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전의 성공 여부는 얼마나 '진심'인지가 중요하다고 볼 수 있죠. 이미 장르와 캐릭터에 통달해 있는 마니아들의 시선을 끌기란 쉽지 않습니다. 새롭게 도전하더라도, 절대 기존의 게임과 콘셉트 설정과 캐릭터 묘사에 있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을 잘 보여줘야 합니다. 조금만 부족하다면 마니아들은 곧잘 등을 돌리고 맙니다. 대체재는 차고 넘치니까요.
AGF 2024 <프로젝트 C> 부스
약 한 달 전 진행된 지스타 2024 행사에도 참여했던 <프로젝트 C>는, 이번 AGF 행사 참가를 통해 더욱 게임의 콘셉트와 캐릭터의 매력을 확실히 알리려 하는 느낌이었습니다. 아직 게임플레이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서브컬처 마니아들이 <프로젝트 C>가 어떤 느낌인지 확실히 알 수 있도록 말이죠. 밝은 색감에 여러 교복을 입은 캐릭터들이 꾸며진 부스를 보면 '학원물'임이 확실해 보였습니다.
캐릭터들의 성격을 예측할 수 있는 라커룸을 보고, 직접 부스 현장에서 인기 투표를 할 수 있다는 점도 흥미로운 부분입니다. 3D 캐릭터를 감상할 수 있는 캐릭터 스튜디오와 부스에서 진행된 여러 코스프레 쇼를 보면 '어떤 캐릭터가 게임에 있는지' 하나만큼은 확실히 어필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이네요.
게임플레이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콘셉트와 캐릭터의 매력을 느낄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을 하며 캐릭터의 성격과 매력을 확인하고
최애캐 투표까지 할 수 있어 인상깊었네요
부스 뒤편에는 무려 굿즈도 판매 중이었습니다.
라이온하트 스튜디오 관계자는 "지스타 2024에 이어 연말 축제인 AGF 2024에서 <프로젝트 C> 유저들을 만나게 되어 매우 기쁘다"라며 "2025년 출시 목표로 개발 중인 <프로젝트 C>에 대해 조금이나마 궁금증을 해소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장이 되었으면 한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