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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마교주 (정우철 기자) [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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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중계] 스포츠 3종-온라인 7종! 한게임 미디어데이

‘스마트·스포츠·코어’ 한게임 미디어 데이 2012

 

디스이즈게임은 11 6일 청담 비욘드 뮤지엄에서 열린 NHN의 한게임 미디어데이를 생중계합니다. 한게임 미디어데이에서는 한게임의 새로운 사업전략 및 핵심 라인업들이 공개될 예정입니다. 생중계는 오전 11시부터 시작됩니다. /디스이즈게임 정우철, 안정빈, 전승목 기자

 

 

[10:46] 한게임 미디어데이 2012의 행사장에 도착했습니다. 배포한 보도자료에는 스포츠게임 3종과 PC온라인게임 7, 스마트폰 게임 다수가 적혀 있습니다. 스포츠게임으로는 <프로야구 더팬> <팀나인> <풋볼데이>가 공개됩니다.

 

온라인게임으로는 <던전스트라이커>를 비롯해 <크리티카> <아스타> <에오스> <데빌리언> <메트로 컨플릭트> <킹덤언더파이어 2>가 공개될 예정입니다. 모두 1~2년 전 한게임 익스 행사를 통해 공개한 신작들입니다.

 

참고로 이번 한게임 미디어데이는 지스타 2012의 라인업이 아닌 한게임의 올해 하반기 및 내년 상반기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리입니다. 시기는 비슷해도 지스타에 직접 관련된 행사는 아닙니다.

 

 

 

[11:03]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답은 우리 안에 있다(The answer is in us)라는 문구가 지나가네요.

 

 

[11:04] 이은상 한게임 대표가 무대에 올라 인사를 시작합니다. 입사 이후 첫 공식자리입니다. 그 동안 묵묵히 새롭게 틀을 짜보고자 내부에서 조심스럽게 준비들을 했고 오늘 그 내용들이 공개된다고 합니다. 거창한 전략이나 서프라이즈 없이 타이틀을 공개하겠다고 하네요.

 

 

 

 

한게임이 무엇을 잘하느냐 생각했더니 경쟁력으로 3가지에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스포츠게임에 대한 4년 간의 투자를 토대로 스포츠게임을 본격 구축하고. 12년 간의 캐주얼게임 전력으로 스마트폰에 새로운 리더십을 제시하며 PC온라인 게임에도 집중하겠다고 합니다.

 

먼저 스포츠 부분을 공개합니다. <풋볼데이>라는 신개념 축구게임을 PC와 스마트폰으로 출시합니다. 멀티플랫폼 게임입니다. 잘 아는 <위닝일레븐 온라인>도 서비스하고, 야구에서는 <야구 9><프로야구 더팬>, <팀나인>을 선보입니다.

 

 

 

 

캐주얼 게임에서도 2000년부터 12년 간 쌓아올린 노하우를 살려 스마트폰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합니다.

 

PC 온라인에서는 더 이상 나올 기술과 혁신이 없다고 생각하는 실수는 하지 않겠다며 더 집중하고 투자하겠다고 합니다. 이미 많은 성공과 실패 경험을 가진 만큼 이를 토대로 사업을 진행하겠다고 하네요. 답은 우리 안에 있다는 말도 NHN 내부의 경험에서 답을 찾겠다는 뜻입니다.

 

 

 

[11:10] 스포츠 게임을 맡고 있는 우상준 부장이 무대에 올랐습니다. NHN하면 가장 먼저 검색, 웹보드 게임이 떠오를 것이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5년 후에는 NHN 하면 스포츠게임을 떠오르게 만들겠다고 합니다.

 

처음으로 공개되는 게임은 <프로야구 더팬>입니다. 영상이 흘러나오고 있습니다. 투수와 타자의 모습이 언뜻 비춘 후 경기장으로 화면이 이동하네요. 타자의 손에 힘줄이 보일 만큼 세밀한 그래픽이 눈에 띕니다. 턱돌이도 사실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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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3] 우리나라에서는 왜 <MLB 더쇼> 같은 게임이 나오지 않을까? 그건 투자를 하지 않기 때문이라고 생각했답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사실적인 게임을 만들기 위해 많은 투자를 했습니다. 극 사실적인 그래픽은 물론 실제 데이터를 연동합니다.

