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식 (김진수 기자) [쪽지]
[기획/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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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색도시, 월간 윤종신 9월호에 콜라보레이션 음악 공개!

네시삼십삼분, 회색도시 주제로 한 미술 전시회 개최

1일, 네시삼십삼분(이하 4:33)이 미스틱 89, 가나인사아트센터와 함께 ‘회색도시 X 월간 윤종신 X 가나인사아트센터' 아트 콜라보레이션’(이하 <회색도시> 전시회)를 개최했다. 

<회색도시> 전시회는 윤종신이 이끄는 미스틱 89의 ‘월간 윤종신’의 아트 작업을 전시한 ‘월간 윤종신 전’과 함께 진행됐다. 개막식에서는 4:33 소태환 대표, 미스틱 89 윤종신 대표 프로듀서, 가나인사아트센터 이정권 총괄이 참석해 전시회를 소개했다.

콜라보레이션 전시회에 대해서 윤종신 프로듀서는 “서로 바라보는 곳이 다른 세 곳이 전시회를 연다는 데 의미가 있다. 종이 다른 아티스트들이 단순히 OST를 만드는 게 아니라 서로 화학작용을 통해 교감할 수 있는 자리라고 생각한다”며 전시 의의를 설명했다.

이 자리에서 윤종신 프로듀서는 ‘월간 윤종신’을 통해 <회색도시> 콜라보레이션 음원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윤종신 프로듀서는 “월간 윤종신이 처음으로 게임과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한다. 월간 윤종신 9월호에 <회색도시>를 통해 영감을 얻은 작품을 공개한다. 게임에서 영감을 얻은 음악가가 어떤 작품을 만들지 상상해보는 것도 재미있을 것이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회색도시> 전시회는 8월 1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동 가나인사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회색도시 전시회>의 가장 큰 특징은 바로 게임의 콘셉트를 녹여낸 전시회라는 점이다. 

‘그림 도난사건 in 회색도시’라는 콘셉트로 1층에서 도난당한 미술 작품을 보고, 관람객이 추리해야 하는 형식으로 구성했다. 전시회를 둘러보며 단서를 찾아낸 뒤, 마지막에 올바른 답을 찾아내면 소정의 보상을 얻을 수 있어 게임의 기본 구조를 따른 전시회라는 특징을 살렸다.

1층은 <회색도시>의 일러스트 및 게임 내 콘셉트를 살린 디오라마를 전시했고, 2층에는 ‘월간 윤종신’의 표지 작업에 참여했던 아티스트들이 <회색도시>의 콘셉에 맞춰 작업한 미술품을 전시했다. 또 <회색도시>의 게임 내 아이템을 실제로 구현해 전시하기도 하고, 팬아트 공모전에 당선된 작품을 걸었다. 

3층은 ‘월간 윤종신’의 표지를 시간순으로 전시해 그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전시회에서는 <회색도시>의 팬을 위해 <회색도시> 아트 북을 다시 판매하고 있으며, 최초로 판매하는 <회색도시 2> OST도 구입할 수 있다.




도난작품을 수배한다는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회.





일러스트 뿐 아니라 디오라마로 구현한 <회색도시> 내 스테이지도 감상할 수 있다. 이런 디오라마 앞 스피커를 통해 해당 씬의 대사를 들으며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날 전시회에는 <회색도시 2> 개발팀인 4:33 알테어 스튜디오의 진승호 PD가 참가해 <회색도시 2>에 대한 힌트를 주기도 했다. 

진 PD의 말에 따르면 <회색도시 2>는 전작의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 ‘프리퀄’ 형식으로 진행된다. 주요 사건은 전작에 등장했던 ‘선진화파 소탕작전’을 다루는데, 전작을 플레이했던 유저가 이미 결론을 알고 있는 만큼, 복잡한 사건전개 과정을 보여준다.

진 PD는 전작에서 논란이 많았던 과금모델을 <회색도시 2>에 적용할 지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는 “<회색도시 2>에 필름 시스템을 넣을지는 내부에서 아직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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