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일본 도쿄돔에서는 많은 유저들이 모인 가운데 <퍼즐앤드래곤> 재팬컵이 개최됐습니다. 일본 내 <퍼즐앤드래곤>의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였는데요, 재팬컵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대회용 애플리케이션 <퍼즐앤드래곤 챌린지>로 제한된 시간 내에 같은 던전을 누가 더 빨리 공략하는가를 겨루는 방식이었죠.
재팬컵이 열리던 날, 국내 유저들도 많은 관심을 나타냈습니다. <퍼즐앤드래곤>의 고향인 일본 유저들의 ‘퍼즐력’은 얼마나 뛰어난가도 관심사 중 하나였지만 한국에서도 대회가 열릴지 모른다는 기대도 한몫했죠. 그러던 중, 이번 지스타 2013에서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이 열린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한국 최초 유저 대회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 현장으로 함께 가보시죠. /디스이즈게임 반세이 기자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이 열리는 지스타 2013 네오싸이언 & 그라비티 부스입니다. <퍼즐앤드래곤> 체험존에서 관람객들이 스태프의 도움을 받아 <퍼즐앤드래곤>을 즐기고 있는 모습입니다.
체험존의 스마트폰에는 대회를 위해 특별히 개발된 <퍼즐앤드래곤 챌린지> 앱이 설치돼 있습니다. <퍼즐앤드래곤>의 여러 몬스터들 가운데 ‘호루스’를 주축으로 구성된 파티로 다섯 스테이지의 던전을 공략하게 됩니다.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에 도전하기 위해서는 체험존에서 1만5,000점 이상 기록한 화면을 스태프에게 보여주면 됩니다. 제한시간도 있고 턴마다 4콤보 이상을 기록해야 하기 때문에 달성하기 쉽지만은 않은 점수입니다.
코리아컵이 진행될 메인 무대입니다. 오른쪽에 마련된 TV 모니터와 무대 위에 마련된 대형 스크린을 통해 참가자들의 게임 플레이 화면이 중계됩니다.
곰TV에서 방영 중인 ‘홍진호, 최정문의 <퍼즐앤드래곤>, 한 판 붙자!’ 영상이 재생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오는 16일(토)에는 홍진호가 직접 지스타 2013 현장을 방문해 유저들과 시간을 보낸다고 하니, 기대해 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 대회에 앞서 스태프와 관람객의 대결이 펼쳐지는 코너입니다. 스태프들의 실력이 너무(?) 뛰어난 나머지 대결에 나선 관람객 대부분이 패배하고 말았습니다. 혹시 오늘만을 위해 특훈이라도 받은 걸까요? :)
첫째 날(14일) 예선에서 뛰어난 성적을 거둬 8강에 진출하게 된 참가자들입니다. 두 명씩 짝을 지어 대결한 뒤 승자가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는 방식, 즉 토너먼트로 진행되는 이번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의 우승 상품은 24K 순금을 입힌 ‘레알 황금알’입니다.
번쩍번쩍 빛나는 우승 상품 ‘레알 황금알’의 모습입니다. 사진 촬영을 하고 있는 제 모습이 비치네요. 플러스 알을 뜻하는 황금빛 십자가(+) 모형이 앙증맞습니다.
4강에 진출하면 일본에서 건너온 <퍼즐앤드래곤> 3단 우산이 부상으로 주어집니다. 아, 우승자는 제외입니다. 레알 황금알을 얻는 것으로 만족하세요. :)
그 밖에도 <퍼즐앤드래곤> 캐릭터 상품이 부상으로 지급됐습니다. 크기가 작은 캐릭터 상품은 휴대폰 거치대, 큰 캐릭터 상품은 티슈 파우치입니다.
코리아컵 대회장으로 난입(?)을 시도하는 황금용. 황금용도 레알 황금알이 탐나는 걸까요? 뱃속에 많이 있으면서 말이죠.
8강전은 이렇게 메인 무대에 마련된 단말기를 이용해 대전을 펼치게 됩니다. 많은 사람 앞에서 플레이하느라 긴장한 탓에 제 실력을 발휘하기 어려웠다고 말하는 참가자들이 많았습니다.
유난히 힘찬 응원을 보내던 한 무리의 관람객들이 눈에 띄었습니다. 이들이 응원을 보내던 참가자는 무려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답니다.
결승전에 앞서 인터뷰를 하고 있는 두 참가자. MC를 맡은 최세미 씨와 네오싸이언의 김준수 차장이 함께 경기를 진행했습니다.
8강전부터 진행된 경기가 꽤 오랫동안 이어졌음에도 많은 유저가 자리를 떠나지 않고 경기를 지켜봤습니다. 지스타 2013이 모두 끝나는 일요일까지 코리아컵은 매일 열리니 다시 볼 수 있길 기대합니다.
1일차 결승전이 종료됐습니다. 우승자는 1만7,206점을 기록한 김상훈 씨입니다. 김상훈 씨는 예선 역시 1위로 통과했는데요, 무려 2만2,398점의 우수한 점수로 8강에 진출했다고 합니다.
코리아컵 1일차 경기는 레이싱모델 김하음 씨와 우승자 김상현 씨, 그리고 네오싸이언 김준수 차장의 기념 촬영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퍼즐앤드래곤> 코리아컵 1일차(14일) 8강 진출자 최종 점수
예선 순위 |
참가자명 |
예선 기록 |
8강 기록 |
준결승 기록 |
결승 기록 |
1 |
김상훈 |
22,398 |
17,643 |
23,622 |
17,206 - 우승 |
2 |
류재명 |
21,086 |
18,329 |
|
|
3 |
김영훈 |
20,312 |
15,010 |
16,595 |
|
4 |
이다솜 |
19,902 |
13,606 |
|
|
5 |
조은귀 |
18,592 |
20,293 |
14,135 |
|
6 |
공덕안 |
18,056 |
14,751 |
|
|
7 |
유길우 |
14,706 |
10,254 |
|
|
8 |
박선일 |
14,518 |
20,102 |
22,912 |
9,244 - 준우승 |