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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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파밍과 사냥에 올인! 디아블로3 모험 모드 공개

더욱 사실적으로 바뀐 몬스터, 최종 보스 지역 팬더모니엄 등장

<디아블로 3>의 확장팩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 사냥과 파밍에 집중하는 모험 모드가 추가된다.

블리자드는 9일(한국시간) 미국 애너하임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블리즈컨 2013’에서 <영혼을 거두는 자>의 신규 콘텐츠와 사실적으로 바뀐 몬스터, 그리고 최후의 무대인 팬더모니엄을 공개했다.

 

 

오직 사냥과 파밍에 집중, 모험 모드

 

<영혼을 거두는 자>에서는 기존의 캠페인 모드와 별도로 모험 모드가 추가된다. 스토리를 즐기며 서서히 퀘스트를 진행하는 캠페인 모드와 달리 모험 모드는 <디아블로> 시리즈의 주요 목적인 몬스터를 쓰러트리고 더 좋은 아이템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모험 모드에서 유저는 액트를 클리어하지 않은 초반에도 모든 순간이동진이 개방돼 있어 언제 어디든 원하는 곳으로 이동해 몬스터와 싸우고 아이템을 얻을 수 있다.



모험 모드는 별도의 지도가 제공되며 여기에서 웨이포인트를 클릭해 이동할 수 있다.

모험 모드에서 유저가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되면서 처음 플레이하는 초보자를 위한 도움말과 멀티플레이를 위한 동기부여가 필요했다. 이를 위해 일종의 랜덤 퀘스트인 바운티’(현상금 사냥)가 추가됐다. 바운티는 게임을 진행하는 도중 무작위로 등장하는데, 이를 해결하면 많은 양의 경험치와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바운티 미션으로는 보스나 유니크 몬스터 사냥, 특정 이벤트 완료, 던전 클리어 등이 있다.

이와 함께 일반 던전보다 훨씬 많은 보상을 제공하는 ‘네팔렘의 차원 균열’이라는 던전이 모험 모드에서 무작위로 등장한다.

모험 모드의 모든 던전은 들어갈 때마다 구조가 바뀌는 랜덤 지역이다. 던전에서 나오는 몬스터의 종류와 숫자도 바뀌고, 캐릭터에게 주어지는 버프와 보스 몬스터의 능력치까지 그때그때 달라진다.






유저의 무덤에 영역 표시를? 더욱 사실적으로 바뀐 몬스터

 

블리자드는 <영혼을 거두는 자>에 나오는 환경과 어울리고 스토리와 연관성을 만들어 실제로 존재하는 듯한 몬스터를 만드는 데 집중했다.

이를 위해 깊고 어두운 환경 속에 다수의 적들이 등장할 때, 몬스터들이 서로 충돌하지 않도록 새로운 기술을 개발했다. 또한, 먼저 활을 쏘고 움직이던 기존 궁수 몬스터의 행동 방식을 활을 쏘는 도중에도 움직이고 한곳에 뭉쳐 있지 않도록 하는 등 유저에게 몬스터가 더욱 위협적인 존재가 되도록 변경했다.

<디아블로 3: 영혼을 거두는 자> 블리즈컨 2013 플레이 영상
공격 방식이 눈에 띄지 않았던 엑소시스트는 유저가 자신이 공격받는다는 것을 확실하게 인식할 수 있도록 공격 디자인이 바뀌었다.

이 밖에도 포털을 지고 다니는 몬스터인 렐름워커를 죽이면 포털을 통해 다른 던전으로 이동할 수 있는 등 다양한 연출이 생겼다. 거대한 개 형태의 몬스터인 웨스트마치 하운드는 유저를 죽이고 무덤 위에 소변으로 영역을 표시해 블리즈컨 현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유저를 죽이고 무덤 위에 영역표시를 하는 웨스트마치 하운드.


<영혼을 거두는 자> 최후의 무대, 팬더모니엄

 

팬더모니엄은 악마와 천사가 끊임없이 싸우는 전장으로, <영혼을 거두는 자>의 최종 보스 말티엘의 은신처가 있는 곳이다. 만약 유저가 말티엘을 저지하지 못하게 되면 팬더모니엄부터 세상의 종말이 시작된다.

팬더모니엄은 모험 모드와 동일하게 완전히 무작위로 만들어지는 거대한 전장이다. 여기에 천사나 악마가 사용하던 주둔지가 버려진 후 다른 몬스터가 살고 있는 어밴던드 게리슨, 시간이 느려지는 배틀 프로즌, 주변에 피해를 입히는 함정이 있는 데들리 해저드 등 다양한 환경이 추가된다.

  


 

 팬더모니엄의 이미지.

 팬더모니엄의 모든 던전은 매번 내부 구조가 무작위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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