려잡는다고 부위 파괴를 할 수 없는 바크 1호, 효과적인 부위 파괴를 위한 공략 방법을 디스이즈게임에서 소개한다.
▲ 바크가 즉사 광역 스킬을 사용하기 위해 이동한 모습.
높은 공격력보단 철저한 공략형 몬스터
바크 1호는 단순히 공격을 퍼부워서 성공할 수 있는 전투가 아니다. 공격력이 낮은 파티도 순서대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게 모든 부위를 파괴할 수 있다. 바크 1호의 모든 부품을 성공적으로 파괴하려면 우선 전투 흐름을 파악해야 한다. 바크 1호의 전체적인 전투 흐름은 아래와 같다.
던전 입구 맞은편에서 바크 1호 전투 시작 → 공격 시작 → 바크 1호 이동 준비 → 레버를 건드리지 않음 → 바크 1호 방향 전환 → 이때부터 바크 1호 탑승 후 부파 시작 → 바크 1호 이동 준비 → 활성화된 레버 터치 → 바크 1호 직진 → 이동 후 다시 올라타 부위파괴 시작 → 반복
여기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바크 1호의 첫 이동에서는 레버를 절대 건드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이유는 처음 시작 지점에는 바크 1호로 올라탈 수 있는 구조물이 없는 지역에서 전투가 시작된다. 이후 레버를 건드리지 않으면 바크 1호가 90도 방향으로 틀어 이동하는데, 이 지역에 올라탈 수 있는 구조물이 있다. 이 시점부터는 레버를 계속 작동시켜야만 직진으로 이동하면서 바크 1호를 꾸준히 부위 파괴할 수 있다.
레버를 작동시키는 인원으로는 공격 사거리가 긴 카이 또는 빠른 이동 스킬을 가진 사이드 이비가 적합하다. 만약 아직 레버에 도착하지 못했을 때 활성화됐다면 보조 무기 창을 이용해 레버를 건드려도 된다.
▲ 첫 이동 타이밍에는 레버 돈 터치! 그래야 구조물이 있는 곳으로 이동한다.
하나씩 차례대로 파괴하자
부위 파괴는 한 부분씩 차례로 파괴해야 바크 1호의 체력을 전부 소모하지 않고 성공할 수 있다. 공격력이 높은 파티는 부위 파괴 진행 중 바크 1호의 체력이 많이 소모되므로 체력 회복 타임을 가져야 한다. 바크 1호의 부위 파괴 부분은 아래와 같다.
▲ 바크 1호 부위별 부품 명칭과 위치
기계팔을 노려라
파티원 전체의 협동 공격이 매우 중요한 부위 파괴는 가장 먼저 기계팔 파괴로 시작한다. 기계팔을 가장 먼저 파괴하는 이유는 바크 1호 위로 올라탄 플레이어를 밖으로 던지고, 자체적인 수리를 담당하기 때문이다.
수리는 크게 문제가 되지 않지만, 위에서 부위 파괴를 시도하는 플레이어를 수시로 집어 던지기 때문에 이를 저지하기 위해 최우선으로 파괴한다. 부위 파괴를 시도하는 파티는 가장 먼저 어느 쪽 기계팔을 파괴할지 정해야 한다.
▲ 전차 밑에서 어그로를 잡아주지 않으면 올라탄 캐릭터를 집어 던진다.
기계팔이 전차에 올라탄 플레이어를 던지지 않게 하려면 라지실드 피오나 또는 이비가 기계팔 앞쪽에서 어그로를 끌어줘야 한다. 피오나가 없는 파티라면 이비의 스피릿 바인드와 골렘, 또는 마나 마인을 활용하면 어렵지 않게 어그로를 끌 수 있다.
최근 듀얼스피어 리시타로도 충분히 기계팔 어그로 담당을 할 수 있다는 유저 공략이 올라왔다. Arstopias 유저는 ‘무적기와 방어기가 있는 모든 캐릭터가 다 할 수 있다’고 했고, 실제로 공략을 제시했다. 리시타가 아니더라도 기계팔 어그로 담당에 도전해 볼 유저는 아래의 팁을 참고하자.
☞ 바크 1호 기계팔 어글 공략 by. Arstopias
▲ 어그로 담당 플레이어는 기계팔 아래쪽에서 플레이한다.
