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소설 연재 플랫폼 조아라(대표 이수희)가 모바일게임전문기업 파티게임즈와 손잡고 웹소설과 게임의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시도해 시장의 주목을 끌고 있다.
내일부터 6월 16일까지 진행되는 ‘드래곤히어로즈 시나리오대전’은 이달 론칭한 모바일 RPG 게임 <드래곤히어로즈>의 소재를 바탕으로 한 작품을 모집한다. 양사는 이번 ‘시나리오 대전’을 통해 게임 내 세계관을 활용한 다양한 작품 창작을 확보하고 이를 통해 <드래곤히어로즈> 스토리 전파와 함께 작품을 통한 2차 콘텐츠 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드래곤히어로즈 시나리오 대전’은 30편 이내에서 분량 제한 없이 자유롭게 연재할 수 있다. 작품 창작 시 <드래곤히어로즈>의 세계관을 모두 반영할 필요는 없으며, 스토리나 캐릭터 등 원하는 부분을 자유롭게 가공하여 창작 가능하다.
또한 조아라는 신규작품은 물론이고 본인의 기존작품을 각색하거나 패러디하여 참여 가능하도록 응모자격을 열어두어, <드래곤히어로즈> 주제에 갇혀 상상력 발휘의 폭이 좁아지지 않도록 배려했다.
결과 발표는 6월 26일이며, 드래고니아 상(1명) 300만원, 세인트 상(1명) 100만원, 팬드래건 상(1명) 50만원, 카오스 상(1명) 50만원 등 총 5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지며, 히어로즈 상 20명에게는 10만원 상당의 <드래곤히어로즈> 게임 아이템을 증정한다. 또한 파티게임즈 사가 수상작을 검토하여 원할 경우 공식작가를 선정, 장편소설이나 영화 등 2차저작물을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드래곤히어로즈> 모바일게임의 세계관은 태초의 드래곤이 창조한 세계 드래고니아를 바탕으로, 드래곤 종족으로 구성된 팬드래건, 인간과 수인 중심의 국가 세인트, 마족 중심의 국가 카오스 세개 세력의 전쟁 가운데 <드래곤히어로즈>가 전쟁을 끝날 수 있다는 전설을 기반으로 시작한다. 왕립기사학교에 다니는 주인공 ‘루이’는 드래곤히어로즈가 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모험 과정에서 다양한 친구와 적들을 만나게 된다는 스토리다.
조아라 이수희 대표는 “연재 형식의 웹소설이 모바일 콘텐츠의 최적화 형태로 인기를 끌면서 웹소설의 웹툰, 웹드라마화 등 2차저작물이 활발해짐은 물론 다양한 문화콘텐츠와의 접목이 시도되고 있다”며 “조아라와 파티게임즈가 콜라보레이션 마케팅을 통해 모바일게임에 더욱 재미를 부여하고, 웹소설 생산을 통한 게임 시나리오 작가 배출 등 시너지효과를 보여주는 좋은 선례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