 

여전히 어려운 야구게임을 쉽게 만들기 위한 노력도 했는데요. 한 경기를 10~15분으로 짧게 끊고 타격과 투구에서도 쉽게 만들 방법들을 강구했답니다. 2013년 서비스 될 예정입니다. 완성도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더 늦어질 수도 있다네요.

 

 

 

 

[11:15] <팀나인>의 영상이 이어서 공개됩니다. 걸그룹 걸스데이가 출연한 영상이네요. 덱을 짜서 선수 카드를 서로 겨루는 장면이 인상적입니다. <팀나인>은 스마트폰 전용 게임입니다. <야구9>의 엔진을 더욱 업그레이드해서 사용했습니다. 여담이지만 <야구9>은 월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군요.

 

시간에 지배되지 않는 게임에 특징을 맞췄습니다. 원하는 시간에 5~10분만으로 즐길 수 있다네요. 2013 1월에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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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마지막으로 <풋볼데이>의 티저영상이 공개됐습니다. 내가 가는 곳 어디서든 축구 감독이 된다는 목표입니다. 개인적으로 우상준 부장은 어릴 때부터 조기축구회를 많이 따라다녔고 이후 대학교에서도 축구를 오랜시간 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풋볼매니저>를 만났고 약혼을 했다가 파혼을 한 경험도 있고, 지금의 부인에게도 이혼하자는 소리를 들었었다고 합니다.

 

엔진을 만드는데만 4년이 걸렸습니다. 세계최초의 웹시뮬레이션 축구게임입니다. 감독이 되어 공격의 패턴, 방향, 수비의 강도, 패턴, 선수 교체, 포메이션 등 다양한 개입이 가능합니다. <야구 9>의 축구 버전이라고 생각하면 쉽다는군요.

 

한국에서도 이런 게임이 나올 수 있다는 걸 보여주고 싶었답니다. 웹브라우저만 되면 모두 가능한 만큼 태블릿PC, 스마트폰, PC 등 어디서도 가능합니다. 2013년 엔진 개발을 마치고 하반기 출시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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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2] 이종하 부장이 스마트폰 퍼블리싱에 대해 소개합니다. 여기저기서 스마트폰 게임이 팡팡터지고 있다는 말이 인상적이네요. 이번 라인업 발표에서 NHN4개의 스마트폰을 발표합니다. 수 십 개 라인업을 보여줄 수도 있었지만 어디에 집중하고 무엇을 하려는 지 보여줄 수 있는 게임 4개만 선정해서 보여주겠다네요.

 

 

 

일단 현재 출시된 게임들 소개가 시작됩니다. <골든 글러브> 소개가 나오고 있습니다.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게임으로 기획했고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고 하네요. 두 번째는 현재 NHN 스마트폰 게임 중 최고 성적을 자랑하는 <피시 아일랜드>입니다. 터지의 조작을 단순화하면서도 그 속에서 각종 요소들이 녹여냈다고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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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이제 신작이 공개됩니다. <우파루 마운틴>입니다. 신비의 생명체인 우파루가 나오는 SNG입니다. 꾸미기와 육성, 합성 등이 들어갑니다. 전형적인 마을꾸미기 형식으로 보이네요.

 

퍼블리싱 사업도 진행합니다. 이미 많은 게임을 준비 중이라고 하는데요. 1인 개발자 게임인 <언데드 슬레이어>가 공개됐습니다. 액션게임이고 혼자서 개발했다고는 믿기 어려울 만큼의 완성도를 보여준다고 합니다. <우파루 마운틴> <언데드 슬레이어>는 올해 말 서비스될 예정입니다.

 

 

 

 

 

4개 게임을 편집한 영상이 흘러 나옵니다. <우파루 마운틴>의 우파루는 숲을 되살리는 힘을 가진 존재들입니다. 이들을 이용해 환경을 변화해 나가는 소셜게임인 듯합니다. 이어서 <언데드 슬레이어>의 영상이 공개 됐습니다. 삼국지를 배경으로 죽은 것들과 전투를 벌인다는 내용입니다. 현란한 액션이 인상에 남습니다.

