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자전거 운동 기구의 페달을 열심히 밟으면 <테일즈런너>의 캐릭터들이 열심히 앞으로 뛰어갑니다. 일리티컬 머신을 밟으면 화면이 앞으로 나가면서 바닥의 동전을 먹습니다. 운동도 되고 게임도 되고, 일석이조죠. 이러면 하루종일 게임만 잡고 있는다고 부모님의 눈치를 살 일도 없겠고요.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지스타 2013에서 게임과 운동을 접목, 사용자들이 즐겁게 운동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운동 기구 ‘스마트 엑스 바이크’가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헬스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자전거 운동 기구에 센서를 장착, 컴퓨터 또는 TV에 연결하고 게임을 실행한 뒤 페달을 밟으면 조이스틱을 움직이듯 캐릭터를 조작하게 되는 운동 기구입니다. 좀처럼 끈기를 갖고 오래 하기 어려운 운동을 게임과 함께 즐겁게 할 수 있도록 도와려고 개발했다는 것이 개발진의 설명입니다.
스마트폰에서 앱 ‘조이웰’을 내려받아 연동하면 사용자의 운동량을 서버에 기록하고 체중 등을 관리해주며 사용자간 랭킹 시스템도 마련돼 있습니다. 개발사인 어뮤즈웨이 코리아가 ‘조이웰용’으로 개발한 게임 앱 다운로드 서비스를 하는 플랫폼 기능도 하고 있죠.
아무래도 종목(?)이 종목인 만큼 가족, 연인 그리고 여성 관람객들이 특히 많은 관심을 보였는데요, 어떤 기구들인지 영상으로 만나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