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펀컴퍼니가 2일 신작 및 기업 비전 발표회를 통해 하반기 신작 모바일 게임 3종을 공개했다. 이펀컴퍼니가 하반기 신작으로 내세운 게임은 <삼국취>, <약탈의 민족>, <마을을 지켜줘>로, 기존 게임 라인업과 신작을 합쳐 연 매출 500억 원을 달성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드러냈다.
삼국지 소재 내세운 전략 디펜스 게임, <삼국취>
이펀컴퍼니의 하반기 모바일 게임 라입업 중 첫 번째는 전략 디펜스 게임 <삼국취>(三國취)다. <삼국취>는 이름 그대로 삼국지를 소재로 하고 있으며, 30~40대를 노린 기존 게임들과 달리 아기자기한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웠다.
<삼국취>에는 무성, 군사, 궁신의 3가지 종류의 영웅 캐릭터가 등장하며, 진영을 짜 상대의 공격을 방어하는 구성이다. 대형을 준비하고, 상황에 맞춰 무장이나 병사의 위치를 조절하는 전략성을 내세우고 있다.
마을을 건설하고, 다른 유저를 약탈하는 <약탈의 민족>
<약탈의 민족>은 제목에서 떠올릴 수 있듯 약탈을 내세우고 있는 SNG다. 자신의 마을을 건설하고, 군대와 영웅을 육성해 다른 유저의 마을을 약탈하는 흐름이 핵심이다. 이펀컴퍼니는 <약탈의 민족>에서 최근 전투를 다시 볼 수 있는 기능과 연맹을 통해 서로 병사를 지원해 줄 수 있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약탈의 민족>은 중국에서 출시한 뒤 iOS에서 인기 게임 순위 2위를 차지했고, 유저 수 140만 명, 월 매출 21억 원을 달성한 바 있어 이펀 컴퍼니가 하반기 성장 동력으로 꼽고 있는 게임이다.
인공지능 뿐 아니라 다른 유저와 대결한다, <마을을 지켜줘!>
<마을을 지켜줘!>는 타워 디펜스 게임으로, 인공지능과 대결했던 다른 디펜스 게임과는 달리 PvP 콘텐츠를 강조하고 있다. 다양한 타워를 이용해 방어 전략을 짜는 것은 기본이고, 영웅을 이용해 다른 유저의 공격을 막아내거나 더 효율적으로 적을 공략할 수 있다. 특히 다른 유저를 선택해 공격할 수 있는 세계맵, 대형 PvP경기장 등 다른 유저들과 경쟁하는 요소를 내세웠다.
이펀컴퍼니가 2일 공개한 모바일 게임은 현재 현지화 작업을 하고 있으며, 올해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