 

 

 

[11:31] 코어게임 사업부의 조현식 부장이 PC온라인 게임 사업에 대해 설명합니다. 동영상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겠다고 하는군요. 영상은 생중계가 끝나는 대로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

 

영상에서는 <던전스트라이커>가 가장 먼저 공개됐습니다. 9개의 1, 2차 직업들이 귀엽게 모습을 선보이는군요. 이어서 동양 판타지인 <아스타> CG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얼마 전 보도자료를 통해 공개한 그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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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액션을 내세운 <크리티카>의 영상도 이어집니다. 새로운 영상이 아니라 이미 본 영상들이 대부분인 게 아쉽군요.

 

오랫동안 소식이 뜸했던 <킹덤 언더파이어 2>도 영상에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하늘 아래 새로운 RPG가 있다면이라는 광고카피가 인상적입니다. 이어서 액션을 내세운 MMORPG <데빌리언>이 공개됐습니다. <디아블로>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전투가 눈에 띕니다. 참고로 <데빌리언>은 과거 <임모탈>에서 이름을 바꾼 MMORPG입니다.

 

 

 

 

 

<메트로 컨플릭트>의 호쾌한 전투장면도 영상에 등장했습니다. 마지막으로 <에오스>가 공개됐습니다. <에오스>는 영상이 아닌 일러스트들을 보여주네요. 아쉽습니다.

 

 

 

이렇게 총 7개의 PC온라인 게임을 선보였습니다. PC온라인게임 시장이 침체기에 있지만 이상 7개 게임을 바탕으로 2013년에는 더 좋은 성적을 거두겠다고 말합니다. 이상 발표가 끝나고 질의응답시간이 시작됐습니다.

 

신규 라인업이 얼마나 되는가?

 

라인업 10~ 20개 정도가 있다. 이번에 공개할 지 말 지 고민했는데 내년에 좀 더 만들어지고 난 이후 보여드리고 싶었다. 내년 초나 중반이면 10~ 20개 라인업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다. 그 중에는 초대작 규모도 있다.

 

오늘 본 7개 게임 중 상반기 3, 하반기에 4개 정도를 오픈 할 예정이다. 이후 개별 게임들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세한 일정을 공개하겠다.

 

 

 

 

스마트폰 개발 인력이 얼마나 되나? 카카오톡과의 협력 이야기도 오간 것으로 아는데?

 

수 백 명 수준으로 봐달라. 카카오톡과의 협력은 어떤 곳과도 협력을 할 문은 열려있다. 다만 어디랑 협력을 하겠다고 정하거나 하진 않았다.

 

<데빌리언> <에오스> <아스타>의 장르가 중복된다

 

3개는 모두 MMORPG가 맞다. 전체 PC온라인게임 시장에서 전통적인 MMORPG 시장은 여전히 있다고 본다. 영상을 보면 알겠지만 게임마다 담겨 있는 내용이 많이 다르다. 앞서 말했듯 개별 게임의 기자간담회를 통해 상세히 말하도록 하겠다.

 

 

 

라인을 이용한 모바일 게임의 전략이 궁금하다.

 

라인하면 <버즐>이 천만 다운로드를 한 최초의 게임이다. 라인에서도 곧 게임을 서비스할 것이다. 내부에서 활발하게 논의를 하고 있다. 해외 준비도 마쳤다. 미국이나 일본 등에 직접 진출 할 수 있을 것. 라인도 채널링의 하나로 함께 진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라인에 게임을 무작정 얹는 것은 아니다. <버즐>을 론칭하며 느낀 점은 생각보다 라인에 게임이 잘 맞는다는 것이다. 다양한 창의적인 시도가 나올 것이라 본다.

 

잘하는 것과 불필요한 것을 가려내는 작업을 했다는데 어떤 점들이 불필요했나?

