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엑스씨(NXC)가 지스타 2013에서 애플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 구동영상을 공개한다.
NXC는 11월 14일부터 17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게임전시회 지스타 2013에 야외 부스로 참가한다. NXC는 야외 부스를 통해 세 번째 문화예술 프로젝트 ‘3rd 팝업뮤지엄: PC 로드쇼’를 진행하고, 애플사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 구동 영상을 공개할 예정이다.
애플 I 구동은 넥슨 창업주인 NXC 김정주 대표가 직접 진행과 소개를 담당한다. 영상을 통해 과거 주요 프로그래밍 언어로 사용되었던 아스키 코드 테스트, 소프트웨어 개발의 첫 단계로 여겨지는 ‘Hello World’ 출력, 그리고 애플 30주년 기념 아스키 아트를 확인할 수 있다.
애플 I은 1976년 스티브 잡스와 스티브 워즈니악이 제작한 애플사 최초의 컴퓨터로 현재 전 세계적으로 50여 대가 남아 있다. 그중 정상적으로 구동 가능한 것은 총 6대로, NXC는 구동이 가능한 애플 I을 지난 2012년 6월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낙찰받은 바 있다.
애플이 만든 최초의 개인용 컴퓨터 애플 I(Apple I).
야외 부스에서는 이외에도 CRT 모니터를 활용한 <한메타자교실>을 체험할 수 있으며, NCM 라이브러리 앱을 통해 넥슨컴퓨터박물관의 모든 소장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다.
‘팝업뮤지엄’은 박물관을 팝업북처럼 길 위에 펼쳐 놓는다는 의미로, 디지털 콘텐츠를 전시, 공연, 교육 등 접근성을 높인 다양한 형식으로 발현하는 문화예술 프로젝트다. NXC는 2011년 ‘1st 팝업뮤지엄: 만지는 추억의 오락실’, 2012년 ‘2nd 팝업뮤지엄: 컴퓨터는 극장이다’를 선보여 관람객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낸 바 있다. ‘3rd 팝업뮤지엄: PC 로드쇼’는 14일부터 지스타 NXC 야외 부스에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