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엔씨소프트가 지스타 2014 프리미어 기자 간담회를 통해 신작 모바일 게임 라인업을 공개했다. 간담회에서는 엔씨소프트의 MMORPG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아이온 레기온즈>가 공개됐다. <아이온>에 맞먹는 그래픽을 자랑하는 <아이온 레기온즈>를 영상으로 감상하자.
<아이온 레기온즈>는 <아이온>의 IP를 활용한 모바일 게임이다. 모바일 환경에서 <아이온>의 경험을 주는 것을 목표로 개발했기에 <아이온>의 요소를 대거 차용했으며, 그래픽 또한 상당한 수준으로 제작됐다. 엔씨소프트 배재현 최고프로듀싱책임자(CPO)는 “이 영상은 모바일 버전 영상을 캡쳐 후 편집한 영상이다”며 실제 모바일에서 구동한 그래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아이온>의 특징인 RVR, 레이드, 연속기 전투에 집중했다. 먼저 <아이온 레기온즈>에서 유저는 <아이온>과 달리 천족과 마족 캐릭터를 모두 생성하고 육성할 수 있지만, 천족과 마족의 대립이라는 구도에 맞춰 어비스에 진입할 때는 캐릭터 1종만 선택해 입장해야 한다.
레이드는 20개의 캐릭터가 보스 몬스터와 전투하는 콘셉트로 제작됐다. <아이온 레기온즈>의 개발 목표는 실시간 레이드를 구현하는 것이다. 당장은 같은 레기온 내 캐릭터들을 빌려와 전투하는 방식으로 개발하고 있으며, 추후 20명이 동시에 참여하는 레이드도 염두에 두고 있다.
<아이온 레기온즈>의 전투 역시 <아이온>을 모바일에 맞게 재해석했다. 캐릭터의 특성과 연속기를 활용한 전투를 구현하고 있으며, <아이온>에서 보여줬던 비주얼 콘셉트를 모바일에서도 즐길 수 있게 하겠다는 게 엔씨소프트의 목표다. <아이온 레기온즈>는 내년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현재 최저 사양은 갤럭시 S2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