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비디오게임은’?]
디스이즈게임이 ‘이달의 비디오 게임’ 코너를 신설합니다. 이 코너는 매월 첫 주에 게재되며, 이달에 국내 정식 발매될 타이틀의 발매일, 플랫폼 등 간략한 정보를 제공합니다. 아래 내용은 국내 정식 출시 게임과 퍼블리셔들의 공식 발표를 기준으로 합니다. 디스이즈게임 독자들이 ‘이달의 비디오 게임’ 코너를 통해 어떤 게임이 출시되는지 도움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1월은 일종의 ‘숨고르기’ 였습니다. 이번 2월에는 각 플랫폼 별 타이틀이 골고루 출시가 되며 유저들의 지갑을 두드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입니다.
PS4에서는 독점 타이틀이 3개가
선보입니다. PS3로 선보였으나 한글화 및 HD 리마스터링으로
선보이는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과 만화는 끝났지만 게임에서는 여전히 계속되는 배틀, <드래곤볼
제노버스>와 사이버프론트코리아의 <오메가 퀸텟>, <갓 이터2: 레이지 버스트> 등 4종입니다. 다만
Xbox One은 이번 달에도 독점 타이틀이 발매되지 않습니다.
멀티 플랫폼 타이틀에는 기대작들이 가득합니다. 몬스터와 헌터의 1 대 4 대결을 그리는 <이볼브>, 오랜만에 찾아오는 미소녀들의 화려한 격투 <데드 오어 얼라이브5: 라스트 라운드> 등이 발매됩니다.
/ 디스이즈게임 정혁진 기자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 2월 5일 (PS4)
이번 주네요. 2월 첫 포문을 열 타이틀은 바로 PS4 독점 타이틀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 입니다. SCEA가 스퀘어에닉스의 협력으로 PS3에 선보인 게임이죠. ‘아시아판 GTA’라 불릴 정도로 화제가 된 이 타이틀은 인기에 힘입어 PS4로 리마스터되어 출시하게 되었습니다.
게임 스토리에 대해 잠깐 알아보자면, 플레이어는 비밀 경찰 ‘웨이
쉔(Wei Shen)’이 되어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조직 중 하나인 삼합회에 잠입하게 됩니다. 모든 거리와 상점가, 항구, 마천루
등을 무대로 긴장감 넘치는 거리 레이스, 박력 있는 총격전, 피가
튀는 근접 격투 등을 즐길 수 있습니다.
<슬리핑 독스: 디피니티브 에디션>은 PS4 퀄리티에 맞게 리마스터되면서 추가 스토리 콘텐츠 ‘The Year of Snake’, 호러 테마 추가 콘텐츠 ‘Nightmare in North Point Pack’을 포함한 24 종의 다운로드 콘텐츠를 포함했습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 - 2월 5일 (PS4)
같은 날, 반다이남코게임즈의 <드래곤볼 제노버스>도 PS4 독점 출시됩니다. 드래곤볼은 1995년 정식 시나리오가 종료된 지 10년이 지났지만 각종 단편과 게임 타이틀로 꾸준한 인기를 얻어오고 있습니다. 이번 타이틀은 별도의 시나리오가 아닌, 원래의 시나리오로 돌려놔야 하는 독특한 소재를 다루고 있습니다.
<드래곤볼 제노버스>에서는 어떤 배후 인물에 의해 드래곤볼의 명장면이 훼손되면서 플레이어가 손오공혹은 베지터와 협력하여 드래곤볼의 세계를 원래의 모습대로 되돌려놔야 하는 임무를 갖게 됩니다. 온라인을 통해 토키토키 시티에 접속, 다른 플레이어와 미션을 수행하거나 팀을 구성하여 대전하는 등 다양한 멀티플레이 기능도 이용 가능합니다.
오메가 퀸텟 - 2월 6일 (PS4)
사이버프론트코리아(CFK)가 유통하는 컴파일하트의 <오메가 퀸텟>도 다음 날 PS4로 독점 출시됩니다. <페어리 펜서 F>에 이은 컴파일 하트의 ‘갈라파고스 RPG(특정 유저만을 위해 제작한 RPG를 의미하는 컴파일하트의 신규 브랜드)’ 2탄입니다.
