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13 아케이드 공동관은 온몸을 움직이는 게임들로 부스를 꾸몄습니다. 안다미로의 <펌프잇업>을 비롯해서 펀칭 머신, 망치를 내리찍는 일명 ‘오함마’ 게임까지 오락실에서 흔히 접할 수 있었던 기기들이었죠. 개장과 함께 경쾌한 타격음으로 지스타 2013 행사장을 장식했던 아케이드 공동관의 모습을 소개합니다. /디스이즈게임 권정훈 기자
안다미로의 <펌프잇업> 체험존입니다. 오락실에서 보던 것과는 달리 화면을 프로젝터로 스크린에 쏘고, 발판도 5명이 동시에 플레이할 수 있도록 설치했습니다. 광란의 발놀림을 지원해주던 후방의 지지대도 없습니다.
오락실 뿐만 아니라, 가끔 골목길에서도 볼 수 있는 익숙한 펀칭 머신입니다.
아케이드 공동관에서 가장 평화로운 기기, 인형 뽑기입니다. 왕막대 사탕이 눈에 띄는군요.
부스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던 ‘오함마’ 게임입니다. 무기(?)를 사용하는 게임이라서 그런지 가장 인기가 많았습니다. 개장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도 주변 부스 직원들이 구름같이 모여들기 시작했습니다. 역시 스트레스 풀기에 이만한 게임이 없죠.
4D 체험 기기입니다. 화면에 나오는 험난한 길을 실제로 달리는 것처럼 좌석이 상하좌우로 마구 흔들리는 게임이죠. 물론 안전장치가 돼 있겠지만, 가녀린 여성 게이머가 밖으로 날아가지는 않을까 걱정될 정도로 격렬했습니다.
공중에 매달린 샌드백을 구타(?)하는 기기입니다.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인기가 많았죠. 누구든 기기에 올라서기만 하면 복서의 혼에 빙의된 듯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