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퀼리페르 (전승목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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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인가?" 애니팡 2, 매출 순위 또 하락

7월 2일 하루 만에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2계단 하락

<애니팡 2>의 매출 순위가 더 주저앉았다.

모바일게임의 매출 순위가 급변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하지만 매출 순위 1-2위를 지켜왔던 <애니팡 2>라면 이야기는 다르다.

2일, 모바일 퍼즐 게임 <애니팡 2>가 <몬스터 길들이기> <세븐 나이츠>에 추월당해 구글플레이 최고 매출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애니팡 2>가 매출순위 4위를 기록한 것은 지난 1월 14일 발매 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애니팡 2>가 향후 반등에 성공할 것인지 인기를 잃고 하향세를 탈 것인지 주목된다.

이 게임은 5월 초 <블레이드>에게 매출 순위 1위를 빼앗기기 전까지 부동의 1위를 차지, '애니팡 불패신화'를 만들어냈다. 하지만 5월 초, <블레이드>에 왕좌를 빼았겼다. 그리고 6월말께 CJ E&M의 <몬스터길들이기>에게 역전을 당한 데 이어, 7월 초에는 <세븐 나이츠>에도 밀려나 4위로 주저 앉았다.

업계에서는 <애니팡 2>의 순위 하락이 경쟁사의 프로모션으로 일부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몬스터 길들이기>가 7월 초에 7성 몬스터를 선보이는 업데이트가 예정돼 있어 유저들이 6성 강화 몬스터 확보에 혈안이 돼 있는 상태다. 그리고 <세븐 나이츠>는 '세븐 나이츠'라는 레어 장비를 캐쉬로 구입할 수 있는 한정 판매를 실시해 유저들의 캐쉬를 노리고 있기 때문.

하지만 100일 천하를 누렸던 <애니팡 2>도 순위 수성에 노력하고 있다. 이 게임은 결제 시 캐쉬 머니 '루비'를 30% 더 주는 결제 촉진 이벤트를 실시함으로써 매출을 늘리기 한창이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마케팅에 적극적이지 않았던 <애니팡 2>가 <블레이드>에게 매출 순위 1위 자리를 빼앗기게 되자, 푸쉬 알람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게 됐다. 그만큼 <애니팡 2>는 매출 순위 1위를 고수하는데 노력해왔다. 그러한 노력에도 불구하고 4위까지 밀려난 것은 시장에서의 변화가 생긴 것으로 조심스럽게 추측할 수 있다"고 말했다.

<애니팡 2>는 1월 14일 출시된 캐주얼 퍼즐 게임이다. <캔디 크러쉬 사가>를 표절했다는 논란이 초반에 제기됐으나, 1월 넷째 주부터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1위로 올라 장기 집권했다. 매출 순위 1위에서 밀려난 것은 5월 첫째주 <블레이드>가 올라온 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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