<오메가 퀸텟>은
PS4의 RPG 타이틀 중 처음으로 한글화되는
타이틀입니다. 화려한 그래픽과 전투 시스템, 다양한
의상과 헤어스타일 등의 커스터마이징 요소 등 다양한 즐길 거리를 포함하고 있죠.
게임은 다양한 요소 외에도 플레이 하는 유저가 게임을 완벽히 즐길 수 있도록 악곡 저작권자 Lantis(란티스)의 협력과 허가를 받아 이번 한글판에는 PVS모드에 수록되는 곡들의 일본어 가사와 의미 전달을 위한 한글 번역이 함께 수록됐다고 합니다. 정식 발매 타이틀에 수록곡에 가사가 첨부되는 것은 <오메가 퀸텟>이 최초라고 하네요.
이볼브 - 2월 10일 (PS4, Xbox One, PC)
이미 많은 유저들에게 기대를 얻고 있는 <레프트 포 데드>를 개발한 터틀 락 스튜디오가 신작 <이볼브>로 곧 유저들을 찾아옵니다. 지난 타이틀로 좀비와 유저 간 대결을 그렸다면, 이번에는 거대 몬스터와 인간(헌터)의 대결을 다루고 있습니다. 게임은 지난 1월, 발매를 앞두고 발매 플랫폼을 대상으로 3일 간 오픈 테스트를 진행했습니다.
<이볼브>는
먼 미래의 외계 행성을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네 명의 헌터 중 한 명이 되어 거대 몬스터를 상대할지, 아니면 거대 몬스터가 되어 헌터들을 처치할지 선택을 하게 됩니다. 몬스터
종류도 전투 형태에 따라 여러 가지로 나뉩니다. 맵 주변의 개체들을 먹어서 3단계까지 진화하면 무시무시한 공격력을 자랑하죠. 물론 헌터들도 각
직업마다 강력한 스킬들이 있어 상대하기가 쉽지는 않을 것 같네요.
<이볼브>의 핵심 모드는 ‘이베큐에이션(후송)’ 모드인데요, 5라운드 16개의 맵을 연달아 플레이하는 모드입니다. 5일 간 탈출을 위해 우주선을 준비시키고 생존자 구출과 몬스터 제거, 우주선 출발까지의 과정을 그리고 있죠. 싱글, 멀티 플레이 모두 지원하니 꼭 즐겨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데드 오어 얼라이브5: 라스트 라운드 - 2월 17일 (PS4, Xbox One, PC버전은 현재 미정)
시리즈 통틀어 세 번째로 한글화 출시되는 <데드 오어 얼라이브5: 라스트 라운드>는 지스타 2014 소니 부스를 통해 유저들과 만나기도 했습니다. 차세대기의 성능을 활용해 광원과 추가 그래픽 효과가 적용되며 모든 플랫폼에 1080p에 60프레임 해상도를 제공한다고 하네요.
게임에서는 더 데인저 존,
더 크림슨 등 시리즈 1, 2편의
스테이지도 리뉴얼되며 캐릭터의 피부와 특정 부위(?)의 흔들림도 더욱 발전한 일명 ‘부드러운 엔진’이 탑재된다고 합니다(!)
시리즈 특징인 다양한 코스튬도 이번 타이틀에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300여 벌의 기본 복장이 제공되며, <데드 오어 얼라이브 5: 얼티메이트>를 통해 구매했던 다운로드 콘텐츠(DLC)도 계승 가능합니다. 아케이드 판에서 등장했던 ‘마리 로즈’와 ‘여텐구’, 사이보그가 된 ‘라이도우’ 등 추가 캐릭터들도 대거 등장한다고 하니 주목하면 좋겠습니다.
※ 디지털터치 측에 <데드 오어 얼라이브5: 라스트 라운드> PC 판 발매일 문의를 한 결과, PC 플랫폼 발매일은 코에이 측이 공지할 예정이며, 디지털터치 측은 관련 내용에 대해 알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