 

불필요는 아니고 핵심역량에 집중하자는 것이었다. 처음에 내가 왔을 때 220개 정도의 게임이 있었다. 외우기가 어려운 수준이다. 선택과 집중을 하자고 생각했고 조직개편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최근 PC게임 디지털 다운로드를 시작했는데 이 분야에서 어떤 전략으로 접근할 것인가?

 

PC게임 다운로드는 네이버라는 플랫폼이 있기 때문에 네이버 아이디로 다양한 게임을 즐겼으면 한다는 이야기가 있어서 부가적인 서비스로 하는 것이다. 네이버라는 플랫폼의 방향적인 입장이다. 한게임의 개발 및 서비스와는 입장이 다르다.

 

여러가지 시도가 있을 것이다. 인디게임 개발자도 많이 찾아온다. 스팀 보면 인디 게임이 굉장히 많이 나오는데 네이버 게임도 그런 좋은 장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올해 2~3분기 실적이 안 좋다. 어떻게 극복할 생각인가?

 

실적이 안 좋다기 보다는 수익성은 좋아지고 있다고 본다. 영업이익률이 이제 좋아지고 있는 편이다. 내년도 라인업을 보면 상당히 좋아지는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지금 씨를 뿌리거나 집중하고 있는 것들이 내년에 꽃을 피울 것이다. <피시아일랜드>만 해도 꾸준히 서비스한 결과 지금은 굉장히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한게임의 강점을 하나 꼽자면?

 

지금까지 있던 개발사에서는 캐주얼게임 만들자고 하면 매우 싫어했다. 코어하고 큰 게임만 만들고 싶어한다. 반면 한게임에서는 캐주얼 게임 만들자고 하면 다들 눈을 반짝인다. 여기에는 캐주얼 게임의 DNA가 있다.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게임의 시대가 온 만큼 이 강점을 살려보자고 생각했다.

 

스포츠게임 라인업이 겹치는 부분이 많다.

 

단순하게 볼 때는 라인업이 겹치는 것으로 보일 수도 있는데, 우리가 장르를 구분할 때는 이 게임이 액션이나 시뮬레이션이냐, PC로만 할 수 있느냐 스마트폰으로만 할 수 있느냐를 고민했다. 최대한 겹치지 않도록 개발했다.

 

 

 

퍼블리싱 명가를 내세우고 있지만 마땅히 기억나는 게임이 없다. 이번 7종의 PC온라인 게임 중 특별히 기대하는 게 있다면?

 

 

자식 7명 중에 누가 낫느냐는 뻔한 이야기를 드릴 수는 없을 듯하다. 비중은 비슷하다. 내부적으로 더 기대하는 타이틀은 있지만 이는 언론을 통해 알아서 보여드리게 될 것이다. 모바일 게임 명가다, 퍼블리싱 명가 같은 것보다는 열심히 묵묵히 만들어 나갈 것이다.

 

아직 서비스도 시작하지 않은 게임이 많은데 여기서 더 라인업을 늘리는 게 맞는가 싶다. 네이버와의 시너지도 내세웠는데?

 

내부에 있는 것들이 무엇인지 모를 때가 많다. 한게임과 네이버간의 시너지, 아직 공개되지 않은 플랫폼들도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곧 선보일 수 있을 것이다. 다양한 시너지를 내기 위해 노력 중이다.

 

라인업에 대해서는 과거에는 얼리스테이지 게임을 많이 발표했다. <아케론> <프로젝트 R1> 2013년보다는 2014년을 바라보는 게임이다. <킹덤언더파이어 2>는 알다시피 내부 개발사에 많은 사정이 있었고 최근 정상화됐다. 조만간 테스트 등을 통해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문화부에서 얼마 전 웹보드게임에 대한 규제안을 발표했다.

 

얼마 전 행정예고를 했다. 지금 솔직히 고민 중이다. 사행성 기준을 고민 중이고 정부와도 많은 이야기를 하고 있다. 아직 시간이 있기 때문에 지금도 많이 고민하고 있다.

 

질의응답을 끝으로 생중계가 종료됐습니다. 새롭게 공개되는 영상이나 사진은 추후 업데이트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