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을 중독물질로 규정하는 중독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한 지스타 2013 현장에 ‘인터넷중독대응센터’ 부스가 등장했다.
부산정보산업진흥산업진흥원 산하 인터넷중독대응센터 부스에는 상담사들이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인터넷스마트 미디어 과몰입 자가진단과 간단한 상담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퀴즈를 통해 건전한 콘텐츠 이용 정보를 알리고, 노래방 기기와 <Wii 스포츠>를 활용한 대결 이벤트를 통해 건강한 콘텐츠 활용을 홍보했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 송영언 상담사는 “상담을 받으러 오는 사람들 중 90% 정도가 게임과 관련한 청소년들이다. 게임 및 미디어 콘텐츠를 건강하게 이용하는 법과 센터를 알리는 캠페인 차원에서 지스타에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인터넷중독대응센터는 지난 2008년에 설립돼 인터넷 및 스마트미디어 과몰입에 대한 상담과 예방 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 상담사를 대상으로 한 특화 교육을 통해 전문가를 양성, 내방 및 방문 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캠페인과 포럼·세미나로 과몰입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