바크 1호에 올라탄 플레이어는 전차 아래에서 어그로를 끌어주는 동안 기계팔을 차례로 일점사 하자. 부품을 파괴하면서 바크 1호 본체 체력도 감소하기 때문에 사이드 이비의 4타 인비지블 룸과 같은 광역 공격 스킬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보통 1, 2번 팔을 먼저 파괴하고 나머지 3, 4번 기계팔은 원형 드릴을 모두 파괴한 뒤 처리한다. 기계팔이 모두 부서지면 바크 1호는 광폭 상태로 변하면서 포탑에서 초 단위로 포를 쏘아대기 때문이다. 포가 미칠듯한 속도로 쏟아지기 때문에 나머지 기계팔은 나중에 파괴한다.
※ 기계팔 부위 파괴 후 광폭화 상태에서 대형 드릴 부위 파괴 위치로 들어가서 공격하면 포탄 공격을 안전하게 피할 수 있다.
▲ 광폭화 후 안전지대
원형 드릴은 체력을 공유한다!
원형 드릴은 앞뒤로 총 4개가 있는데, 앞쪽과 뒤쪽은 서로 두 개의 원형 드릴이 체력을 공유한다. 즉 앞쪽 1개를 파괴하면 앞쪽 원형 드릴 2개가 모두 파괴된다. 뒤쪽도 마찬가지다. 일점사로 하나씩 빠르게 처리하자.
▲ 원형톱니는 서로 체력을 공유한다.
바크 1호의 체력은 수시로 체크!
부위 파괴를 모두 성공하기 전에 바크 1호의 체력이 전부 없어지면 더 이상 부위 파괴 코어를 늘릴 수 없으니 수시로 바크 1호의 체력을 체크해야한다.
공격력이 센 파티는 부위 파괴를 3~4개쯤 진행하다보면 바크 1호의 체력이 이미 바닥나가고 있을 것이다. 그럴때는 공격을 모두 멈추고 구조물 다리 밑쪽 나무 기둥 뒤쪽으로 숨어 바크 1호의 체력이 회복되길 기다린다.
▲ 기둥 뒤에 숨어서 포탄을 피한다.
바크 1호와 일정거리 이상 떨어져 있으면 포탄이 날라오는데 기둥뒤에 숨으면 포탄 공격을 맞지 않으므로 바크 1호의 체력이 회복되는 동안 안전하게 재정비할 수 있다.
바크 1호 체력 회복 타이밍에 주의해야 할 사항은 기계팔이 파괴된 방향의 기둥에 숨어야 한다는 것이다. 기계팔이 파괴되지 않은 쪽의 기둥에서는 기계팔의 공격이 들어온다.
▲ 기계팔이 남아있는 위치에서는 기둥 뒤에서도 공격 당한다.
바크 1호 전투 영상 모음
필자가 직접 찍은 바크 1호 올 부파 파티 참여 영상이다. 영상에서 집중해야 할 부분은 전투의 흐름, 바크 1호 체력 회복 타이밍, 부파 순서다.
Hellsaga 유저의 ‘박일호 17분 45초 올부파’ 영상이다. 필자가 참여했던 파티보다 공격력이 높아서 그런지 개그스러운 장면이 적다. Hellsaga 유저는 ‘딜력은 필요없고 그냥 파티가 얼마나 호흡이 잘 맞고 하나만 잘 때리는지가 중요하다. 전체적인 딜링보다는 하나를 집중해서 공격하는것이 중요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공격력이 중요한게 아니에요!
바크 1호는 다른 레이드 보스 몬스터처럼 높은 공격력으로 ‘닥딜’해야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파티원 모두의 호흡과 공략이 중요한 전투다. 파티가 출항하기 전 부위 파괴 순서에 대해서 차례로 정하는 것이 좋고, 레버 담당자를 정해 다른 사람들이 실수로 레버를 건드리지 않도록 하는 것을 추천한다.
바크 1호 올부파 파티 성공을 위한 중요 포인트
① 부파는 순서를 정해서 하나씩! 모두다 일점사 파괴.
② 출발 전 기계팔 어그로 담당과 레버 담당 선정은 필수!
③ 바크 1호의 체력을 수시로 체크! 공격력이 높은 파티일 수록 주의하자.
▲ 활성화된 레버에는 푸른색 기둥이 생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