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통 TCG를 내세운 데브캣 스튜디오의 신작 모바일게임 <마비노기 듀얼>이 1차 CBT를 시작했다. 스토리모드부터 챌린지 모드, 데일리 미션, 아레나, 실시간 PVP 등 TCG로 가능한 다양한 모드를 풀어낸 점이 눈에 띈다. 먼저 스토리 모드의 영상부터 감상하자.
스토리 모드 - 정해진 덱으로 상황을 극복한다!
영상의 미션에서는 갑자기 몰려든 도적떼로부터 짐마차를 지키며 적 두목을 처치해야 한다. 턴이 끝나면 적 진영에 막대한 피해를 주는 폭탄을 어떻게 활용할 지가 관건이다. 스토리모드는 이처럼 특수한 카드들의 기능을 알려주는 일종의 ‘튜토리얼’ 역할도 겸하고 있다.
랜덤 드래프트 챌린지 - 랜덤한 12장의 카드로 미션에 도전
랜덤 드래프트 챌린지는 ‘랜덤하게 제공되는’ 12장의 카드로 정해진 미션을 클리어하는 모드다. 카드는 12장이 한 번에 제공되며, 원하는 카드가 있다면 한 줄씩 선택할 수 있다. 선택하지 않은 줄의 카드는 다시 초기화 된다. 초기화는 총 3번까지 무료로 가능하고, 이후에는 100골드씩 지불해야 한다.
카드 선택이 모두 끝나고 나면 속성에 맞지 않는 카드를 다시 지급받게 되며, 이후 원하는 난이도를 선택해서 드래프트 챌린지 모드에 도전하면 된다. 정해진 숫자의 미션을 모두 클리어하면 특별한 카드나 골드 등의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아레나 - 덱과 덱을 겨루는 비동기 PVP
아레나는 다른 유저와 덱을 겨루는 일종의 PVP 모드다. 자신이 구성한 12장의 덱을 등록시키고 나면 다른 유저의 덱과 비동기 PVP를 진행할 수 있다. 상대를 이길수록 덱의 순위가 높아지며, 연승을 거둘수록 내 덱이 다른 유저와 겨룰 때 더 뛰어난 인공지능을 활용하게 된다. 아레나는 매주 기록이 초기화되고 최종 성적에 따라 보상을 받는다.
자신과 상대방이 고른 캐릭터나 현재순위에 따라 대사가 달라지는 점도 인상적이다. 영상 마지막에는 일종의 변신카드(?)인 서큐버스가 부위파괴를 당해 X서큐버스로 변하는 장면도 확인할 수 있다. 서큐버스의 대사 역시 원작 <마비노기>와 같다.
TCG의 기본? 카드 뽑기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제네레이션 방식의 스토리를 도입했다. 카드뽑기 역시 제네레이션 방식을 택했다. <마비노기 듀얼>에서는 12장으로 구성된 스타터팩과 5장의 부스터팩 들을 구입할 수 있으며, 챌린지 모드를 클리어한 유저를 위한 부스터팩이나, 시간마다 등장하는 한정 부스터팩도 등장한다.
한정 부스터팩에서는 기존 카드와 성능은 같지만 속성이 다른 변종 카드를 입수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일반 좀비드래곤은 어둠 속성이지만 변종 좀비드래곤은 골드 속성을 사용한다. 다만 사망 시 부활에 필요한 자원은 여전히 어둠이다.
변종 카드는 2종류 이상의 자원을 섞는 덱에서 주로 활용하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점에서는 이 밖에도 <마비노기 듀얼>의 소식을 담은 무료 소식지도 구입이 가능하다. <마비노기 듀얼>의 1차 CBT는 2일까지 안드로이드를 대상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