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대 중독법(이하 중독법)에 반대하는 퍼포먼스가 지스타 첫날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달 24일 ‘흐켱’이라는 닉네임을 쓰고 있는 네티즌이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지스타 플래시몹을 제안했다. 본래 이 플래시몹은 한국의 게임 개발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으나, 6일 ‘게임을 재밌게 만들어 달라 & 게임 중독법 반대’로 변경됐다.
플래시몹 퍼포먼스를 주도하고 있는 흐켱은 페이스북을 통해 “게임을 즐겁게 만들어 달라고 시작한 이벤트인데, 최근 게임을 중독물질로 취급하는 중독법이 논란이 되고 있다. 이에 반대하고자 하는 분들은 이 행사를 알리고, 또 참여해 달라”고 남겼다.
그는 이와 함께 “이렇게 말도 안 되는 법안으로 한국 게임산업을 몰아간다면 누가 한국에서 게임사업을 하겠는가? 우리가 평소에 쉽게 즐기는 게임을 이번엔 조금 더 진지한 시각으로 바라봐 줬으면 좋겠다”며 지난 10월 K-IDEA가 시작한 중독법 반대 온라인 서명을 독려했다.
흐켱이 주도하고 있는 중독법 반대 플래시몹은 지스타 첫째 날인 11월 14일 이른 오후에 부산 벡스코 광장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까지 예정된 인원은 약 90 명. 추가로 참여하고 싶은 인원은 흐켱의 페이스북 페이지(☞ 바로가기)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중독법 반대 플래시몹’ 안무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