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펀컴퍼니가 지난 14일 서울 삼성동 오크우드프리미어호텔 바이킹에서 신개념 디펜스 게임 <마을을 지켜줘>의 두 번째 오리엔테이션을 개최했습니다. 이날 행사는 1차 알파테스트 패널단 참가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는데요. 신규 영상과 함께 새롭게 리뉴얼된 <마을을 지켜줘>의 최초 공개가 이루어졌습니다.
또 알파테스트 동안 참가자들이 쌓은 업적을 바탕으로 소정의 선물이 제공됐고, 함께 식사하며 게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현장의 모습을 디스이즈게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지난 1차 알파테스트 패널단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복잡한 절차는 배제하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마을을 지켜줘>의 변화된 사항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꾸며졌습니다.
행사에 앞서 마이크를 잡은 이펀컴퍼니 박혜정 실장. 포기하지 않고 지속해서 테스트에 참가했던 것에 대한 고마움을 표하며, “패널단이 보내 준 의견을 꼼꼼히 검토해 게임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전했습니다.
행사가 시작되기 30분 전, 일찌감치 도착한 유저들은 스마트폰으로 <마을을 지켜줘> 삼매경입니다. 여러 업적 순위에 따라 소정의 상품이 지급되기 때문에 막판 뒤집기를 노렸던 거죠.
전략이 중요한 게임인 만큼 함께 모여 의견을 나누는 모습도 보입니다.
태블릿PC를 이용해 함께 게임을 즐기는 모자도 보이네요. 단순히 보호자로 참가했나 싶었는데, 직접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더라고요. <마을을 지켜줘>는 중년 여성도 쉽게 즐길 수 있을까요?
이날 행사에서는 <마을을 지켜줘> 프로모션 영상이 최초 공개 됐습니다. 이에 앞서 플레이 과정이 담긴 1분 이상의 중국 버전 영상도 함께 시연됐는데요. 30초로 끝나는 새 영상을 본 한 유저는 “짧고 굵어 좋네요"라는 소감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또한 패널단의 의견이 반영되어 새롭게 리뉴얼된 UI(유저 인터페이스)도 함께 공개됐습니다. 그동안 이펀컴퍼니는 게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받아왔는데요. 이 자리에서 UI 외에도 지적된 사항들을 게임에 반영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약속을 전했습니다.
“저요! 저요!” 게임에 대한 소개를 마친 후에는 경품 전달 시간입니다. 테스트 동안 전력 및 족장 랭킹, 연맹 공헌도, 금화 및 인원 보유 등에 순위를 매겨 소정의 상품이 전달됐죠. 행사에 참여한 패널단 대부분이 게임을 열심히 플레이 했더라고요.
받고 또 받고. 많은 시간 플레이했던 일부 유저의 경우 반복해서 경품을 타는 일도 있었는데요. 혹시 다른 참가자들이 불쾌하지 않을까 염려됐던 진행자가 계속 받아도 되겠냐고 묻자, “본인이 노력해서 받는게 아니냐”며, 흔쾌히 허락(?)해주었답니다.
그렇다면 이들이 남들보다 더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비결은 무엇이었을까요? 행사 참가자 중 가장 높은 레벨에 도달했던 닉네임 ‘두산베어스’님은 ‘강제 징수’와 ‘건물 육성’을 강조했습니다. 이후 게임이 출시된 후 참고하면 좋을 것 같네요.
게임을 잘하는 사람만 경품을 받아 가면 재미가 무슨 재미인가요. 이펀컴퍼니는 가장 멀리서 온 패널, 최연장자 등 이색적인 미션에 해당하는 참가자들에게도 경품을 제공했는데요. 최연장자는 아드님과 함께 참가한 어머님이셨습니다.
그는 “아들 때문에 얼떨결에 시작하게 됐다. 처음에는 시스템도 이해가 안돼 어려웠지만, (아들의 도움을 받아) 계속 하다 보니 빠져들게 되었다”고 <마을을 지켜줘>에 대한 소감을 밝혔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 간단한 식순이 끝나고 곧바로 식사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행사가 열린 곳은 삼성동 호크우드호텔 내에 위치한 ‘바이킹 뷔페’입니다. 미리 조리를 마친 음식도 있지만, 많은 음식들이 눈 앞에서 실시간으로 만들어지고 있었습니다.
양손 가득 음식을 가져왔지만, 뷔페는 접시를 쌓아 가는 재미겠죠? 대부분의 참가자들은 여러번 왔다 갔다 하는 수고를 감수하며 배를 채웠습니다.
다행히(?) 식사 시간에 게임을 플레이하는 참가자는 없었지만요. 자연스럽게 <마을을 지켜줘>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시간으로 이어졌습니다.
시간가는 줄 모르며 플레이 했다는 유저도 있었지만 콘텐츠의 양이 많아 다소 어려웠다는 의견도 있었었습니다. 이펀컴퍼니 직원들은 식사 도중 곳곳을 돌아다니며 유저들의 다양한 의견을 귀담아 듣더라고요.
직접 의견을 물으며 동영상으로 남기는 인터뷰 시간도 있었습니다. 신기하게도 대부분의 유저가 카메라를 두려워하지 않고, 소신있게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이미 상품도 지급되고, 맛있는 음식도 충분히 제공됐지만 빈손으로 돌아가면 섭섭하겠죠? 이날 행사에 참가한 전원에게는 소정의 경품도 지급되었습니다.
이렇게 알파테스트와 2회에 걸친 <마을을 지켜줘>의 쇼케이스는 종료되었습니다. 이펀컴퍼니의 이명 대표는 이번 행사를 두고 “새롭게 선보이는 디펜스게임에 많은 분들이 테스트해보며 소중한 의견을 듣는 감사한 자리였다”고 말했습니다.
이펀컴퍼니의 차기작 <마을을 지켜줘>는 과연 어떤 게임일까요? 여러번의 행사에서 많은 유저들의 호평을 들었던 만큼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