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카카오(공동대표 최세훈, 이석우)가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를 파트너사들에게 공개하고 카카오게임샵 입점 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는 크게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일하게 입점신청, 결제연동 개발, 검수, 출시, 업데이트 순으로 진행된다. 하지만, 단계별 소요 시간을 최소화해 개발사 SDK(소프트웨어 개발 키트) 개발 역량에 따라서는 최소 5일 만에 카카오게임샵에 자사의 게임을 런칭할 수 있게 된다.
서비스 초반 운영 안정화를 위해 한시적으로 적용해 온 선별 출시 정책도 폐지되어 파트너사라면 누구나 자유로운 게임 입점이 가능해 졌다.
입점 파트너사들을 위한 혜택도 늘어난다. 카카오게임샵에 신규 입점하는 게임은 매주 화요일 출시되는데 일 최대 출시 게임 수도 10종으로 한정해 개발사들은 신작 효과를 1주일 이상 누릴 수 있게 된다.
신작 게임을 출시하는 경우에는 카카오게임하기와 동시 출시도 가능하고, 신규 입점 게임에 대한 내외부 광고 노출과 파트너사 자체 프로모션을 위한 이벤트 코인, 비상시 결제 프로모션과 같은 파트너사의 마케팅을 직접 도울 수 있는 방안들도 입점 정책에 담겼다.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 입점 확대를 통해 파트너사의 매출 증대와 함께 충성도 있는 유저들을 모객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용자 환불정책도 결제수단, 코인, 게임아이템 등 책임과 권한에 맞계 단계별로 세분화해 이용자들의 CS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게 된다.
다음카카오 게임사업팀 박준현 사업부장은 “카카오게임샵 입점 프로세스의 핵심가치는 파트너사에 대한 혜택은 늘리고, 게임 출시의 장애 요소는 줄여 카카오게임샵을 파트너사들과 함께 경쟁력있는 대안마켓을 만들어 나가는 것”이라며 “카카오게임샵은 유통 수수료에 대한 파트너사의 부담은 줄이고, 충성도 있는 이용자를 모객할 수 있는 서비스인만큼 의미있는 게임 유통채널로 자리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다음카카오는 이날 오후 게임하기에 입점해 있는 개발사를 대상으로 파트너스데이를 개최한다. 파트너스데이를 통해 다음카카오는 카카오게임샵 성과와 입점 프로세스를 설명하고 게임하기 정책과 관련된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할 계획이다.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현재까지 카카오게임샵에 입점한 게임 수는 16개사 32종 게임이며, 입점을 준비중인 게임도 40여 종에 이상이라고 밝혔다. 게임샵 거래량은 전월 대비 110% 증가했으며 이통사를 포함한 대안 마켓 가운데 게임의 마켓당 평균 매출 규모는 1위로 2위 대비 2.1배인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일부 게임의 경우에는 iOS 마켓 보다 높은 결제율을 보이고 있어 카카오게임샵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